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후배한테 털릴뻔했어요...ㅋㅋ. 제가다 한심스러움.....ㅠ

유유2011.09.18
조회420

안녀하세여 톡여러부뉴ㅠㅠ

오늘 있었던 일인데 이건 뭐 서러워서....

요즘 애들 왜케 무섭나요...ㅠㅠㅠㅠ

 

 

= 그럼 ㄱ음슴체로 시작하께요...

 

 

저는 광주사는 성실한 여고생임...

 

 

 

 

오늘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이랑 만나서

근처에 생긴 홈x러스 더블킹피자를 먹으러 가고 있었음

우리는 주문을 하고 얌전히 앉아서 담소를 나누며 기다렸음

 

근데 갑자기 내 뒤에서 뭔가 뙇!!!하고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거임

주변에 있던 가족들과 저를 비롯한 사람들은 다 그쪽을 쳐다봤음

근데 갑자기 뭔가 떨어트린 장본인이

 

"뭔디 쳐다봐!!!!!!!"

 

이러고 소리를 지르는거임 (여자애였음)

근데 나는 개랑 눈 마주치기 전에 걍 고개 돌리고 친구들과 담소를 나눔

근데 막 뒤에서

 

"야!!"

"야!!!"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나를 부르는 직감이 들었지만 괜히 돌아봤다가 진짜 나 일것 같아서 안돌아봄ㅠㅠ

 

근데 갑자기 그 두명이 내 옆에와서 "야 ! 왜 쳐다봤는데 씹어?" 이러는 거임

(나는 그때 애들이 내가 졸업한 학교 후배인지 몰라씀)

 

 

(기억상으로 대화글 쓰는거라 정확하진않음)

 

그냥 어안이 벙벙해서 걍 쳐다보고 있다가

 

 

"너 왜 나 야려봐?? 아까 너네들이 다 나 야려봤짢아ㄱ- "

 

 

말도 안되는 소리였음  친구한명은 지갑고치느라 끙끙댔고 또 한명은 그 자리에서 보이지도않았음

근데 내가 처음보는 사람한테는 다 존댓말하는 주의라

 

 

"저는 그냥 옆에서 큰소리가 나서 쳐다봤는데요 그것땜에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

라고 말하니까

 

"ㅋㅋㅋ그소리가 얼마나 크다고..."

 

완전 옷 차림새도 치마는 완전 팬티길이에 화장도 아이라인 덕지덕지 ....

어디 물 안좋은 학교 양아년들이었음...

 

막 우리한테 볼일 있다면서 자기네들이랑 같이 가자는거임 ㅋㅋㅋ

 

나는 괜히 따라가서 까일까봐

 

 "저기 친구들은 쳐다보지도 않았는데여"

 

" 야.. 내가 봤다고.. ㄱ- 너네들이 다 나 야려봤짢아"

 

계속 야려봤따고 뭐라하는거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친구중에 원래 표정이 겁나 무표정인 애가 있었음

(얼굴표정땜에 평소에도 오해많이 받는애임)_

근데 막 내 친구보면서

 

 

"야..ㅋㅋ 째 조카 얼굴 띠껍다?? ㅋㅋㅋ "이러는거임...

 

친구가 핸드폰으로 막 뒤적뒤적하니까

 

"헐 ㅋㅋ 너 지금 문자하냐?? 문자해??" 이러는 거이뮤ㅠㅠ

 

 

(알고보니 친구는 녹음기찾고있었긔 근데 내 핸드폰에 녹음기어플이없어서 녹음못햇다는 후문)

 

 

그래서 나는 빨리 일 해결보고 가고싶어서 아 제가 갈께여 ㅠㅠ 그랬는데

내말은 씹고 피자나올때까지 옆에서 기다리는거임 ㅠㅠ

 

근데 사람들많아서 지들도 소리는 못지르고

막 옆에있는 애기들보면서 귀엽다그러고

막 남친한테 선물을받네 어쩌네 지들애기하면서 계속 문잫는거임...

아마 주위의 시선을 느껴서 자기네들끼리 이야기하는거라고 생가해씀..

가식쩔었음...

 

 

 

막 너네 잘나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긔

나와 친구들은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성실한 고딩이여씀...

 

"아 못나가면 걍 가만히 있던가..."

 

난 솔직히 이 상황이 너무 웃기고 어이가없어서 비웃을뻔 햇으나

웃으면 까일것같아서 걍 참았음...ㅠㅠㅠ

 

근데 막 너네들 몇살이냐고 막 그럼 .ㅠㅠㅠ 나는 정직하게 고1이라고 말해씀

"어디학교?"

 

"동x이여.." "살x..." 

 

"말이 짧다? ㄱ-"

 

 이러면서 물어보는거임ㅋㅋㅋㅋ큐ㅠㅠ

근데 막 지들끼리 동x에 아는애 있냐곸ㅋㅋㅋ 살x에 자기들 아는 애 있다고 ㅋㅋㅋㅋㅋ

순간 나는진짜 선배들한테 까일까봐 개쫄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가 나왔음

나는 운명의 순간이라 느꼇음..

근데 뒤에서 우리를 쳐다보는 대학생언니들이있었음

 

지네들도 그 시선을 느꼇는지

 

"야 ㄱ- 저년 들이 쳐다보잖아.. " "아 ㅅㅂ..뭘쳐다봐... "

 

이러면서 읊는거임 

 

이말하고 나서 나보고

 

 "야 일단 우리 자리로와"

 

하고 갔음

 

나는 진짜 마음속으로 울었음...갈라했는데 친구들이 가지말라고 잡았음

 

생긴거 보니까 우리보다 어리다. 화장도 무슨 중학생들이하는 화장이다..

너가 가봤자 일만 더 커진다 가지마라. 여기 사람많으니까 째들도 뭐 어떻게 못할꺼다

 

이래가지고 난 그냥 자리에 다시 앉앗음

 

그래서 안가고 있었는데 ㅠㅠㅠ

아 나는 진짜 무서웠음 또 여기로 와서 뭔 지랄을할까 싶어서 ㅠㅠㅠ

 

근데 몇분후에 지들이 알아서 갔음..

그후에도 막 밖에서 우리 기다리고 있을까봐 ㅠㅠㅠㅠ

 

아근데 더 짜증나는건ㅠㅠㅠㅠㅠㅠㅠㅠ

도서관으로 발 돌리고 걸으면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졸업한 중학교 후배들인거임........... 화장이 너무 찐해서 몰랐는데

중3때 비슷한 얼굴을 많이 봤음... 처음에는 에이 설마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후배들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꼭 그런거 있지않음..? 길가다가 뭔가 낯이 익으면 학교 선후배.. 이런거

 

 

 

 

진짜 길가면서 ㅠㅠㅠ 그런애들한테 존대하면서 쫀것도 창피하고ㅠㅠ

내가 다 쪽팔린거임 ㅠㅠㅠ 진짜 내가 너무 서러웠음....

근데 솔직히 중학교 후배인거 알았어도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쳐다보면 고대로 쫄았을거임..

생긴것도 완전 양아처럼생겨가지고 쫄수밖에 없었음...

나는 진짜..박스티에 반바지에 백팩 평범그자체였으뮤ㅠㅠ

 

 

 

하진짜..... 혹시 너희들 이글 본다면 반성해라..

내가 그 자리에서는 솔직히 쫄아서 말못했지만..ㅠㅠ

세상 그렇게 사는거아니다... 너희들은 진짜 체면이있고 양심이 있지

학생이면 학생답게 분수에 맞는 행동을 해라..

주변사람들이 너네를 어떻게 생각했을지 생각좀 해봐

그런거 생각하면 너네들은 진짜 창피하지도 않냐?

 

 

그리고 속바지좀입어라 ㄱ-

 

 

 

아 진짜 판에 글써보는 거 처음인데 이렇게 말하니까 후련하네여 ㅠㅠ

하진짜 무서운세상이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