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공무원 공채 여자 필기 수석.. 불합격

소방사랑200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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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3년 노력이 단 10여분만에 물거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작년엔 경기도 행정직에서 커트라인에 걸려.. 면접에서 퀴즈쇼를 하고 불합격되었었죠..
그 때는 제가 넘 부족해서.. 간신히 합격했던거라.. 제 자신을 책망하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다시는 면접에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저.. 가족애도 있고 인천에서 모든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여자이지만 정말로 소방을 너무 좋아해서..너무 하고싶었어서..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부모님 경제적으로 힘드시지만.. 집안일 조금씩 도와가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5월에 있었던 소방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에 92점이라는 수석 성적으로 합격했어요.. 커트라인은 78점...
소방직은 특정직이라 체력시험도 봐야하는데.. 서울에서는 악력에서 떨어져.. 필기시험조차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천 필기보고 체대입시학원 끊어가며.. 구토도하고.. 손바닥 다까지고 마디에 물집잡혀가며.. 정말로 열심히 해서 체력도 2등으로 합격했어요.. 그리고 관례상 형식으로만 보던 면접.. 그래도 작년에 떨어진 아픈 기억때문에 열심히 준비했죠.. 다른 사람들이 대답못했던 질문 에그플레이션이 뭐냐에 저만 대답했고.. 면접관님들 저보고 공부열심히했네 라고까지 말씀하셨는데.. 결과는 최종 불합격.. 너무 억울해서.. 어떻게 단 십여분만에.. 제 3년의 노력을 수포로 돌리시는지.. 그럼 공채라는 제도는 왜 있는지.. 소방직은 필기 76: 체력:24의 비율로 합쳐서 성적순으로 뽑게 되어있고.. 면접은 가,부만을 가리기로 되어있는데..제가 왜 부적격 판단을 받아야하는지..
저는 너무 억울하고 슬픕니다.. 내년을 준비하라고 하더군요.. 면접관의 재량이라고..어쩔수 없다고.. 그렇지만.. 주관적인 정말로 주관적인 10여분만의 면접으로 제 노력을 물거품으로 돌리기엔 너무 대가가 크지않나요.?
시청에 이의제기를 해도 소용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빠.. 심한 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셔서 제가 가장이나 다름없는데.. 전 정말 공채라는 제도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험이기에 당연히 합격할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가슴이 아파서... 어제는 술에 수면제를 15알이나 먹었어요..
이 상황을 감당하기엔 제가 가슴이 터질 거 같아서.. 제 노력이 너무 불쌍해서..
자꾸만 눈물이 나와요.. 어떻게 해야할지.. 엄마도 제 마음을 잘 알기에 눈물을 보이면서도..
자식새끼 죽을까봐... 전전긍긍하시고.. 저도 더 이상 살고싶지않아요..
소송으로도 면접관의 재량이 위법임을 입증하기 어렵고.. 녹취도 되지 않으니 제가 어떻게 면접을 봤는지 확인시킬 수도 없으니.. 너무 답답합니다.. 같이 면접본 친구는 소방서에 실습나갔었다니까 그럼 누구 알겠네 라고 물어보며.. 그랬답니다.. 그친구 필기 80에 체력19.. 저랑은 비교도 할 수 없는 점수인데.. 어떻게...
이런게 대한민국 공채시험이라는건지.. 그럴거면 뭐하러 체력이나 필기니 보는건지.. 차라리 대기업처럼 서류전형에 면접을 심층적으로 볼것이지.. 전 너무 억울해요..
도와주세요.. 제가  제 노력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계란으로 바위치는 거라는 거 알지만.. 저 아등바등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제발 댓글도 달아주시고.. 제 억울함이 알려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