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엄마의 식스센스 3-2 번외편 [그림 有]☆☆☆

당근사절2011.09.20
조회1,869

그 님이 강림하셔서 화장실엘 갔다가 문득 생각난 과제를 하고

하루밤 지나고 돌아온

 

당근임 안녕

 

 

 

진짜 어젠 배가 너무 아팠음 먹은 거 다 쏟아낸 듯 << 어디로?

 

 

그렇게 허해진 정신으로 4시 경 잠이 들었더니

1교시 하나밖에 없는 수업.... 빠져버리고 2시에 일어났음..............

때마침 오늘은 강의가 1교시 한개밖에 안 들은 날임.

.................일찍 일어나겠다고 벼르고 별렀는데. 쳇.

 

그리고 잠자는 8시간 동안 꿈 연달아 4개 꿈.

이상함. 근데 기억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얼Ð님 추천 감사!! 콩한쪽님도 오셨..

믓꺄부끄

 

 

여하간 늦어서 미안하니깐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길게 씀.

 

내 고삐리 다운 악몽도 하나 추가소개시켜주겠음.

몇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호러임...쉿

 

그럼 오늘도 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은 별로 없지만 여름이 아니니깐 당연한 반응으로

인식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도 재미없음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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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체발견 - 아빠편 (흔하지 않은 경험이라스...)

 

 

아빠에겐 산이라는 세컨드가 있지만, 이 일이 있기 전까진

ㅇㅊ대공원 주변 산에서 돌배 채취하는 걸 즐겼음. 돌배..... 맛있음. 돌이지만 배니깤ㅋㅋㅋㅋㅋ

 

 

나도 ㅅㄹ산 타고 그쪽으로 넘어가 본 기억이 꽤나 있음

한 두시간인가 세시간인가 산 타고 나면 대공원이 나오고 그랬음

 

 

그 날은 아빠 혼자 간 날이었음.

새벽같이 일어나서 밤 늦게 돌아오는 일이 흔했던 아빠는

(수확물 : 이름모를 약초, 산나물, 돌배, 돌복숭아 등등등)

 

그 날도 어김없이 밤이 되어서 돌아옴

 

 

 

돌아온 아빠의 표정은 참.........

수확물은 수확물 나름대로 있었는데

뭔가 어딘가 구린 구석이 있는 표정이었음 으으 << 이런거

엄마가 아빠의 수확물을 받아들며 물어봄

나는 포ㅋ풍ㅋ잉ㅋ여ㅋ 이므로 언제나 tv를 봤음

 

 

엄 : 여보, 무슨 일 있었어요?

아 : 엉? 아니, 무슨 일은 아닌데. 아........... 거기 다신 가지 말아야겠다.

나 : 읭????? 왜???????

 

 

난 오지랖이 넓음. 엄빠 일에 참견하는 걸 좋아함. 어.릴.때.부.터.

그 날도 어김없이 엄빠의 대화에 끼어듦

 

하지만 아빠의 싘한 반응으로 금방 퇴출됨.

 

 

아 : 넌 알거 없고

나 : ..................................................우씨 폐인

 

 

난 방으로 기들어가 몰래 듣고 있었음

 

 

엄 : 여보, 무슨 일인데?

아 : 아니.......... 거기서 시체를 봐가지고.한숨

나, 엄 : ㅓ만ㅇ;허미ㅏㄴ어ㅔㅂ재ㅑㄷㄱ셔ㅓ;미ㅏㄴ허!?????????????

 

 

뙇!!!!!!!!!!!!!!!!!!!!!

시, 시, 시, 시체!?????

 

 

고모부가 돌아가셨어도 장례식은 집 대표로 아빠만 갔다오고

엄마의 고모부 - 즉 고모부할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고

뭐 그런 분위기인 우리집임 << 자식과 죽음을 철저히 떨어뜨려 놓는 집

그래서 아빠가 날 대화에서 강티시킨 덧했음

 

하지만, 오지랖 넓은 내가 그걸 무시할 수 없음.

방문을 열어재끼고 뙇!!!!!!!!!!!!!!!을 외쳐주니 졌다는 표정으로 아빠가 날 껴줌

아싸 인간승리

 

 

나 : 그, 그, 그래서?? 경찰에 신고 안해도 돼?

아 : 귀찮아. 거부

엄 : 그래도, 여보. 신고하는 게 나을텐데..

아 : 거기서 죽은 놈이 멍청한 거지... 거기까지 다시 가라고? 안 가 안 가 거부

 

 

솔삐 무연고 시체 아님? 아빠가 본 그... 그..... 는. 무시하려면 무시할 수도 있긴 함.

뒤가 구려서 그렇지

하지만 지나가다 관을 보면 관뚜껑을 열어보고 싶다는 한국인의 호기심 (나만?)

을 지닌 당근이기 때문에 어떻게 발견했는지가 너무 궁금함

 

 

나 : 아빠 아빠 아빠 어떻게 본 건데???

아 : 엉? 어........... 그게 그런 느낌이 있더라.

 

무슨 느낌?????

 

나 : 뭔데, 무슨 느낌인데?

아 : 처음엔 있는지 몰랐지. 근데 돌배는 꼭 약간 습한 곳에 나무가 있거든.

     항상 그렇기 때문에 습한가보다, 하고 따러 갔는데 으슬으슬 소름돋는 곳이 있는거야.

     유난히 그렇더라고. 이상하다 싶었지. 그래도 뭐, 해가 안 들어서 춥겠거니,

     하고 계속 들어갔는데 어디서 진짜로 뭐가 썩는 냄새가 나.

    시체 썩는 냄새랑 흡사하게. 이게 어디서 나는 냄샌가 싶어서 들어갔더니

     나무에 목 매달고 죽어 있더라. 남자 같던데.

 

 

 

그랬음.........................아빤 자살한 사람 본거였음.

그 얘기를 듣고 신고 해야 안되겠냐며 들들 볶던 나와 엄마를, 아빤

'귀찮다'며 철저히 무시함.

 

 

그 때 였음. 때 마침 아빠친구한테서 전화가 옴.

 

아빠친구에게 아빤 그 얘기를 해줬음.

그러자, 아빠친구는 '야, 신고해라. 그냥 넘기면 찝찝하잖아'

라며 우리의 의견에 동조해주심. 아빠의 수화기 볼륨소리는 옆에 있는 사람 다 들을 수 있을만큼 큼

아빠는 전화를 끊으며 '아 이 자식 이거. 귀찮게.' 라며

신고하러 갈 준비를 함.

 

 

엄마는 아빠친구가 신고하라고 하셨단 말에 이렇게 얘기함.

 

그 자살한 시체의 영혼이 당신더러 신고해달라고 일을 이렇게 만들었나보다.

 

 

 

아빠랑 같이 갈래? 라길래 같이 경찰서에 가서 신고함. 아빠도 무서웠구나?ㅋㅋㅋㅋㅋㅋㅋ

오컬트매니아인 나도 따라가고 싶었는데 경찰오빠가 엄마한테 전화걸어서 엄마한테

'뙇!!!!!!!!!!! 넌 당장 집으로 쳐 기 들어와!!!!!!!!!!!!!!!!!!버럭'란 소릴 듣고

경찰차로 날 집 앞에 데리다 줌. 경찰차 처음 타봄. 상당히 아늑함.

신기한 기계가 많았음. 이래서 범죄자가 왜 재범 삼범 사범 이러는지 알게씀

 

아빤 경찰이랑 같이 갔다 옴. 아빠가 지친 기색으로 돌아오니

엄마는 굵은 소금 들고 있다가 아빠한테 세 주먹 갖다 뿌림

 

로또는 당첨 안 됐지만 그 이후로 1년 간 아빠가 하는 일은 잘 풀렸음

(아 급 훈훈한 마무리?)

 

 

 

 

7. 고2의 악몽 

 

 

난 중3때까지 공부 좀 함. 그래서 그 때 새로 생긴 외고라는 곳에 당당히 필기시험 쳐서 입학함

지금은 나나 엄빠 셋 다 후회함. 거기서 집 좀 가난하고 못생깄다고 전따비스무리한 거 당함

인간성이 망가짐. 처음으로 정신과에서 상담도 받아봄. 

 

그 학교는 기숙사제였음. 앞엔 소년원이 있고................... 뒤엔 산이 있는 뭐 그런 이상한 곳이었음.

거의 전교생이 기숙사생이었기 때문에 나도 4인 1실 제의 기숙사에서 살았음.

거긴 기독교계통 학교였음. 그 기숙사에서 꾼 꿈임....

 

 

그 날 따라 유난히, 학교 매점 앞에 애들이 많았음.

부모님이 면회 오면 복작복작해지는 곳인데, 부모님이 면회 온 건 아니었음.

대신 까만.. 뭔가 신부님 비슷한 스타일의 남자들을 많이 목격함.

그냥 일반 사람 같은 이미지였음.

 

'이상하다? 왜 기독교 학교인데 가톨릭계에서 와 있는거지?'라고 생각만 했을 뿐.

나는 고 이상한 분위기를 무시하고 엘리베이터를 탐.

내 방이 있는 층의 버튼을 누르고 문을 닫았을 때임

 

 

뭔가 내 볼로 똑. 똑. 똑. 떨어짐

 

엘리베이터에 물이 새나 싶어서 위를 올려다 봄.

그랬더니......

-자체검열/발그림 ㅈㅅ;-

 

엘리베이터 천장을 잘린 목의 아랫면이 채우고 있었음

 

뙇!!!!!!!!!!!!!!!!!!!!!

내 방이 있는 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림. 운이 좋았음....

미친듯이 뛰어서 방으로 들어갔는데.

 

갔는데.

 

 

갔는데....................................

 

 

 

 

 

문을 연 순간 데스사이드가 튀어나옴

롯데월드 3D 호러체험관에서 미친녀자가 가위를 얼굴에 들이밀 때의 그 속도보다 빨랐음

 

 

 

그 때 나는 이 허걱으로 뙇!!!을 외치며 잠에서 깸 그리고 양 다리에 쥐가 남.

쥐난 걸 다 풀고 나서 어리둥절 함. 분명 여긴 내 방인데, 애들 다 있는데

그냥 어리버리했음. 꿈과 현실을 구분을 못 했던 거임;

그러고선 그 꿈 꿀까봐 밤을 꼴딱 샘

 

 

엄빠한테 얘기했더니 '니가 수험생 스트레스를 지금 겪는구나' 하며 무시 당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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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도 마무리는 시궁창..............................

아침 점심 자느라 안 먹어서 배가 고픔....................

라면 뽑아와야지....................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지금 쓰는 기숙사 방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주겠음.

(근데 별거 아님) 그리고 다음편은 진짜 엄마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