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시누이 부부가 저희집으로 들어오겠답니다.

ㅠㅠ2011.09.18
조회108,293

베스트 순위에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ㅠㅠ;;

 

 

새벽에 남편과는  통화해서 얘기하니깐 저희 친정 아파트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지만 시누이가 집에 들어와 사는건

좀 망설이더라구요. 

남편도 시누 성격을 알아서 같이 살면 피곤해 질거란걸 잘 알지만

사정이 어렵다고 하니깐요ㅠㅠ

그렇게 사정이 어려우면 시댁 들어가는데 낫지 않냐고 했더니

그게 좋겠다며 시어머니께 자기가 직접 말하겠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댁에서 남편 전화를 받았는지 아침에 저에게 전화해서는

가족끼리 같이 사는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 막 화를 내시면서

시누이가 자기 시부모랑 사이 안 좋은거 알면서 시댁 들어가라고 하냐고

화를 내셨어요.

 

저도 용기내서 집도 좁고 같이 살다 보면 부딪쳐서 의가 상할수 있다고

했고 친정 아파트는 계약기간 많이 남았고 계약 끝나면 부모님께서 처분한다고

거짓말 했습니다;;

 

그랬더니  있는 것들이 더 한다느니 어쩐다느니 막 혼자 화를 내시다 끊어서

안심했더니!!ㅠㅠ

한시간 뒤에 시누이가 집으로 찾아 온 겁니다.

초인종이 부서져라 막 눌러대서 보니 시누이가 집 앞에서 화난 표정으로

서있는데 너무 무서웠어요ㅠㅠ;;

 

다짜고짜 밀고 들어와서 그렇게 같이 사는게 싫었냐며 착한척 하더니 다 가식

이었다고 저를 툭툭 치면서 말을 하네요ㅠㅠ

무서웠지만 (저도 성인이지만 체격차도 너무 크고  목소리도 커서 무서워요ㅠㅠ)

오빠랑도 다 상의해서 결정했고 어머니에게도 말씀 드렸다고 했더니

어려울때 도와주는게 가족 아니냐며  남매 사이 갈라놓고 잘 살것 같냐

욕설을 섞으면서 말하더라구요ㅠㅠ

 

뒤늦게 시누 남편이 와서 가자고 하면서 같이 나갔는데

시누 남편이 나가면서 저를 보더니 그렇게 안 봤는데 너무 한다고 한마디 하고 가네요ㅠㅠ

 

너무 무서웠고 속상했지만 남편이 지금 없는게 너무 서운해요ㅠㅠ

 

암픈 걱정해주신 덕분에 잘 해결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