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너무 힘들어요...도망치고 싶어요

우울증.. 2011.09.20
조회4,854

첫아이 23개월...둘째 40일...

 

구내염으로 10일정도 아파서 엄청 고생한 첫째...밥도못먹고 엄청난 투정에 짜증...정말 너무 힘들어서 생각도 하기 싫어요.

 

구내염 때문에 어린이집 못보내고...저혼자 돌봤어요. 구내염 다 완쾌하고 일주일지나서..이전 괜찮다 싶어서 어린이집 보냈니

 

감기걸려왔네요..기침에..열에...밥은 또 안먹고...밥이라도 잘 먹어주면 괜찮을텐데..저도 하루하루 짜증에 괜히 애한테

 

화내고...

 

내려놓기만 하면 우는 둘째...아직 아기띠도 못하는지라...한손으론 둘째 모유먹이고 또 다른 한손으로 첫째 밥이나 간식 먹이고

 

놀아주고...둘째 자서 잠시 내려놓으면 첫째가 아기침대 흔들고 소리지르고해서 깨워놓고...

 

입맛은 없지만 밥은 먹어야 하겠기에 밥먹을라치면 또다시 울어대는 둘째..자꾸 나가자는 첫째..뭐하나 지마음대로안되면

 

우는첫째..내가 못놀아주는 미안함도 있지만...자꾸 지치네요..육아에 대해서..

 

내아이들 마냥 이쁘긴한데....지금 마음으론 그냥 의무적으로 아이들 키우는거 같아요.

 

정말 모든걸 다~되돌려놓고 싶을정도로...이런생각 하면 안되지만...아이들 두고집나가는 엄마들 보면 욕 많이 했었는데..

 

다들 이렇게 힘들어서 나갔나??란 미친생각이 들정도로...힘들어요.

 

지금 간신히 둘째 재우고 밥먹을려고 부엌에 가니 왜이리 서러운지...씽크대앞에 앉아서 엉엉울었어요. 그랬더니 첫째가 와서..

 

안아주네요...등을 토닥토닥 해주면서 손수건으로 눈물닦아주는데...예전같음 정신차리고 엄마가 미안해~이러고 안아줬을텐데

 

오늘은 그게 안되네요. 그냥 다 귀찮고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요. 죽고싶단 생각뿐이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도와주세요....너무 힘들어서 그런거니 욕은 삼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