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충격패를 선사한 레반테에게 축하를 보냈다. 물론 세계 최고의 ‘독설감독’답게 가시가 돋친 칭찬과 축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39분 자미 케디라가 레반테 선수단과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한 이후 경기력이 흔들렸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 회견에서 이날 패배의 이유를 설명했다. “11대11로 싸울 때는 잘했다. 상대는 하프라인을 넘지도 못했고 이케르는 볼을 터치할 기회도 없었다. 득점 기회도 많았다. 하지만 골을 넣을 수 없었던 것은 경기장 잔디 상태가 엉망인데다 상대가 꽤 수비를 잘했기 때문이다. 10명으로 뛰게 되면서 경기는 대등해졌다. 케디라의 두 번째 경고는 우리에겐 분명한 페널티였다. 우리가 10명이 되자 홈팀 레반테는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무리뉴가 레반테가 펼친 ‘좋은 경기’를 세세히 설명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는 칭찬이 아닌 공격임을 알이 차릴 수 있었다. “영리한 레반테를 칭찬해줘야 한다. 그들은 도발할 줄 알고, 속임수를 쓸 줄도 한다. 공을 내주지 않고 시간을 끄는 법도 잘 알고 있더라. 그것도 역시 축구다. 우리 선수들은 그런 방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말이다. 이것은 축구의 더러운 측면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불편할 것이다.”
무리뉴는 패배의 잘못이 자신들에게 있었다고 말했지만 이 역시 레반테가 ‘더러운 축구’를 구사했다는 것에 대한 비판을 내포하고 있었다. “난 패배의 잘못이 우리 선수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상대의 속임수에 당한 것이 잘못이다. 상대팀의 문제를 불평하지 않는다. 우리 책임이다. 내 잘못이고 우리 선수들의 잘못이다. 심판의 잘못도 있다.”
한편, 이날 선발 출전했던 카카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 대해 무리뉴는 “카카는 발전하고 있다. 11명으로 뛸 때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며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호날두를 선발 출전 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오후 두 시쯤 그가 팀을 돕고 싶지만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고 말했다. 선발로 나설만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패배한 무리뉴, “도발과 속임수도 축구…레반테 축하한다”
[스포탈코리아 2011-09-19]
주제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충격패를 선사한 레반테에게 축하를 보냈다. 물론 세계 최고의 ‘독설감독’답게 가시가 돋친 칭찬과 축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타트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전반 39분 자미 케디라가 레반테 선수단과 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한 이후 경기력이 흔들렸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 회견에서 이날 패배의 이유를 설명했다. “11대11로 싸울 때는 잘했다. 상대는 하프라인을 넘지도 못했고 이케르는 볼을 터치할 기회도 없었다. 득점 기회도 많았다. 하지만 골을 넣을 수 없었던 것은 경기장 잔디 상태가 엉망인데다 상대가 꽤 수비를 잘했기 때문이다. 10명으로 뛰게 되면서 경기는 대등해졌다. 케디라의 두 번째 경고는 우리에겐 분명한 페널티였다. 우리가 10명이 되자 홈팀 레반테는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무리뉴가 레반테가 펼친 ‘좋은 경기’를 세세히 설명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는 칭찬이 아닌 공격임을 알이 차릴 수 있었다. “영리한 레반테를 칭찬해줘야 한다. 그들은 도발할 줄 알고, 속임수를 쓸 줄도 한다. 공을 내주지 않고 시간을 끄는 법도 잘 알고 있더라. 그것도 역시 축구다. 우리 선수들은 그런 방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말이다. 이것은 축구의 더러운 측면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불편할 것이다.”
무리뉴는 패배의 잘못이 자신들에게 있었다고 말했지만 이 역시 레반테가 ‘더러운 축구’를 구사했다는 것에 대한 비판을 내포하고 있었다. “난 패배의 잘못이 우리 선수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상대의 속임수에 당한 것이 잘못이다. 상대팀의 문제를 불평하지 않는다. 우리 책임이다. 내 잘못이고 우리 선수들의 잘못이다. 심판의 잘못도 있다.”
한편, 이날 선발 출전했던 카카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 대해 무리뉴는 “카카는 발전하고 있다. 11명으로 뛸 때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며 두둔하고 나섰다. 그는 호날두를 선발 출전 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오후 두 시쯤 그가 팀을 돕고 싶지만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고 말했다. 선발로 나설만한 컨디션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