대폭수정★★★졸지에 변태로 몰린 남자와의 우여곡절 연애스토리;;

순진녀2011.09.18
조회15,413

 드디어 남친님에게 이 글을 실토하고야 말았습니다..

며칠을 망설인 끝에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이남자 적극적이네요;;;파안

절대 이야기가 이렇게 쉽게 풀리지 않았다며

수많은 오해를 풀기위해 자기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가

빠졌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대폭 수정에 들어갔습니다!더위

 

 

그럼 2편 시작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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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엔조이는 안하거든요!!!!!!!!!' 라고 외치고 전화를 끊었음

매우 일방적으로..깔깔

 

 

 

 

그리고는 바로 일터로 가서 주선자 언니에게 모든 사실을 고함!!

거의 일러바치는 수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는 모든 얘기를 듣더니

 

 

'만약 25살인 나에게 그렇게 행동했다면 별 문제 없는건데,

 이제 막 20살인 너는 당황했을 수도 있겠다!!

 나 신경쓰지말고 연락 끊어!!안녕'

 

라고 쿨하게 말했줌...............................................

 

 

 

그러나 너무 쿨했던 이언니..........

그동안 소개남과 새벽내내 주고받았던 달달한 문자들을

전부 지워버렸음......................땀찍

 

 

 

연락을 끊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이때의 안타까움이란 정말.....................대단했음짱

 

 

 

그때!!!

소개남의로부터 온 장문의 문자 2개!!!!!

그런 이러쿵저렁쿵, 저건 이러쿵저러쿵

오해는 풀고 연락끊자 블라블라블라으으

 

 

 

 

나님은 쿨하게 코웃음을 치며 바로 삭제버튼으로 손을 내밀었음!파안

 

 

그러나 이후로도 계속해서 오해는 풀고 지나가자며

안사겨도 좋으니 주선자를 욕보일 수는 없다며 계속 연락이 왔음

그러나 나님은 무참히 씹어주셨음더위

 

 

 

 

여태껏 남에게 이정도로 모진 소리를 해본적이 없었던

나님은 정말 실제로 몸이 아프며 삭신이 쑤시기 시작함........폐인

 

 

 

그러나 그날은 고등학교 친구들과 술 약속이 있었음더위

취소할까 했지만 그냥 GOGO했고

친구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음!쳇

 

 

 

친구들은 뭐 그런 변태놈이 있냐며 맞장구를 쳤음

몸과 마음이 안좋으니 얼마 안마신 술에도

 나님의 정신은 안드로메다

나님의 몸의 이미 떡실신녀깔깔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기 시작하자

나님은 사정없이 소개남에게 전화하기 시작했음...(아 창피해)

 

 

 

 

 

술이 왠수지................으으

전화로 있는얘기 없는얘기

 

'니가 그럴줄은 몰랐다 , 난 정말 실망이다

다신 연락하지도 마라!!!!!!!!!!!!!!!!!!!!!!!!!!!!!!!!!!!!!!!!버럭'

 

라고 말하면서도 술김에 계속 전화질........

거의 열몇통은 한듯슬픔

 

 

 

 

앞에서도 말했듯이 그때 소개남은 새벽알바 중이어서

낮에 자고 밤이되면 바빠지는 몸이었는데냉랭

 

 

나님이 제대로 걸을 수가 없게되자

나쁜 친구놈들은 통금시간안에 가야된다며

내 폰을 가져가 소개남에게 전화를 하기 시작함쳇

 

 

 

허겁지겁 소개남이 나를 데리러 왔고

소개팅과는 다른 안경낀 나의 모습에 정신을 차리기도 전깔깔

 

 

 

친구들은 들쳐매고 있던 나님을

소개남에게 던지듯 넘겨줬음 쳇

 

 

 

 

친구들은 일단 떡실신녀를 소개남에게 넘기긴 했는데

술 마시는 동안 들은 소리가 있으니

영 미덥지 않은 눈초리로 찌릿

 

 

"잘 데려다 주실 수 있죠?찌릿찌릿찌릿"

 

"아,물론이죠 

 걱정 마시고 집에 가보세요~더위"

 

"정말 믿고 갑니다....!!!버럭

.

.

.

.

.

정말 믿고 가요!!! 이상한 짓하면 안돼요!!버럭"

 

 

 

 

술이 취해 떡실신이 됐지만 저런 개드립을 듣게됐고

말리지는 못할망정 나님은 맞장구를 치기 바빴음깔깔

 

 

"야! 너네 이변태를 어떻게 믿고 날 맡긴다는거야!!

 너네가 나한테 이럴수 있어!!

 얘 변태라구!!!취함"

 

 

라는 더한 개드립은 역전 한복판에서 날리고야 말았음...

 

 

 

 

 

우여곡절 끝에 나님은 소개남과 택시를 타게 되었으나

나님의 흥분은 가라앉을 턱이 없었음으으

 

 

 

 

택시에서도

 

내가 너를 믿었는데 실망이다

너가 어쩜이럴 수 있냐

아저씨 이놈 변태다

날 어디로 데려가는 것이냐

 

별소리를 다하고 있으니

 

 

 

 

택시기사 아저씨의 눈초리도 점점

이 남자를 변태보듯 쳐다보기 시작했음찌릿

 

 

 

 

 

그 와중에도 술 좀 깨보라고

모닝케어를 나에게 먹이고 있었는데

 

술김에 나님은

도대체 나에게 뭘 먹이는 거냐며 개드립을 날려줌똥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집에 갈 수 없었기에 친구를 불렀었는데

친구가 보이자 마자 나님은

드디어 변태에게서 벗어난다며 친구에게 달려갔음부끄

 

 

 

 

소개남은 오히려  친구에게 나님을 잘 부탁한다며

인사하고 홀연히 사라졌음땀찍

 

 

 

나중에 알고보니 급히 나오느라 지갑을 제대로

안가져나왔는데 모닝케어 사고 택시비 내느라

돈을 다 써서 알바하는데 까지 걷다 뛰다를

반복했다함................기도

 

 

 

 

 

 

 

다음날, 정신을 차리고 학교에 갔는데

(20살은 됐지만 학교는 졸업 안한거니 나는 불법으로 술마신건 아냐!!)

어제 같이 있었던 나쁜 친구들이 잘 들어갔냐며

걱정을 했다며 무슨일은 없었냐며

내 주위에 몰려들었음쳇

 

 

 

 

잘 들어갔다고 하니 그때부터 

어제 사람 괜찮아 보였다며 소개남 편을 들기 시작함

너는 정상적인 사람을 변태로 몰고갔다느니

신고 안당한게 다행이라느니

그런 얘기를 이상하게 생각한 니가 더 변녀라느니...

지들도 맞장구칠 땐 언제고쳇

 

 

 

 

그러더니 당장 그남자에게 연락해서

사과하라며 거의 단체로 나님에게 한마디씩 던졌음!으으 

 

 

 

 

그러나 너무 창피했던 나님은

잘 들어갔냐는 소개남의 연락에도

창피하니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았음더위

남친,먄....... 안녕

 

 

 

 

 

결국 친구들의 등살에 못이겨

또다시 연락을 먼저 했고

사과하는 의미로 밥을 사겠다고 소개남에게 말했음냉랭

 

(연락하지 말라면서 계속 지가 연락함 ㅋㅋㅋㅋㅋㅋㅋ)

 

 

 

욕할 줄 알았던 반응과 다르게

소개남은 잘 들어가서 다행이라며

이제 오해 좀 풀자며 저녁 때 보자했음부끄

 

 

 

 

 

온갖 걱정과 창피함을 안고 나간 약속자리에서

소개남은 오해를 풀기위해 하나하나 변명을 했고

나님도 별 문제없이 오해를 풀어나갔음....! 

 

 

 

 

 그런데!!!!!!!!!!!!!!

 

 

 

 

쒜뜨!!!!!!!!!!! 뭐 이런놈이!!!!!!!!!!!!!!!!!!!!

그래, 역시 넌 변태였던거야!!!!!!!!!!!!!!!!!!!!버럭

 

ㅁㅇㄻㅎㅁㄷ러먇수;이파ㅓㅁ;디ㅑㅏ수ㅡㅎㅍ;미ㅑ다ㅜㅅ

미ㅜㅏ두;시ㅑㄷ웃비ㅡㄷ;ㅓㄹ;ㅇㅁ니ㅑ사ㅜ비;ㅏㅓㅇ;리ㅓ

 

 

 

까페를 가는데 평소 가던데 말고

칸막이 있는 까페에 가자고 소개남이 말했음..............냉랭

 

 

 

아..............칸막이......................

그런것이 까페에 왜 필요하지.............................?

 

 

 

순간 나님의 머리속에는 역 뒤의 음침한 장소에

어두침침한 칸막이 까페가 상상되며

뒷걸음질 치고 싶은 마음이 몸부림치기 시작했음!!!오우

 

 

 

처음엔 좋게좋게 원래 가던 까페에 마일리지가 있어서

그곳에 가자고 설득했지만

소개남은 자기가 아는곳이 훨씬 좋은데라며

계속 그곳으로 가기를 권유했음!!땀찍

 

 

 

 

 

이번에도 이놈은 진정 변태인가 하는 오해가 솟구쳤지만

나님은 이번에도 이 남자를 변태로 몰아세운다면

미친년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조용히 소개남 뒤를 따라갔음.........ㄷㄷㄷ통곡

 

 

 

그런데 

 

 

 

잉??????

이게 왠일???????????땀찍

 

 

너무 예쁜 공주풍 까페에 도착!!!!파안

 

 

 

 

그곳은 너무나도 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고

소개남에대한 오해를 확 푸는 계기가 되었음!똥침

 

 

 

 

결국 오해는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풀렸지만

소개남은 이후 만남에도 계속 조심스럽게 행동을 했음

혹시나 또다시 변태로 몰릴까하는 걱정이 있었던것 같음파안

 

 

 

그런데 너무 조심스러운 이남자.....................

 

 

 

 

사귀자는 말도 안하는게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음!!버럭

결국 나님은 당돌함을 숨기지 못하고

한마디 했음!!똥침

 

 

 

 

 

"오빠는 왜 사귀자고 안해? 냉랭"

 

 

 

 

 

나님의 이런 당돌함에 당황한 남자는

그저 웃으며 길을 걸었고

영화관에서 드디어 한마디 했음......................냉랭

 

 

 

 

 

아........

이건 정말 말하기 싫다..................

고백은 독촉해서 받아내지 말았어야 했다..............

 

 

 

 

 

 

'너........내여자할래?"

 

 

 

 

 

 

 

 

두둥.................으으

 

 

 

 

아니 뭐 이런 멋없는 고백이......열

마음같아서는 고백을 받아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그러면 진짜 미친년이 아닌가...!

 

 

 

결국 ok를 했고 그날부터 우리는 사귀게 되었음..

알고보니 남친에 예전에 한번도 먼저 고백해서

사귄적이 없었다고 함에헴

 

 

매번 여자가 먼저 대쉬했다고..!퉤

그러니 이렇게 멋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고백을 받아내었음!!!똥침

남친은 나님이 먼저 고백을 한거라고 우기지만

내생각은 다름!!! 난 고백을 받았음!!부끄

 

 

 

 

(다른 분들의 생각을 어떤지 댓글에 좀 남겨바바~파안)

 

 

 

 

 

 

지금도 남친님은 이 사건만 떠올리면 눈에 불이 활활 타오르며

나님을 잡아먹을 듯이 쳐다보며

방언쏟아지듯 억울했던 당시 심정을 쏟아냄......

다시한번 말하지만 ..................먄.......안녕

 

 

 

 

알고보니,참 멋진 내남자사랑

 

늘 한결같이 예뻐해주는 덕분에 2년 6개월 동안

크게 싸운적 없이 알콩달콩 매일 연애초기처럼 사랑하고 있음!

 

 

우여곡절끝에 만났으니 앞으로도 더 행복하길 바래~남포여포

사랑해사랑

 

 

 

 

기념으로 이때 사진 투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2년 6개월전임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