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한테 물린후 개주인과 마찰이 생겼어요..그냥 넘어가야할지 고소하는게 나을지 무척고민이에요. 법쪽에 계신분 계심 진심조언 부탁드립니다.

화이트 핑거201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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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이렇게 글 올리는게 좋은생각인지 잘 모르겠지만 많이 고민하다가 몇자 써봅니다..두서없이 기네요.. 잘 읽어주셨음,..

 

두달전 정확힌 7월21일 저녁 8시 30분쯤 저는 부모님댁에들려 저녁먹고 산책하러 집을 나서다가

골목입구에 40대 중~후반쯤의 아주머니가 큰개(진돗개종류였던것같아요)를 산책시키려고 나오셨나봐요

개는 바닥에 앉아있고 골목앞에 있는 이발소주인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이웃사람이고 해서 인사만하려다가 가 원래 개를 좋아하고 저희집도 요크셔테리어를 키우고있거든요.

그래서"개가 순하나요?"물어보았지요 아주머니는 우리"개는 참 순해요"고 하시고 옆에 아저씨는 "만져도 안물어요"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전 다가가서 왼손으로 쓰다듬으려다가 왼쪽 팔을 물렸어요.(제가 약간 무릅을 굽힌상태로 )
너무 순식간에 일이라 깜짝놀라면서 뒤로 엉덩방아찍고 전 팔에서 흐르는 피보면서 다시 주저 앉았어요.

고통이 밀려와서 우선 잠시 앉아있다가 집으로 들어갔어요.

개주인하고 아저씨는 그자리 계속 서계시구요.

엄마가 놀라셔셔 바로 집에서 10~15분거리(자동차)에있는 종합병원 응급실로 갔고 1시간 넘게 대기하고 응급처치(항생제주사.광견병예방주사,소독및 드레싱)를 하고 왔답니다 집에오니 10시가 좀 넘어있었어요

 

개주인 아주머니는 집에가셨는지 보이지않았고 이발소집도 문닫혀있고..

 

문제는 그 다음 일입니다. 제가 여름 휴가 겸사겸사 필리핀세부로 26일부터 8월 10일 정도로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병원에서 혹시 문제가 될수 있으니까 상처가 아물때까진 물을 닿지않도록 주의주셨어요. 덕분에 전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때까지 8월 5~6일까지 물속은 커녕 샤워도 어렵게 했습니다. 정말 더운 나라가는데 팔에 붕대감고 고생진짜 했어요.참 외국병원에서도 2번 가서 소독받구요..다행이 상처는 부위는 넓지않아서 꼬매진 않았지만 이빨자국이 깊어서 그 자리가 부어올랐습니다.. 쪼금요. 2달다되가는데 아직도 빨갛게 아물어 있구요 ㅠㅜ흉은 안없어질꺼 같네요ㅠㅜ

 

제가 개에 물린 다음날 개주인은 여행을 다녀오느라 연락함 없었구..저는 독립해서 춘천에 살고 있기때문에 서울 부모님댁에 가는일이 한달에 2번정도 입니다.

저는 22일은  응급실갔던 병원에서 25일은 춘천에 있는 병원에가서 소독을 하고 26일 출국해서 일겸사 여행겸사 다녀오구요.

그사이 개주인아주머니는 저희집에  한번 오셨는데(먼저 찾아오신게 아니고 저희엄마가 연락을 하셔셔요)수박하나 사가지고 오셔셔 제 근황물어보시고 10만원을 주시려고했데요.

저희엄마는 제가 외국에 나와있고 또 총 치료비가 어느정도 든지는 잘모르고 나중에 다시 연락하시겠다고 하셨데요.

제가 한국돌아와서 일도 있고 당장은 서울에 갈일이 없다가 9월 3일 토요일 밤 9시경 그 아주머니댁에 갔어요.시간이 없어서 늦은점 양해부탁드렸고 아주머니가 집은 좀 그렇고 밖에서 얘기하자하셔셔

대문앞에서 잠시 얘기했는데. 웃으면서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제 걱정많이했다고..이것저것 물어보셔셔 밖에서 10분이상 이야기했어여.

전 외국가서 고충있던건 어짜피 제가 잘못한거니까 감수했구요. 옷값이나 뭐 그런것도 제 잘못이니 어쨋던 응급실,주사비, 약등 치료비정도만 받겠다고 했고 아주머니도 흥코ㅐ이 주시겠다고 하셨어요.늦어서 미안하다고..저는 한 19~20만원선 나왔다고말씀드리고 아주머닌 월욜 아침에 계좌이체 시켜주신다고 하셨어요.

 

9월5일 월요일..

오전11시쯤 저는 약속대로 계좌번호를 보냈는데 저희 엄마은행계좌로 찍어드렸어요.(엄마가응급실비용을 내주셔셔요)

오후2시쯤 그 아주머니에게서 온 문자 :오늘까지 7월21일자진료비내역서 카피해서 저희집우편함에 넣어주세요 본인확인후 보낼께여"이리받았어요.

 

전 무슨말인가 해서 그분께 연락드렸고 행정적으로 처리해야한다는 뭐 암튼 사무적인 내용들만 얘기들었어요.순간 전 20만원정도 받는게 많이 받는건가? 금액을 의심해서 그런가 싶어서 그럼 첨부터 필요한 서류 말씀하시지 사람 왔다갔다하게...어제 다르고 오늘다른기분....사실 병원가서 또 약국가서 서울,춘천등 왔다갔다해야하는데 전화로 좀 짜증을 냈어요.. 그 아주머니도 언성을 높히시더라구요.. 왜 계좌번호를 엄마껄 넣냐고...???

저희쪽 입장은 엎어지면 코닿는 어디사는지도 알고 부모님이 누군지도 알고 집도 알고 차도알고..암튼 동네사람인데 치료비 좀 나온거 그냥 봉투에 넣어서 엄마나 동생이나 암튼 전달만하면 되잖아요.

근데 이 아주머니는 제가 엄마계좌번호 문자로찍은게 화가 나셨데요. 본인껄 넣어야지 엄마껄 넣었다고,,,(계속 본인확인만 언급하셨어요)그래서 응급실 영수증 우체통에 넣으라고 하신듯..좀 황당했음...

정말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셨어요. 일당 5만원짜리 알바를 해도 본인 확인을 하고 서류가 있어야하는데.. 저보고 기본적인것을 무시한다고..또 자기네 개는 머리를 쓰다듬으면 안되고 턱쪽으로 쓰다듬어야한다고..너무 당당히 치료비를 받는거 아니냐고?엄마나 딸이나 똑같다고..??전화로 그리통화를 한 20분 정도 했어요.전 돈달라고 계속말한것도 아니고 아주머니가 주신다했으니그런건데.. 암튼요..

저는 개한테 물린후 경황이없어 지갑을 안갖고 갖고 엄마가 먼저 계산을 해주셨으니 엄마한테 가는거나 제가 받는거나 뭔차이가 있냐고 가족인데 누구든 받음 안되냐고.. 아주머니는 꼭! 꼬!저한테 이체시켜야한다고...ㅠㅜ 에고고...이해정말 안됨!

 

9월7일 수요일

제 여동생이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편이라 하루지난 9월7일 그 아주머니와 통화로 다시 얘기했어요, 그 아주머니도 본인확인 필요한 진료받은 것만 필요한거지 토탈 영수증을 갖고 오란뜻은 아니다라하셨구요..번거롭게 뭘그래요~그러셨어요, 다시 좋게 자알 마무리됨...그래서 9월7일 밤에 갖고있는 영수증하나만 카피해서 그 아주머니 우편함에 넣었고 문자로 제 계좌번호 찍었습니다.이젠 끝난줄알았죠..아주머니가 원하신대로 본인확인 되었으니까요~~(정말 이렇게까지해서 돈받아야하나 하는생각들구요)

...

 

9월8일 목요일

오전 10:21분 전화오더니 변호사라하더군요..

개주인 아주머니 조카라면서요..그러면서 자기가 모든걸 위임했으니 돈 받으시려면 자기랑 합의해야한다고..

전 무슨말인가해서 물어봤더니 상황설명을 다시해달랍니다.. 그러면서 삐~하고 녹음기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어요. 완전 황당. 내가 무슨 돈 뜯어내려는 사람도 아니고..정말 기분 많이 상했어요.. 이젠 돈문제가 아니고 서로 감정이 나쁜거죠.

전 전화를 끊었고 그뒤로 2번 더 그분에게 전화와서 바로끊기고...녹음기 켜둘때 전화가 끊어진듯해요.. 그쪽에서요.

 

변호사가 문자로 보낸글:

-전화상태가안좋은것 같습니다 잠시후에다시전화드리겠습니다.

-이모께서 제게 위임하셨고 앞으로전화받으시거나 만나지않으실것입니다 저를 통해서만진해될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내로 저를통해서 해결안하시면 저희는 앞으로 일체합의없습니다.

 

전 황당해서 그 아주머니께 전화했더니 안받으시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그 변호사한테 문자로 온글:

 

-저와연락을하셔야지빨리해결해드릴수있습니다 이모는 절대로아무런대응도하지안하실것입니다.이모께는 그만연락하십시요.저와얘기하시면된다고분명히말씀드렸습니다.그리고 저희는직접만나서정확히처리하지않는 이상아무것도해드릴수없습니다.이웃간에 원만한합의가되었으면합니다.저는그쪽에게 불리한일을만들거나일을복잡하게만드는게아니고정확히처리만해드리려고하는것입니다.꼭만나서일이좋게해결되기를바랍니다.

-저는 두분이원만하게 합의하시는것을 도와드리려고하는겁니다.문자나 전화내용을 검토해보니두분이서 전화로는 해결할수 없을것같습니다.저희는직접만나서정확한절차로 해결했으면 합니다.만나실수있는시간을 통보해주세요.

 

전 이해되지않았습니다..돈 몇백을부른것도아니고 제 잘못도있기에 아주머니가 치료비는 주신다하셨으니(동네에서 평판은 좋으시데요)그냥 치료비만 이체시켜주시면 되는데 왜 일을 자꾸크게만드시는지..

 

저는 변호사님께 문자 보냈지요. :전 이미입장을정리해서보냈습니다 원하신대로 제이름적힌서류도 댁우편함에넣어드렸고 계좌번호도 알려드렸구요오늘까지처리해주시면 모든게 다끝난걸로 할것입니다 변호사대동하고만나지않아도 계좌내역과 문자내역이 있습니다.오늘까지 처리안되면 법적인절차로 해결하겠습니다"

 

그리고나서 계속 이런 상태입니다..

추석이있었고 바로 아빠환갑이있으셔셔 신경 못쓰고 있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요. 그냥 참자기맘이 상하고 (정말 돈땜에 그런게 아니라 아주머니쪽이 괘씸해요 본인은 책임 없다고만 하십니다.개줄이 묶여있었기때문에요. 변호사는 100%중에 자기쪽은 20%정도밖에 안된다네요..전 몇퍼센트까지도 아니고 ,

그런거 알필요도 없구요 그냥 치료비 정도 청구한게..일이 이리커지나요?)

저도 개를 키우고있고 혹시나 저희개가 사람을 물었다면 제잘못이든 그쪽잘못이든 어느정도 책임릉 질껍니다. 합의를 변호사입회하에만나서 할정도까지 돈을 받고싶은 맘은 없습니다.

제 주변사람들은 아주머니가 앞으로 혹시 제 몸에이상있거나.. 문제되면 일이 복잡해질까봐 지금 미리 돈 20만원받고 책임없다란 서면약속을 받으려고 하는거라는데요.

그런생각하니까 더 합의할맘이 없어집니다.

 

제 부모님은 내용증명 떼서 경찰서가서 고소하라는데요.. 고소해서 합의해주지말고 벌금 물라하래요. 그럼 몇백 나온데요. 우리쪽 책임이 있기땜에 많이는 아니겠지만 아마 치료비 이상은 그쪽이 벌금낼꺼라고...

전 참고로 낼 성형외과가서 견적도 내서 서류첨가하려합니다 이미 응급실에서 전치2주 이상 나왔구요.

아직 시집도 안갔는데 팔에 흉터자국도 있고. 속상해요.ㅠㅜ

 

지금 맘이 복잡합니다. 암것두 아닌일로 내가 더 일을 키우는건 아닌가 싶어서요..그냥 개한테 한번 물린걸로 액땜했다 생각함 되자만 부모님은 제가 너무 유유부단하데요. 당하고만 산다고 ㅠㅜ

부모님은 괘씸죄라 하시는데, 그건 맞는것 같아요. 첨부터 아에 연락없는걸 보면 말이에요.

전 어찌해야할까요? 도움좀 주세요..

 

장황한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