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에게 안녕. 이 시각 너는 공부를 하고 있겠지?나도 그래야 하지만 오늘은 공부가 손에 안 잡히네. 그래도, 가끔 내 생각 하니?난 참 궁금해. 알려면 어떻게든 네 번호를 알 수는 있지만 그럴 수는 없었거든......지금도 그렇지만, 지금보다 더 뭣모르던 시절에어쩌다보니까 너랑 사귀고 있더라.그때 나름 행복했는데. 그치? 그건 그저 풋사랑이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단순한 변덕이었나?한두 번 싫증내다 다시 마주보고, 싫증내다 마주보고...그래도 어느 순간엔 정말 가슴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처럼 행복했어, 난. 같이 도서관엘 가고, 네가 뽑아준 음료수캔에 설레고..그 순간이 너무 부끄러워 친구들 사이에 끼어 나오면서도 얼굴 빨개지고...그때의 우리처럼 철없던 친구들의 장난으로 어색하게 팔짱도 껴보고... 이런 추억들은 지금도 참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어. 넌 이 글을 읽을까?사실 이 글은 네가 못본다는 전제하에 쓰는거야.난 그때의 나에 비해 많이 초라해졌거든. 매일은 아니어도 가끔 서럽고 힘들 때 네 생각 한다. 그럴 때면 네 소식이 궁금해지기도 해. 잘... 지내고 있지? 어른도 아니면서 분위기 잡는것 같아 오글거린다ㅋㅋ섣부른 시도나 기대는 하지 않을래ㅋㅋ그냥, 잘 지내라! 그거면 됐어. 행복하게, 원하는 곳 철떡 붙고 재미있게 살아! 대신, 마주치지는 말자.만약 네가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있는 걸 본다면 내가 쪼오끔 슬플 것 같아서... ㅋㅋㅋ 이젠 정말 안녕이야!이젠 슬플때도 네 생각은 안 할거야! 대신 맛있는 거 생각해야지!그땐 가볍게 시작했었더라도 너를 이렇게 보내기까지 거의 5년이 걸릴 줄은... 히히.남은 시간은 나를 위해 알차게 써야지. 진짜!! beautiful goodbye~
jh가 보지 않기를 바라며.
jh에게
안녕. 이 시각 너는 공부를 하고 있겠지?
나도 그래야 하지만 오늘은 공부가 손에 안 잡히네.
그래도, 가끔 내 생각 하니?
난 참 궁금해. 알려면 어떻게든 네 번호를 알 수는 있지만 그럴 수는 없었거든...
...
지금도 그렇지만, 지금보다 더 뭣모르던 시절에
어쩌다보니까 너랑 사귀고 있더라.
그때 나름 행복했는데. 그치?
그건 그저 풋사랑이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단순한 변덕이었나?
한두 번 싫증내다 다시 마주보고, 싫증내다 마주보고...
그래도 어느 순간엔 정말 가슴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처럼 행복했어, 난.
같이 도서관엘 가고, 네가 뽑아준 음료수캔에 설레고..
그 순간이 너무 부끄러워 친구들 사이에 끼어 나오면서도 얼굴 빨개지고...
그때의 우리처럼 철없던 친구들의 장난으로 어색하게 팔짱도 껴보고...
이런 추억들은 지금도 참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어.
넌 이 글을 읽을까?
사실 이 글은 네가 못본다는 전제하에 쓰는거야.
난 그때의 나에 비해 많이 초라해졌거든.
매일은 아니어도 가끔 서럽고 힘들 때 네 생각 한다.
그럴 때면 네 소식이 궁금해지기도 해.
잘... 지내고 있지?
어른도 아니면서 분위기 잡는것 같아 오글거린다ㅋㅋ
섣부른 시도나 기대는 하지 않을래ㅋㅋ
그냥, 잘 지내라! 그거면 됐어.
행복하게, 원하는 곳 철떡 붙고 재미있게 살아!
대신, 마주치지는 말자.
만약 네가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있는 걸 본다면 내가 쪼오끔 슬플 것 같아서... ㅋㅋㅋ
이젠 정말 안녕이야!
이젠 슬플때도 네 생각은 안 할거야! 대신 맛있는 거 생각해야지!
그땐 가볍게 시작했었더라도 너를 이렇게 보내기까지 거의 5년이 걸릴 줄은... 히히.
남은 시간은 나를 위해 알차게 써야지.
진짜!!
beautiful good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