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슬프게하는 블로그 맛집...

이태리카페2011.09.20
조회297

세상 사는 낙이 별거 있나요..

맛있는거 먹는 게 사실 낙이라면 낙인데 ㅜㅜ

요즘 맛집투어라고 다니는데.. 정말 시 투 더 망이라고나 할까..

맛집 ㅜㅜ 모르겠어요...

블로그에 그 집 사실 맛없다고 글 올리면 예의가 아니라지만..

맛집투어라고 하지 말고 그냥 음식점 투어.. 이런거 했음 좋겠어요..

솔까말... 블로그랑 맛집 카페에서 괜춘하다고 간 음식점 중에

아, 이집은 정말 괜춘하다라고 느끼는 집... 몇 군데나 되나요??

 

제가 사는 지역이 맛있는 음식이 별로 없기로 소문난 지방이긴 한데 ㅜㅜ

이건 뭐 ㅜ_ㅜ 시간을 내고 돈을 들여서 일부로 찾아갔는데..

인간적으로 뭐가 맛있는건지...

충전해간 카메라 배터리 전기값이 아까울 정도니... ㅜ_ㅜ

블로그에 리뷰올릴 음식점이 없네요 ㅡ_ㅡ

 

가격만큼의 맛을 내는 맛집은 ㅜㅜ 진심 한 곳도 없다는..

맛은 ㅜ_ㅜ 이건 뭐 맛없다고 다시 해달라고 할 수도 없고..

 

얼마 전에 다녀온 모 파스타 집은 진짜 맛집 카페에 하루에 한 번 꼴로 글이 올라오는 곳이었는데

파스타에서 퐁퐁맛이 났다는... 너무 화가나서 직원에게 먹어보라니까

자기도 퐁퐁맛이 나긴 하는데.. 원래 이런 맛인거 같다는 말에 완전 화가 났어요..

직원이 자기 가게 음식 안 먹어 봤나봐요 ㅜㅜ

바꿔 달랬는데 주방장이 나오더라고요.. 그러더니 자기가 만든 음식이 맛이 없을리가 없다고

저와 제 일행을 보고 맛도 뭣도 모른다고 화를 내고 그냥 나가라고 화를 내는데...

맛없는게 문제가 아니라 퐁퐁 맛이 나는게 문제였는데...

설거지는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맛집이라고 소문나니 안하무인이 된건지 ㅡ_ㅡ;;;

그러면서 파스타 말고 스테이크는 멀쩡하게 먹었으니

스테이크 값은 내고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헐..

그리고 블로그나 이런데 자기 가게 나쁘게 얘기함 고소한다고나 하고...

주방장인지 사장인지.. 알 수 없지만

가게 이름으로 매일 인터넷 검색하고 나쁜 글 올라오면 고소한다고 덧글다는건 아닌지..

그래서 좋은 리뷰만 있었던 건지 ㅡ_ㅡ;;

 

음식이 화장품만큼 즐거움을 못주는 것 같아서 서글펐어요..

가격 착한 마몽드나 기타 로드샵 제품... 그렇게나 저렴해도 구매자에게

그렇게 크나 큰 즐거움을 주는데 말이죠.. 사람을 무한 변신 시키고...

자기랑 안 맞는 화장품은 있어도 하자 있는 화장품은 없는데

음식은 정말 ㅜㅜ 조금 유명해지면 가격도 빵빵 오르고..

내 입맛에 맛있는 음식도 없는데 남 입에도 맛있는 음식 없고..

화장품은 같은 브랜드에도 스킨은 안 맞아도 아이크림은 괜찮다.. 이런거 있는데

이건 불고기 맛없으면 갈비도 맛없고 파스타 맛없음 스테니크도 별로니... ㅡ_ㅡ;;;

정말 ㅜㅜ 뭐 황제식을 바라는 것도 아닌데... 그냥 가격대비 괜찮다.. 수준만 되도 괜찮은데..

맛없는 맛집이 요즘 절 속상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