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레즈비언인걸까요 도와주세요

아뭘까2011.09.24
조회1,710

여중 여고를 다니고 있는 고1이에요

 

그냥 집근처에 제일 가까운학교가 여고라서 여중에 이어 여고에 오게됬는데 이제서야 제 성정체성에 혼란이 오기 시작했어요.

중학교 다닐때도 반에 좀 귀엽다거나 볼매인 친구보면 무의식적으로 그 친구를 의식하게 되고 붙어있고ㅓ 싶고 다른애랑 그애랑 장난치면 짜증나고 그런 감정이 있긴있었는데 그떈 그냥이게 친해지고 싶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렇게 3년동안 저런 감정 가지고 대한애가 2명정도 있었구요

요즘도 가끔 그 친구들이 저한테 장난이라고 백허그하고 스킨십하면 떨려요 정말

그리고 이제 고등학교 왔는데 저때보다  더 심하더라구요

저도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고 제가 이 애한테 느끼고 있는 감정이 더 친해지고 싶다는 감정이 아니라 제가 이 친구를 연애대상으로 보고있는건가싶어요

괜히 이 친구 앞에있으면 멋있어보이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예뻐보이고 싶고 똑똑해보이고 싶고 뭐랄까 정말 누가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의식하게 되고 조금이라도 더 잘남보이고 싶어서 용쓰는것처럼 그래요

정말 안보려고 노력하는데도 어느새 저는 이 아이가 어딨는지 눈으로 찾고있고 혹시 다른 친구랑 스킨십하면 짜증나고 기분나쁘고 별생각이 다들어요

 

글로 풀어쓸수는 없지만 꽤 오래 고민도 해보고 동성애자 카페에도 가입해서 보고 네이버에도 찾아봤는데 이건 친구로서의 감정이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여자만 좋아하는건 아니에요

남자도 좋아요

지금까지 사겼던 남자도 있구요 진심으로 좋아했어요

 

저희집이 보수적인데 제가 동성애자라고 나중에 결혼도 안하고 그러면 정말 안될거같거든요

 

그렇지 않다는거 알지만 계속 여기 여고에 있으면 나중엔 그나마 남ㅁ자도 못좋아할거 같아요

남은 2년도 제가 좋아하는 친구 의식하느라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내가 정말 여자를 좋아하나 하는 혼란스러움에 공부에 집중도 안될거같구ㅛ요 ㅓ 지금 성적은 상위권 입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기도 하고 해서 부모님께 남녀공학으로 전학보내달라고 부탁하려고 하는데 들어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