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50일 앞둔 남자친구 유학간다네요...

2011.09.22
조회2,053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 22 살

20살때부터 만나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그런 알콩달콩한 사랑을 했고

1년정도 만나고 남자친구가 입대한지 벌써 1년9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기다려달라 기다리겟다라는 말이 무색할정도로

서로 사랑하는마음과 믿음으로 잘 이겨내고 이제 앞으로 50일이란 시간 밖에남지 않았는데요...

 

남자친구는 꿈이 정말 커요

제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크다는것은 알고있엇지만

원래는 (한 6개월전?)  어학연수로 1년만 미국에 더 다녀오게됫다고 하면서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기다려달란 말을 하지 못하겟다고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 그땐 너무 큰 배신감이들어서 왜 기다려달라고 하지못하냐

지금 나를 사랑한다면 1년후에 돌아와서 잘해줄테니

조금만 더 힘내서 기다려달라고 해야하는것 아니냐 해서

남자친구도 생각을 나름 많이햇는지, 

자기가 잘못생각햇다고 힘들겟지만 1년만 더 기다려주면 다시 한국에와서 이쁘게 만나자고 ..

그렇게 저는 1년어학연수도 기다릴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몇일전에 군화가 휴가를 나왓어요..

사소한일로 잠시 다투었더니 남자친구가 미국에 오래있는다네요.. 헤어지자며

너무 거짓말같아서 얼마나 오래있느냐 물었더니

거기서 어학코스 1년밟고 입학에 졸업까지 하게됬다네요. 5년이 걸릴것 같다고..

부모님이 상의없이 원서를 넣은거긴하지만 자기도 그러고싶다고....

몇일전에 내려진 결정이고 말하기가 쉽지않아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하고있었다고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서로를 위해서 놔주는게 맞는것 같다고

 

그래서 저는 ..

내가 기다리지 못할것같아서 나쁘게 끝날까봐 이렇게 헤어지는것이냐 물었더니

솔직히 제가 못기다릴것 같다는 생각도 있데요..

그래서 나중에 아예 연락이 안되는 사이가 되느니

지금 서로좋아할때 서로를 미래를 위해 놔주고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왔을때 술이나 한잔 할수있는...

아니면 그때도 서로 좋은감정이 있다면 다시 좋게 시작할수 있는 사이가 되고싶다고합니다..

 

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감정에 충실하는게 좋을것 같다가도

솔직히 지금 2년 기다리는것도 힘들었는데 5년을 더 기다릴 자신도없구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너무너무 좋아요. 이만큼 나를 위해줄 남자가 또 있을까싶고 놓치기도 싫구요

 

남자친구 마음을 돌려보려 이런저런 말을 많이했지만

남자친구가 너무 확고하네요. 좋아하는 맘만 가지고 이루어지지 않는 인연도있는거라고

우리는 아직 어리고

미국은 시차도 틀려 활동하는 시간도 틀리다고.. 너무너무 힘든 일일꺼라고

그러면서 군화도 무지 힘들어해요..

힘들어하는걸 보면 나도힘들고 저도힘들면 헤어지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들고요...

그래도 지금은 남자친구 말대로 서로를 위해 놔주기로 결심을 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그게 맘처럼 쉽게 되지 않네요..

복귀한지 3일째됬어요.. 점심시간마다 오던 전화도 안오니 이제 정말 끝인것 같기도하구요..

힘들어요

미래를 위해서 가지말란말은 생각조차 못하겠어요.. 

 

조언좀 주세요..

 

 

+

 

아..그리고 남자친구 유학은 정말 일사천리로 진행되고있어요

6개월전부터 공부도하고있엇고

입학원서에 비자에 여권데 이번휴가때 다 준비했구요...

1월학기부터 들어간다는것 같더라구요.....

정말 놔주는 일이 최선의 방법인걸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