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 백준, 나이는 31살의 무명화가이다. 좋게 말해서 화가이지 백수나 다름없다. 그림 그리는 일 외에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일을 하는게 있다면 매주 병원에 가서 암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써 내려갈 이야기는 대가 봉사를 다니면서 만난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 이다.
내가 그 아이를 만난 것은 4년 전 초여름이었다.
"아... 이런 늦어버렸네," 오늘도 지각이다. 늘 빨리 준비한다고 출발하는데 차가 더럽게 막힌다. "백준씨, 오늘도 지각했구먼. 늘 마시던걸로 뽑아오게나. 허허허." 이 사람은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나에게 따뜻하게 말을 걸어주신 의사선생님이시다. 나이는 52세이시며 늘 웃고 계신다. "네......" 나는 몇 주 전부터 의사선생님과 커피내기를 하고 있는데 매번 내가 지각을 해서 커피를 산다. 커피자판기 앞으로 갔는데 왠 꼬맹이가 자판기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내가 커피를 뽑고 잔돈을 빼려는 순간 -텁 '응?' 저펀가에서 나온 거스름돈을 가지고 사라져버린 꼬맹이...... 뒤를 돌아봤으나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원장실
"허허 자네 그 꼬맹이한테 제대로 당했구만." 원장실에서 의사선생님과 커피를 마시며 그 꼬맨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은 계속 웃으셨다. "하... 저에게 400원은 굉장히 큰돈입니다. 그렇게 웃지 마세요..."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허허 자네 오늘부터 담당하게 될 아이는 아직 만나보지 않았나? 그....김...." 자기가 전해준 환자이면서 기억이 나질 않나보다. "김별이라는 아이입니다." "그래, 커피도 다 마셨으니 지금 가볼까?" 선생님과 나는 김별이라는 아이의 병실로 갔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이의 부모님은 저번에 만나보았었지만 아이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착한 아이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고개를 든 순간 아까 그 도둑 꼬맹이가 침대 위에서 만화책을 보고 있었다. "앗! 도둑꼬맹이!" 내가 소리치자 그 꼬마는 놀랬는지 의사선생님 뒤로 숨어버렸다. "허허 자네가 말한 그 아이가 별이였구먼." 선생님께서는 웃으시면서 계속 기막힌 우연이라고 하셨다. 약 1시간 동안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웃던 그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병실에 오기 전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해주신 말이 기억났다. '별이는 앞으로 3달 정도밖에 시간이 없다네... 그 아이가 짧은 시간이라도 즐겁게 지낼 수 있게 자네가 도와주게나.' 그 말대로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새 별이와 내가 만난 지 2달하고도 13일이 지났다. 별이는 사교성이 굉장히 좋았기에 만난 지 2시간 만에 친해질 수 있었다. 2시간이나 걸린 이유는 나 때문이다. 나는 사교성이 좋지 않았기에... 별이는 나와 있을 때는 늘 별을 그리며 이야기를 하고 밤에는 옥상에 올라가서 별을 보았다. 언제 한번 내가 별이에게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너는 왜 별을 그렇게 좋아하냐?"그러자 별이는"이름하고 똑같고 보고 있으면 그냥 즐거워."라고 대답했다. 오늘도 하루를 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하늘을 보니 오늘은 별이 보이지 않는다... 그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으나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그땐 왜 별이의 건강상태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다음날 일이 터졌다. 내가 병원에 가자 면회금지라는 팻말이 걸려있는 별이의 병실을 보고 옆을 지나가던 간호사에게 물었더니 "어제 별이가 피를 토하고 쓰러졌어요...상태가 전보다 더 심각해져서..." 간호사가 말하는 도중에 나는 원장실로 달려갔다. 거기에는 별이의 부모님도 계셨다. "백준씨도 앉게..." 선생님의 얼굴에는 웃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별이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 별이의 부모님은 오열을 하셨고 선생님과 나는 소리없이 웃었다.
이틀 뒤 면회금지라는 팻말이 사라졌고 별이는 평소처럼 활기차게 번겨주었다. 하지만 전보다 더 창백해진 얼굴과 야윈 몸은 감출 수 없었다. "야 꼬맹아 내가 소원 3개 들어주마." 뜬금없는 소원소리에 별이는 나를 쳐다보았다. 그러다 갑자기"내얼굴 그려줘."라고 했다. "뭐?"내가 어이없어하자 "화가라며. 내 얼굴 한번만 그려줘." 나는 웃으며 알았다고 하였고 별이의 스케치북에 별이의 얼굴을 그려주었다. "고마워." 그날 나는 별이에게 처음으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이어지는 두번째 소원! 나 강가에 가서 별 보고 싶어." 나는 별이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고 밖에 계시던 별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별이의 소원이야기를 해드렸고 이틀 뒤에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다. 갈 수 있다는 말에 별이는 정말 좋아햇고 별이를 지켜보던 나와 선생님은 기분이 좋아졌지만 별이의 어머님께서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셨다.
이틀 뒤 나는 준비를 하고 저녁쯤에 별이를 데리러 갔다. 별이는 이미 준비를 하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별이와 함께 병원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강가로 갔다. 이날은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별이 아주 잘 보였다. "백수아저씨." 말을 꺼낸것은 별이였다. "나 죽으면 아저씨가 별을 그려서 전시회 열어줘." 별이가 그렇게 말하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알았어..." 그러자 별이는 웃으며 강가주변을 달려 다녔다... '저 아이를... 저렇게 밝은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림을 그리는 것 이라면...'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별이가 소리쳤다. "이게 내 마지막 소원이야!" 느날 저녁 별이는 정말 피곤했는지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었다. 이튿날 나는 별이와 함께 먹을 과자를 사들고 병실에 갔으나 병실은 이미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 선생님께서 말해주셨는데 별이가 그날 새벽에 죽었다는 것과 고맙다는 편지를 남겼다는 것이다. 나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병원을 나왔다.
지난 4년동안 약속을 지기키 위해 나는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지금 내 전시장에서 그 아이를 위한 그림 앞에 서있다. <제목 : 별을 쫓다> 그림 속 아니는 강가를 달리고 있고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
꼬맹아 보고 있냐? 널 위한 내 그림이다...약속...지켰다. 그러니까 위에서도 잘 지내고, 거기서는 별이 더 잘 보이겠지? 여기서는 이제 내가 별을 쫓을게...
[단편]<별을 쫓다>
<별을 쫓다>
[소년 문예지 상띠르 vol.13'에 실린 나의 첫 소설]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본 적이 있는가?
내 이름은 김 백준, 나이는 31살의 무명화가이다. 좋게 말해서 화가이지 백수나 다름없다.
그림 그리는 일 외에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일을 하는게 있다면 매주 병원에 가서 암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써 내려갈 이야기는 대가 봉사를 다니면서 만난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 이다.
내가 그 아이를 만난 것은 4년 전 초여름이었다.
"아... 이런 늦어버렸네,"
오늘도 지각이다. 늘 빨리 준비한다고 출발하는데 차가 더럽게 막힌다.
"백준씨, 오늘도 지각했구먼. 늘 마시던걸로 뽑아오게나. 허허허."
이 사람은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나에게 따뜻하게 말을 걸어주신 의사선생님이시다. 나이는 52세이시며 늘 웃고 계신다.
"네......"
나는 몇 주 전부터 의사선생님과 커피내기를 하고 있는데 매번 내가 지각을 해서 커피를 산다.
커피자판기 앞으로 갔는데 왠 꼬맹이가 자판기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내가 커피를 뽑고 잔돈을 빼려는 순간 -텁 '응?' 저펀가에서 나온 거스름돈을 가지고 사라져버린 꼬맹이...... 뒤를 돌아봤으나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원장실
"허허 자네 그 꼬맹이한테 제대로 당했구만."
원장실에서 의사선생님과 커피를 마시며 그 꼬맨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선생님은 계속 웃으셨다.
"하... 저에게 400원은 굉장히 큰돈입니다. 그렇게 웃지 마세요..."
나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허허 자네 오늘부터 담당하게 될 아이는 아직 만나보지 않았나? 그....김...."
자기가 전해준 환자이면서 기억이 나질 않나보다.
"김별이라는 아이입니다."
"그래, 커피도 다 마셨으니 지금 가볼까?"
선생님과 나는 김별이라는 아이의 병실로 갔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이의 부모님은 저번에 만나보았었지만 아이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착한 아이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고개를 든 순간 아까 그 도둑 꼬맹이가 침대 위에서 만화책을 보고 있었다.
"앗! 도둑꼬맹이!"
내가 소리치자 그 꼬마는 놀랬는지 의사선생님 뒤로 숨어버렸다.
"허허 자네가 말한 그 아이가 별이였구먼."
선생님께서는 웃으시면서 계속 기막힌 우연이라고 하셨다.
약 1시간 동안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웃던 그 아이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병실에 오기 전 선생님께서는 나에게 해주신 말이 기억났다.
'별이는 앞으로 3달 정도밖에 시간이 없다네... 그 아이가 짧은 시간이라도 즐겁게 지낼 수 있게 자네가 도와주게나.'
그 말대로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새 별이와 내가 만난 지 2달하고도 13일이 지났다.
별이는 사교성이 굉장히 좋았기에 만난 지 2시간 만에 친해질 수 있었다.
2시간이나 걸린 이유는 나 때문이다. 나는 사교성이 좋지 않았기에...
별이는 나와 있을 때는 늘 별을 그리며 이야기를 하고 밤에는 옥상에 올라가서 별을 보았다. 언제 한번 내가 별이에게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었다.
"너는 왜 별을 그렇게 좋아하냐?"그러자 별이는"이름하고 똑같고 보고 있으면 그냥 즐거워."라고 대답했다.
오늘도 하루를 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하늘을 보니 오늘은 별이 보이지 않는다...
그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으나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그땐 왜 별이의 건강상태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다음날 일이 터졌다. 내가 병원에 가자 면회금지라는 팻말이 걸려있는 별이의 병실을 보고 옆을 지나가던 간호사에게 물었더니
"어제 별이가 피를 토하고 쓰러졌어요...상태가 전보다 더 심각해져서..."
간호사가 말하는 도중에 나는 원장실로 달려갔다. 거기에는 별이의 부모님도 계셨다.
"백준씨도 앉게..." 선생님의 얼굴에는 웃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아까도 말했듯이 별이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습니다.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선생님의 말이 끝나자 별이의 부모님은 오열을 하셨고 선생님과 나는 소리없이 웃었다.
이틀 뒤 면회금지라는 팻말이 사라졌고 별이는 평소처럼 활기차게 번겨주었다.
하지만 전보다 더 창백해진 얼굴과 야윈 몸은 감출 수 없었다.
"야 꼬맹아 내가 소원 3개 들어주마."
뜬금없는 소원소리에 별이는 나를 쳐다보았다. 그러다 갑자기"내얼굴 그려줘."라고 했다. "뭐?"내가 어이없어하자 "화가라며. 내 얼굴 한번만 그려줘."
나는 웃으며 알았다고 하였고 별이의 스케치북에 별이의 얼굴을 그려주었다.
"고마워."
그날 나는 별이에게 처음으로 고맙다는 말을 들었다.
"이어지는 두번째 소원! 나 강가에 가서 별 보고 싶어."
나는 별이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말하고 밖에 계시던 별이 부모님과 선생님께 별이의 소원이야기를 해드렸고 이틀 뒤에 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다.
갈 수 있다는 말에 별이는 정말 좋아햇고 별이를 지켜보던 나와 선생님은 기분이 좋아졌지만 별이의 어머님께서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셨다.
이틀 뒤 나는 준비를 하고 저녁쯤에 별이를 데리러 갔다. 별이는 이미 준비를 하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별이와 함께 병원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강가로 갔다. 이날은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별이 아주 잘 보였다.
"백수아저씨." 말을 꺼낸것은 별이였다.
"나 죽으면 아저씨가 별을 그려서 전시회 열어줘." 별이가 그렇게 말하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알았어..."
그러자 별이는 웃으며 강가주변을 달려 다녔다...
'저 아이를... 저렇게 밝은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림을 그리는 것 이라면...'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별이가 소리쳤다. "이게 내 마지막 소원이야!"
느날 저녁 별이는 정말 피곤했는지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었다.
이튿날 나는 별이와 함께 먹을 과자를 사들고 병실에 갔으나 병실은 이미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다.
선생님께서 말해주셨는데 별이가 그날 새벽에 죽었다는 것과 고맙다는 편지를 남겼다는 것이다. 나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으며 병원을 나왔다.
지난 4년동안 약속을 지기키 위해 나는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지금 내 전시장에서 그 아이를 위한 그림 앞에 서있다.
<제목 : 별을 쫓다> 그림 속 아니는 강가를 달리고 있고 밤하늘에는 수많은 별이 빛나고 있었다...
꼬맹아 보고 있냐? 널 위한 내 그림이다...약속...지켰다. 그러니까 위에서도 잘 지내고, 거기서는 별이 더 잘 보이겠지?
여기서는 이제 내가 별을 쫓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