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사랑하는데 헤어질수있는건가요?

붕어2011.09.23
조회614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중반 여자예요

 

 

제 남자친구와 저는 나이차이가 9살이 납니다.오우

 

알고지낸지는 2년정도가 됬지만 올해초부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지하게 만나고 있어요.

 

오빠도20대후반에 저는 20대 초반에 만나서 벌써 오빠는 30대초반이되었구요

 

나이차이 많이난다고 주위에서는 걱정하는데 다들 오빠 실제로 보면 동안이고 그런지 괜찮아하더라구요

 

올해 초, 연애 초기에는 다 그렇쵸? 정말 어느 노래 가사처럼 보고있어도 보고싶은거 ^^

 

저도 나이가 어려서 연애 횟수가 적고해도 연애 경험이 많은사람들만 좋아하는 감정 느끼는거아니잖아요

 

한참 그런 서로의 감정 확인해가면서 하루하루 애틋(?)하게 즐거운 나날을 보냈어요...

 

그렇게 한달이 가고 두달이가고 여전히 보고만있어도 정말좋고 오빠한테는 바라는게 아무것도 없이

 

순수하게 정말 좋아서 이것도 저것도 하나더 챙겨주고싶고 선물도 더해주고싶고해서 제가 할수있는한

 

사소한이벤트도 해주고 정말 잘해줬습니다. 저도 원래 남자생기면 퍼다나르고 하는 성격이 아닌데도

 

아무리 자존심쎈 여자라도 정말 사랑하는 남자앞에서는 그냥 그냥 여자가 되있을거라생각하고 저또한 그렇게 되어있었습니다.

 

이런감정은 처음느껴보는 감정이고 정말 사랑한다는 생각이 전해졌는지 무뚝뚝하던 경상도남자인 오빠도

 

"보고싶다, 정말 이런소리 잘하진 않는데 연애하면서 오빠도 이런 설레는기분은정말 오랜만인것 같다" 며

 

세상에 저희커플이 제일 아름다운것 처럼 생각이들만큼 행복하더라구요^^

 

 

 

 

 

그렇게 몇달이지나고 6월달쯤됬을까 ..

 

그때도 여전히 관계는 변함없었죠 데이트하는 날도 더 늘어나고 전보다 더 가까워진걸 느꼈어요

 

그런데 어느새부터 차츰차츰 다투기시작하더군요.............

 

 

 

어느순간부터 아주 사소한것들로 말다툼을 하기시작했어요

 

연애초반에는 사랑이 넘쳐서 ㅋㅋㅋㅋㅋㅋㅋ 말다툼거리찾을 여유도 없어서그런지모르겠어도

 

그냥 뭐든 제가 조금씩 서운하고  이렇게 해줬으면 더 좋으련만 저렇게 하면더 좋겠는데..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바라는게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전혀 바라는게 뭐사달라, 뭐해달라

 

그런게 아니고 사랑하는 연인들한테 바라는거 있잖아요 ..

 

(아주아주사소한거라도 오늘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이쁘게하고가면 오 오늘 좀예쁘다 이런소리들으면 여자들 빈말인줄알아도 정말 기분좋아하거든요)

 

싸우면 오빠는 상황모면하려고 미안하다고 얼렁뚱땅넘기고 분위기 전환하기바쁘고 저는 대화를 하고

 

싶어했는데 오빤 대화하는것을 잔소리,아니면 시비거는걸로 들리나봐요

 

그리구...정말 사랑하지만 크고작은일들로 몇일사이에 급격하게 여러번 싸우고 다투다보니까

 

처음에는 잔잔하게 싸우더니 점점 싸우는 횟수가 늘어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눈물도 많이흘리고 정말 많이 힘들어했고 물론 오빠도 많이 지쳤겠죠

 

그래도 결국 또 서로 너무 좋아서 제가 헤어지자그러면 오빠가 너 없으면 안되겠다 그러면서 붙잡구

 

오빠가 헤어지자그러면 내가 조금더 노력할께 하면서 붙잡고 그렇게 또 한두달이 흘렀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이 초반에는 우리 정말 잘맞다 잘맞다 하다가 나중에는 어쩔수 없이 또

 

헤어지는걸 보니까 정말 연애하는거 미련한 짓인것 같은느낌이들더라구요...

 

저희 둘이바람피거나 술을 마시거나 하는 일로 싸운적 한번도 없습니다.

 

저희오빠는 술을 못하구요 저는 오빠가 술하는여자는 별로 안좋아한다고 알고 있어서 가끔씩하는 술도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둘이 바람을필만큼 상대방에게 소홀하지도 않았구요..

 

매일 자기전에 한두시간씩 통화를 하고 자기때문에 외박 이런거 걱정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저는 이런것들만 아니면 평생 행복한 연애할수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런 이유 아무것도 없어도 성격차이로 정말 성격차이로 이렇게 헤어질수 있구나생각이드니까

 

정말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구나 싶은생각이 드니까 답답 .....하고 여태까지 뭘한걸까....싶고..ㅎㅎ

 

 

 

사실저희오빠 결혼할때에요 나이가....

 

연애하면서 한참 잘맞고 정말 좋구나 이렇게 생각됬을때는오빠가 결혼까지 생각을 혼자 해봤던것

같더라구요

 

농담식으로라도 오빠랑 평생같이살자^^ 하면서 애교부리고 그랬으니까.......부끄

 

그때는 제가 나이가어려서 결혼이 부담스럽기보다는 정말 고맙고 사랑스럽더라구요

 

그렇게까지 날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때문에요

 

그런데 한참 싸우고 화해하고 좋았다가 또 싸우고 화해하고 할때부터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정말 니가 좋은데 우리 같이 살면 집안 난리나겠다"는 식으로... 둘다 할말은 하는 스타일이라서..

 

처음에는 화를 참으면서 얘길하다가도 정말 화가나면 서로 같이 화가나서 끝까지 싸우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오빠한테 달래가면서 얘길할때도 있고 오빠가 그럴때도 있고...

 

그때부터 지쳤는지 오빠머릿속에는 결혼상대자의 이성상으로는 제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던것 같아요

 

 

 

어느날 제가 싸움에 지쳐있고 매번 화해하고도 서로 많이 노력하자던 약속도 지켜지지않고 지쳐서

 

이제 그만만나자고 얘길 했더니 갑자기 왜그런소리하느냐며 당황하더니 이내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오빠도 많이 지쳤겠죠.....폐인

 

 

그렇게 정리하려고 마음먹고있는데 괜히막........서럽더라구요

 

오빠가 마지막에 정말 좋아했었다면서 앞으로또 이런감정느끼기 어려울것같다고 이게 마지막일것같다며

 

잘살아라고 힘든일있으면 꼭 연락하라 그러는데 .....................ㅎ ㅏ ㅎㅎㅎㅎ.....

 

 

이거말고 한번더 붙잡아주지.......하는 마음이였는데

 

이렇게도 헤어지네요 정말 저희는 안헤어질줄알았는데 ㅎㅎㅎ...

 

당장어제 그래놓으니까 오늘 전화올까 올까... 올까..........? 왔으면좋겠다........

 

하면서 전화기만 하루종일 봐지네요

 

서로 더노력하자는것도 안지켜지고 자꾸 미운점이 보이니까 악순환이되는데

 

성격안맞는 사람들은 맞춰가면서 만나는건 꿈에도 못꾸는걸까요 안그럼 제가 고집이 쎄서그런걸까요ㅠㅠ

 

정말 몇가지만 맞춰진다면 평생사랑해도 될만큼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던 남잔데

 

ㅇㅣ렇게 지나가는 그냥 하나의 성장통인셈의 그런남자인가요 ?

 

정말 전화한통 더 왔으면 좋겠는데.........아니전화한번 더 해보고싶은데

 

헤어지자고그래놓고 전화해버리면 정말 이것도저것도 아닌여자될것같아서 지금은 어떻게든 꾹참고잇는데 정말 제가 좋으면 한번은 다시 전화오는거겠죠??

아님제가 그냥이쯤하고 마음을 확실하게 접는게 맞을까요..?

 

 

자주 다투는 연인들도 몇달뒤에 다시보면 나쁜감정은 삭아들고 좋은감정만 생각난다던데

 

그때다시만나는건 악순환만되는걸까요??

 

저는 그냥 그사람이랑 다시 행복하게 만날순 없는걸까요? ㅠㅠ .......................

 

 

 

답답한마음에 이렇게 저렇게 글을 끄적이는데 서두도 없이 너무 길어져 버린것같아요..

글을 손볼려고 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고쳐야할지모르겠어서...

감정대로 쭉 써버렸어요  주위에 친구들한테 말하기도 힘들다고 이런저런 얘기하는것보다

여기서 공감도하고 가르침도 받고 상담도 받아보는게 나을것같더라구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다시 지킬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다시그냥만나는것말고 행복하게만날수있는 ㅠㅠ 너무큰희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