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알바하며 만난 개념없는 손님들

베이직2011.09.23
조회3,421

안녕하세욧!ㅋㅋ

 

하루 2-3시간은 꼭 네이트 판을 정독하며 판오덕질하다가

얼마전 영화관과 대형마트에서 만난 개념없는 손님들을 보고

나도 마트에서 1년남짓 알바한 흔녀ㅋㅋ로서 한번 글을 써보기로 했슴똥침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음, 스압주의 바람!ㅋㅋㅋ

 

대세는 음슴!!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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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바하는 곳은 대형마트는 아니고 슈퍼보다는 큰 동네에 흔하디 흔한 중형(?)크기의 마트임

1년남짓 알바하면서 만난 개념없는 손님들 얘기 좀 풀어보려고 함..ㅋㅋ

 

 

 

 

 

1. 물건을 많이 구입할 거면 카트를 이용합시다!

 

- 이건 정말 몇 번을 봐도 이해가 안됨..놀람

보통 마트에 가면 바구니와 카트가 구비되어 있지 않음?! 근데 꼭 물건 많이 사면서

바구니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 손님들이 있음

 

허리가 굽으시거나 연세가 드신 할머님들은 사실 카트끌기가 쉽지는 않음

(물건을 넣었다가 계산대에 올려놓을때 허리굽히는게 힘드신 것 같음)

이런 분들은 이해를 함. 바구니가 무거워 끌고 다니시는 거 보면 난 친절한 뇨자니까 음흉

당연히 들어드림ㅋㅋㅋㅋ

 

근데 딱 봐도 3-40대 정도 밖에 안된 아주머니들이 바구니에 물건을 담고 바닥에 끌고 다님

손으로 끌면 말도 안함 발로 슥-슥- 차면서 끌고 다님....바구니는 공이 아니란 말임우씨

바구니 바닥면이야 손으로 만지는 부분이 아니라고 해도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건데 제발

손에 들고 다녔음 좋겠음!!! 카트는 괜히 구비되어 있는게 아니란 말임!

 

 

 

 

2.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 마트에 들어오면서 바구니 들고 들어갔다가 막상 구입할 물건이 없거나

구입한 물건이 별로 없으면 그냥 아무곳이나 바구니를 팽개침...하아.....

돌아다니다 보면 바닥에 놓여있는 바구니가 이곳저곳에 있음

 

카트는 계산하고 계산대 근처에 휙-밀어놓고 가버림

물론 직원들이 정리하면 되긴 하지만 대형마트는 백원짜리 넣고서 이용하고 다시

백원찾아가야 되니까 꼭 제자리에 갖다 놓지 않음?!

 

여기는 공짜로 이용하는거라 그냥 버리고 가는거임?! 제발 이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갖다주셈

 

 

3. 찾아보지도 않고 물건 어딨냐고 물어보는 손님

 

- 내가 소심해서 그런진 몰라도..ㅠ 나는 마트에 가서 사고싶은 물건 찾다찾다 못찾으면

직원에게 도움을 청함....우리 마트에도 그런분들 많음

못 찾는 물건 찾아드리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함만족

 

그런데 마트 들어서자 마자 물건 어딨냐고 물어보는 손님들은 솔직히 귀찮음ㅋㅋ

(죄송함다....프로마인드가..아니라...ㅋㅋㅋ)

 

 

대형마트가 아니라 1분남짓 돌아보면 뭐가 어디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음 

이건 개념이 없다기보다 그냥 이런 손님이 너무 많아서 내 안에 짜증으로 자리잡았나 봄

ㅋㅋㅋㅋㅋㅋㅋ

 

 

4. 물건 비싸다고 화내는 손님

 

- 물건 계산하다보면 왜 이렇게 비싸냐며 화내는 손님들이 계심

그냥 비싸다고 화내거나 푸념하는 손님한테는 요즘 워낙 물가가 비싸다보니 그런 푸념이

당연하다 생각되어 "그러게요 어머니(혹은 사장님)..요즘엔 싼게 없어요.."이러면서

적당히 맞장구 쳐줌.

 

그러면 대부분 수다떨 듯 푸념 좀 늘어 놓다가 가심.

 

내가 짜증나는 건 다른 곳과 비교하는 손님임!

 

저기 밑에 마트는 싸던데 여기는 왜 비싸냐, 이렇게 가격차이가 왜 나냐...하....끝도 없음..정말슬픔

이건 정말 어쩔 수가 없는 문제임....공급가 자체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마트마다 책정하는 이익율이 다르기때문에 어떤 물건은 싸지만 어떤 물건은 다른데에 비해 비싸기도 함

 

구입하면서도 계속 짜증내면서 저기 밑에는 얼마다, 여기는 왜 이렇게 받냐고

폭풍같이 말함, 설명을 해도 못알아들음.

 

솔까 본인도 귀찮아서 여기서 사는거면서....그렇게 차이가 많이나면 거기서 사면 되지 않음?!

이럴땐 항상 " 그러면 거기가서 싸게 사세요..^^"이러고 싶음...진심.

 

 

5. 쓰레기통에 버린 야채 꺼내가는 손님

 

- 이런 손님은 어쩌다 간혹 있음, 아주아주 어쩌다

 

처음봤을때 너무 놀랐음....전날 팔던 야채나 과일들을 정리하고 시들거나 썩은 것들은

쓰레기통에 바로 버림. 근데 장보러 온 손님이 그걸 보다가 막 꺼내는 거임

 

놀라서 "이거 버리는 건데요." 하면 자기가 골라서 쓰면 된다면서 막 꺼내갈라함

솔직히 그런거 가져가서 나중에 뭐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렇게 좋은 상태가 아니라서 "죄송해요....파는거 아니에요..^^"이렇게 얘기하지만

막무가내임. 다른 사람이지만 그 다음에도 이런 손님 있었는데 그냥 포기하고 드림

( 요즘 야채값이 너무 비싸다보니 그런거라 그냥 이해함)

 

 

 

6. 봉지값 받는다면서 화내거나 막말하는 손님

 

- 내가 알기론 봉지값 안받으면 벌금 무는 걸로 아는데 틀림?!

그리고 우리도 공짜로 봉지가 생기는 것도 아님. 봉지 안가져 오는 손님은

항상 안가져옴. 그러면서 봉지 필요하다고 해서 20원 이라고 하면 엄청 뭐라고 함

 

자기가 여기 단골인데 20원 잔돈 만들면서 봉지값 내야 되겠냐고

이런 손님은 그냥 주기 더 싫음.

 

그리고 "봉지 필요하세요?"라고 물으면 그냥 필요하다고 하면 되지 꼭

" 그럼 이걸 그냥 들고가?" 이러면서 화내거나 비꼬는 손님들이 있음....

 

필요하면 그냥 필요하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봉지값 받는거 알면서 올때마다

욕 좀 하지 마세요. 다시 가지고 오면 환불해 드리잖아요실망

 

 

7. 크린팩(?) 투명봉지 엄청 뜯어가는 손님

 

- 마트마다 곳곳에 투명 봉지가 놓여 있지 않음?!

아이스크림을 담거나, 야채등을 담을때 알아서 뜯어 쓰는 봉지 말임.

이거 엄청 뜯어가는 손님은 솔직히 얄미움.

 

봉지값 아끼려고 한장 뜯어서 담아가는 것 까지는 이해함..

 

근데 그 외에 집에서 쓰려는 건지 몇 장씩 뜯어가는 손님들이 있음

큰거 하나 달아둬도 금새 없어짐....이거 사는 돈도 만만치 않음

 

 

8. 계산대에 돈이나 물건 집어던지는 손님

 

- 다른 것보다 이게 제일 기분나쁨. 반말하는 것보다도 싫음.

반말하는거야 나보다 나이많은 분들이니 그러려니하고 넘어감

 

 

자기도 모르게 놓쳐서 던진 것처럼 보이는 분들도 있음, 그런 손님들은

곧바로 "아이고...미안해요~"라든지 항상 사과를 하심.

그럴땐 괜찮다며 활짝- 웃어드림부끄

 

 

근데 진짜 계산하러 와서 물건 집어던지면서 놓는 손님 꽤 많음

그리고 돈이나 카드 집어던짐. 이런거 보면 어떤 인성을 가진 사람인지 확실히 보임

꼭 손에 쥐어 달라거나 하는게 아님.

그냥 계산대에 올려주거나 해도 되는데 휙-날려주심

 

나도 날려주고 싶은데 차마...같은 무개념녀되기 싫어서 손에 꼭 쥐어드림

 

 

 

9. 잠시도 못 기다리는 손님& 새치기 하는 손님

 

계산하거나 다른 손님 응대하고 있을 때 "저기요~"라며 찾는 손님분들이 계심

다른 직원이 있을 땐 다른 직원이 빠르게 응대하지만 여유치 않을 땐  "잠시만요~"라

하고 다시 손님과 얘기할려하면 바로 "저기요!"이럼...

 

내 몸은 한개란 말임...고로 내 주둥이도 한개란 말임....통곡버럭

 

 

작게 대답한 것도 아니고 크게 얘기해서 분명히 들었음에도 기다리질 않음

 

저번엔 여러번 잠시만요라고 얘기했는데도 계속 불러서 대답안하고 먼저 온 손님

응대하고 나 부른 손님한테 가면서 "다른 손님 계셔서 제가 잠시만요라고 했잖아요, 어머니"

라고 상냥한척하며 좀 짜증냈음...한 1분만 기다리면 되는데...그것도 긴 시간인가 봄

 

 

 

그리고 계산대에 계산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손님 있는데 꼭 앞에 물건

놓는 사람들이 있음. 당연히 나야 누가 먼저 왔는지 아니까 웃으면서 "뒤에 분이 먼저라서요"

이러면서 먼저 온 손님 계산해 드림

 

 

 

간혹 물건 계산하려고 갖다놓고 "잠깐만요-"이러고 또 다른 물건 사러 감

그 사이에 다른 분이 와서 계산해 주고 있으면 자기거 빨리 해달라며 보채거나

막 노려봄....제발 계산대에 찜하듯이 물건 올려놓고 다른거 찾으러 가지 마세요.

 

아님 기다리던가....자기만 바쁘고 자기만 우선인가 봄

 

 

 

 

 

 

 

 

 

 

이 외에도 개념없는 손님들이야 항상 넘치지만 위의 내용들이 거의 항상

매일 만나는 손님의 유형임

 

글쓴이도 다른 마트는 물론 어디를 가던 손님 대접 받고 싶음

손님은 왕이라 하지 않음?!

하지만 이것도 자신이 상대방을 존중했을 때 성립하는 얘기라고 생각함윙크

 

 

내가 하도 이런일을 겪다보니 다른 곳에 가서는 꼭 모자란 사람처럼 주눅들어서

소심하게 행동할때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이 직원에게 친절히 대하라는 내용은 아님...제발 최소한의 개념&예의는

지켜주셨으면 좋겠음. 항상 웃으려고 하지만 이런 손님들 왔다가면 살짝 짜증도 남

 

 

정말 좋은 손님들도 많음. 물건 찾아달라면서 바쁜데 미안하다고 하는 손님도 있고

교환하면서 귀찮게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손님도 있고

 

웃으면서 농담 걸어주는 분들도 계시고...ㅎㅎ

어쨌든 그렇슴ㅋㅋㅋ

 

 

 

 

마무리가 좀 이상하긴 한데..ㅋㅋㅋ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개념인이 되자구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