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황금 주말의 아침이 밝았어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탄에서 많은 분들이 짧다고들 하셔서 육탄은 길게 길게 쓰도록 노력할게용 흑흑 아차차 댓글이랑 추천 해 주신 분들 모두모두 사랑해요!!!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바아아알!! "야 집에 먹을 꺼 없어 라면 먹자" 한손에 검은 봉다리를 들고 내 뒤에 서 있는 사람은 장현승 이었음 ㅋㅋㅋㅋ 라면 먹을래? 도 아니고 라면 먹자라니ㅠㅠ 방금 전까지 같이 뭐 먹을지 고민하던 사이 처럼 진짜 너무 당연하게 말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너 지금 먹을 꺼 있나 찾고 있었잔아 없어서 내가 라면 사왔으니까 먹자고" "나랑?????? 왜????" 내가 왜냐고 물으니까 뭘 당연한 걸 묻냐는 듯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 내리 깔아 보는 거임 ㅠㅠㅠㅠ (장현승은 179 난...156..) "너 밥 먹었어?" "아니" "아 그니까 먹자고"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심으로 짜증나서 왜냐고 한번만 더 물어보면 죽이겠다 이런 표정인거임ㅠㅠ 내가 그 동안 시간 관계상 스킵해서 그렇지 저날 전까지 진짜 장현승이 나 싫어 하는 게 티가 막 많이 났었음.. 정확히 말하면 싫어한다기 보단 그냥 무시한달까? 인사해도 무시 말걸어도 무시 쳐다봐도 무시;; 걍 나 쳐다 볼때도 무표정이었음ㅋㅋㅋㅋ괜히 내가 무안할 정도로 하여튼 절대 날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건 분명했음 저렇게 나한테 정상적으로 말 거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었음ㅋㅋㅋㅋㅋ "으응;; 알았어 근데 누가 끓ㅇ..." "니가 끓여라" 내가 누가 끓이냐고 말하려고 하는데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확 끈더니 검은 봉지 안에 있는 안성탕면 두개를 꺼내서 나한테 건네는 거임 얼떨결에 받아든 나는 그냥 군말없이 끓이기로 함 장현승과의 이런 일상적인 대화는 처음인데도 너무나도 자연스러웠음ㅋㅋㅋㅋㅋㅋ 난 장현승의 페이스의 정신없이 휘말렸던듯 .. 장현승은 나한테 라면을 건네주고 검은 봉지에서 뭘 막 부스럭 대면서 꺼내더니 냉동실에 집어 넣었음 ㅋ아이스크림 같았는데 별 대수롭지 안게 생각하고 난 라면을 끓였음 아 근데ㅡㅡ 자꾸 라면 끓이는데 뒤에 와서 참견하고 종알종알 귀찬게 하는 거임 "야 물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 "안많아" "야 많은 거 같은데 나 싱거운 거 싫다고" "안많다고ㅡㅡ..그냥먹어" "야야!! 스프부터 넣지마 면 부터 넣어" "아 진짜 라면 먹을 지 모르네 라면은 스프부터야" "뭔 개소리냐ㅡㅡ라면 먹는 흉내 내는 뜨내기들이나 스프부터 넣는거다" 저러는 거임 ㅡㅡ 뜨내기 같은 소리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막 저러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트집잡고 잔소리를 해대는데ㅋㅋㅋㅋㅋ 아 진짜 지금도 저래여ㅠㅠ 그래서 참다 못한 내가 "아!! 그럼 니가 끓여 거 되게 뭐라하네ㅡㅡ" 이러니까 갑자기 급 정색 하더니.. 거실로 나가서 딱 구십도 정자세로 앉아서 티비를 보는 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짜증나 있던 상태라 걍 냅뒀음 진짜 과묵하고 차가운 얼음남 같던 애가;;;ㅋㅋㅋㅋ확 깨는 거임 이윽고 라면이 완성 되고 김치랑 이것 저것 식탁위에 올린 다음 쇼파위에 정 자세로 앉아 티비를 시청하고 있는 장현승 한테 갔음 근데 계속 무표정으로 무슨 홈쇼핑 채널을 틀어 놓고 쳐다 보고 있는 거임 ㅠㅠ 구십도로 앉아서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화났어 라고 티 못내서 안달난 사람 마냥ㅋㅋㅋㅋㅋㅋ 근데 장현승은 진짜 화난 거 같았는데 난 웃긴 거임ㅋㅋㅋㅋㅋㅋㅋ 티비에서는 계속 상담 전화 주라고 난리고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야ㅋㅋㅋ라면먹어" 이러니까 무시하는 거임.. "야 라면 먹으라고 뿔겠다" 이러니까 또 무시... "야 화났어?? 미안미안 얼른 먹어" 역시나 또.. "야 미안하다니까??! 안 먹을꺼야?" ㅇㅇ 걍다개무시였음 ㅋ 나도 자존심이 있지 자꾸 그러는 것도 짜증나길래 그럼 먹지마라 하고 장현승 꺼 수저랑 젓가락 치우고 걍 식탁에 앉아서 혼자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 먹고 있는 데 얼마 안가서 지도 먹고 싶었는지 장현승이 와서 앉는 거임 "와 내 수저랑 젓가락 치움?" "ㅇㅇ안먹는다길래" "내가 언제ㅡㅡ티비 보느라 몰랐는데"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 분명 삐져서 내말 다 무시 해 놓고 티비 보고 있어서 몰랐다고ㅋㅋㅋㅋㅋㅋ "아 홈쇼핑이 재밌긴 하지? 먹고 싶으면 얼른 젓가락 가져와서 먹든가" "비꼬지마라 안 먹는다" "ㅋㅋㅋㅋㅋ먹지마라ㅋㅋㅋㅋ아쉬운 건 니지" 이러니까 한참 날 또 무표정으로 쳐다 보더니 ㅠㅠ 수저랑 젓가락 가져 와서 맞은편에 앉아 먹는 거임 근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정적이 찾아왔음;;;; 역시 갑작스런 편안함은 오래 가지 안나봄 ㅠㅠ 그냥 서로 달그락 달그락 쩝쩝 하는 소리 밖에 안 들렸음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먹다 간 체할 거 같아서 내가 먼저 무슨 말이든 하려고 하는데 "야 너..." "라면 맛없어" 또 내 말을 끈고 지 말을 하는 거임 맛 없긴 지가 거의 다 먹었음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이제 난 냅두기로 했음 ㅋ 내 말을 끈든 말든 잔소리를 하든 말든 난 내 할말을 했음 ㅋ "근데 너 나 싫어한 거 아니 었어?" "맞아 왜" 저러는데 할말이 없는 거임ㅋㅋㅋㅋ 알고는 있었지만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내가 싫다고 하다니ㅠㅠ "아ㅋㅋㅋㅋ어ㅋㅋㅋㅋㅋㅋㅋ" "니 같이 생긴 얼굴 싫어한다 미안;;;" 이러는데 진짜 막 오히려 무표정으로 말하면 괜찬았을지도 모르는데... 장현승 답지 안게 당황?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말하는 데ㅋㅋㅋㅋㅋㅋ 진심이 느껴 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내가 막 웃어 재끼니까ㅋㅋㅋㅋㅋㅋ 지도 막 웃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야 살다 살다 니 같이 생긴 얼굴 싫어 한다는 말에 이렇게 좋아하는 애는 니가 처음이다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지금 좋아서 웃는 거 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쟨 내가 진짜 좋아서 웃는 지 알았나 봄...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얼굴이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 게 있다ㅋㅋㅋㅋ야 나 다 먹었어 치워" 저러는 데ㅋㅋㅋㅋ순간 진짜 막ㅋㅋㅋㅋ진짜 가족 같은? 아 저때 까지만 해도 우린 서로 한테 별 관심도 없던 때라 진짜 막 가족같이 느껴지고 웃긴 거임 ㅋㅋㅋㅋ급 편해지고 "아 내가 끓였으니까 니가 치워" 이러니까 또 순순히 자기가 치우는 거임 ㅠㅠ 어차피 할 짓도 없고 그래서 장현승 설겆이 하는 거 뒤에 식탁에 앉아 구경 하고 있는데 진짜 막 엄마 말대로 나쁜 애는 아닌 거 같고..그런 거임 솔직히 라면도 자기 꺼만 사올 수도 있는 건데 두봉 사와서 먹자고 한 것도 꽤나 감동 이었음 ㅠㅠㅋㅋㅋㅋㅋㅋ "그만 쳐다봐 닳는다" "ㅡㅡ; 너 나 앞으로도 싫어할꺼야?" "몰라" "야 우리 잘 지내 보는게 어때? 이렇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ㅋㅋㅋ? 하하하" 저랫는데 너무 민망한 거임ㅋㅋㅋㅋ왜 저렇게 말했나 싶고ㅠㅠㅠㅠㅠㅠ 막 내가 말했는데도 오글 거리고 쪽팔려서 얼굴 뜨겁고 막 그러는데 내가 원래 막 다 표정으로 들어나는?? 그런 타입임 ㅠㅠㅠ "야 니 멋있는 척 쩐다ㅋㅋㅋㅋ니 지금 표정 어쩔껀데" 이러면서 고개 돌려서 내 표정 보고 또 웃어 재끼는 거임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참 웃음이 많은 애 였음ㅎㅎㅎㅎㅋㅋㅋㅋ 장현승이 설겆이도 끝내고ㅋㅋㅋ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도 꺼내서 쇼파에 앉아 노나 먹는데ㅋㅋㅋㅋ 내가 아몬드나 땅콩을 진짜 싫어 함 ㅠㅠ 근데 걔가 월드콘?이었나 구구콘이었나 하여튼 위에 땅콩 있는 콘을 사온거임 "야 나 위에 이거 싫어해ㅠㅠ" "나 좋아하는데" "니 먹어라" 이러면서 내 콘을 줬음ㅋㅋㅋ근데 난 다 먹으라고 준 건데ㅋㅋㅋㅋㅋ 지가 윗부분 베어 먹고 다시 날 주는 거임 괜히 티 내면 오바하는 거 같아서 ㅠㅠㅠㅠ 내색 안고 먹었음 그냥...그랫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때 생각 하니까 풋풋하네ㅎㅎㅎㅎㅎ 하여튼!!!!!! 저 날이 우리가 그래도 친해진 계기가 된 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친해졌으니 담편부턴 또 시간을 건너 그냥 생각나는 에피소드들로 오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 --------------------------------------------------------------------------------------- 오늘은 좀 길었나요?ㅠㅠㅠㅠ열심히 썼는데 흑흑흑 댓글이랑 막막 남겨주실 꺼죵????????? >< 그럼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칠탄에서 뵈요!!!!!!!!!!!!!!!!!!! 928
나랑 동갑인 의붓남매랑ㅋㅋㅋ..6
여러분 안녕하세요!!!!
황금 주말의 아침이 밝았어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탄에서 많은 분들이 짧다고들 하셔서
육탄은 길게 길게 쓰도록 노력할게용 흑흑
아차차
댓글이랑 추천 해 주신 분들
모두모두 사랑해요!!!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바아아알!!
"야 집에 먹을 꺼 없어 라면 먹자"
한손에 검은 봉다리를 들고 내 뒤에 서 있는 사람은 장현승 이었음 ㅋㅋㅋㅋ
라면 먹을래? 도 아니고 라면 먹자라니ㅠㅠ
방금 전까지 같이 뭐 먹을지 고민하던 사이 처럼 진짜 너무 당연하게 말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너 지금 먹을 꺼 있나 찾고 있었잔아 없어서 내가 라면 사왔으니까 먹자고"
"나랑?????? 왜????"
내가 왜냐고 물으니까 뭘 당연한 걸 묻냐는 듯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날 내리 깔아 보는 거임 ㅠㅠㅠㅠ
(장현승은 179 난...156..)
"너 밥 먹었어?"
"아니"
"아 그니까 먹자고"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심으로 짜증나서 왜냐고 한번만 더 물어보면 죽이겠다 이런 표정인거임ㅠㅠ
내가 그 동안 시간 관계상 스킵해서 그렇지
저날 전까지 진짜 장현승이 나 싫어 하는 게 티가 막 많이 났었음..
정확히 말하면 싫어한다기 보단 그냥 무시한달까?
인사해도 무시 말걸어도 무시 쳐다봐도 무시;;
걍 나 쳐다 볼때도 무표정이었음ㅋㅋㅋㅋ괜히 내가 무안할 정도로
하여튼 절대 날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건 분명했음
저렇게 나한테 정상적으로 말 거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었음ㅋㅋㅋㅋㅋ
"으응;; 알았어 근데 누가 끓ㅇ..."
"니가 끓여라"
내가 누가 끓이냐고 말하려고 하는데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확 끈더니 검은 봉지 안에 있는 안성탕면 두개를 꺼내서
나한테 건네는 거임
얼떨결에 받아든 나는 그냥 군말없이 끓이기로 함
장현승과의 이런 일상적인 대화는 처음인데도 너무나도 자연스러웠음ㅋㅋㅋㅋㅋㅋ
난 장현승의 페이스의 정신없이 휘말렸던듯
..
장현승은 나한테 라면을 건네주고 검은 봉지에서 뭘 막 부스럭 대면서 꺼내더니
냉동실에 집어 넣었음 ㅋ아이스크림 같았는데 별 대수롭지 안게 생각하고 난 라면을 끓였음
아 근데ㅡㅡ
자꾸 라면 끓이는데 뒤에 와서 참견하고 종알종알 귀찬게 하는 거임
"야 물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
"안많아"
"야 많은 거 같은데 나 싱거운 거 싫다고"
"안많다고ㅡㅡ..그냥먹어"
"야야!! 스프부터 넣지마 면 부터 넣어"
"아 진짜 라면 먹을 지 모르네 라면은 스프부터야"
"뭔 개소리냐ㅡㅡ라면 먹는 흉내 내는 뜨내기들이나 스프부터 넣는거다"
저러는 거임 ㅡㅡ 뜨내기 같은 소리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막 저러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트집잡고 잔소리를 해대는데ㅋㅋㅋㅋㅋ
아 진짜 지금도 저래여ㅠㅠ
그래서 참다 못한 내가
"아!! 그럼 니가 끓여 거 되게 뭐라하네ㅡㅡ"
이러니까 갑자기 급 정색 하더니..
거실로 나가서 딱 구십도 정자세로 앉아서 티비를 보는 거임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짜증나 있던 상태라 걍 냅뒀음
진짜 과묵하고 차가운 얼음남 같던 애가;;;ㅋㅋㅋㅋ확 깨는 거임
이윽고 라면이 완성 되고 김치랑 이것 저것 식탁위에 올린 다음
쇼파위에 정 자세로 앉아 티비를 시청하고 있는 장현승 한테 갔음
근데 계속 무표정으로 무슨 홈쇼핑 채널을 틀어 놓고 쳐다 보고 있는 거임 ㅠㅠ
구십도로 앉아서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화났어
라고 티 못내서 안달난 사람 마냥ㅋㅋㅋㅋㅋㅋ
근데 장현승은 진짜 화난 거 같았는데 난 웃긴 거임ㅋㅋㅋㅋㅋㅋㅋ
티비에서는 계속 상담 전화 주라고 난리고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웃으면서
"야ㅋㅋㅋ라면먹어"
이러니까 무시하는 거임..
"야 라면 먹으라고 뿔겠다"
이러니까 또 무시...
"야 화났어?? 미안미안 얼른 먹어"
역시나 또..
"야 미안하다니까??! 안 먹을꺼야?"
ㅇㅇ 걍다개무시였음 ㅋ
나도 자존심이 있지 자꾸 그러는 것도 짜증나길래
그럼 먹지마라 하고 장현승 꺼 수저랑 젓가락 치우고
걍 식탁에 앉아서 혼자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
먹고 있는 데 얼마 안가서 지도 먹고 싶었는지 장현승이 와서 앉는 거임
"와 내 수저랑 젓가락 치움?"
"ㅇㅇ안먹는다길래"
"내가 언제ㅡㅡ티비 보느라 몰랐는데"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
분명 삐져서 내말 다 무시 해 놓고 티비 보고 있어서 몰랐다고ㅋㅋㅋㅋㅋㅋ
"아 홈쇼핑이 재밌긴 하지? 먹고 싶으면 얼른 젓가락 가져와서 먹든가"
"비꼬지마라 안 먹는다"
"ㅋㅋㅋㅋㅋ먹지마라ㅋㅋㅋㅋ아쉬운 건 니지"
이러니까 한참 날 또 무표정으로 쳐다 보더니 ㅠㅠ
수저랑 젓가락 가져 와서 맞은편에 앉아 먹는 거임
근데 갑자기 알 수 없는 정적이 찾아왔음;;;;
역시 갑작스런 편안함은 오래 가지 안나봄 ㅠㅠ
그냥 서로 달그락 달그락 쩝쩝 하는 소리 밖에 안 들렸음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먹다 간 체할 거 같아서 내가 먼저 무슨 말이든 하려고 하는데
"야 너..."
"라면 맛없어"
또 내 말을 끈고 지 말을 하는 거임



맛 없긴 지가 거의 다 먹었음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이제 난 냅두기로 했음 ㅋ 내 말을 끈든 말든 잔소리를 하든 말든
난 내 할말을 했음 ㅋ
"근데 너 나 싫어한 거 아니 었어?"
"맞아 왜"
저러는데 할말이 없는 거임ㅋㅋㅋㅋ
알고는 있었지만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내가 싫다고 하다니ㅠㅠ
"아ㅋㅋㅋㅋ어ㅋㅋㅋㅋㅋㅋㅋ"
"니 같이 생긴 얼굴 싫어한다 미안;;;"
이러는데 진짜 막 오히려 무표정으로 말하면 괜찬았을지도 모르는데...
장현승 답지 안게 당황?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말하는 데ㅋㅋㅋㅋㅋㅋ
진심이 느껴 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내가 막 웃어 재끼니까ㅋㅋㅋㅋㅋㅋ
지도 막 웃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야 살다 살다 니 같이 생긴 얼굴 싫어 한다는 말에 이렇게 좋아하는 애는 니가 처음이다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지금 좋아서 웃는 거 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쟨 내가 진짜 좋아서 웃는 지 알았나 봄...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얼굴이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 게 있다ㅋㅋㅋㅋ야 나 다 먹었어 치워"
저러는 데ㅋㅋㅋㅋ순간 진짜 막ㅋㅋㅋㅋ진짜 가족 같은?
아 저때 까지만 해도 우린 서로 한테 별 관심도 없던 때라
진짜 막 가족같이 느껴지고 웃긴 거임 ㅋㅋㅋㅋ급 편해지고
"아 내가 끓였으니까 니가 치워"
이러니까 또 순순히 자기가 치우는 거임 ㅠㅠ
어차피 할 짓도 없고 그래서
장현승 설겆이 하는 거 뒤에 식탁에 앉아 구경 하고 있는데
진짜 막 엄마 말대로 나쁜 애는 아닌 거 같고..그런 거임
솔직히 라면도 자기 꺼만 사올 수도 있는 건데
두봉 사와서 먹자고 한 것도 꽤나 감동 이었음 ㅠㅠㅋㅋㅋㅋㅋㅋ
"그만 쳐다봐 닳는다"
"ㅡㅡ; 너 나 앞으로도 싫어할꺼야?"
"몰라"
"야 우리 잘 지내 보는게 어때?
이렇게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ㅋㅋㅋ? 하하하"
저랫는데 너무 민망한 거임ㅋㅋㅋㅋ왜 저렇게 말했나 싶고ㅠㅠㅠㅠㅠㅠ
막 내가 말했는데도 오글 거리고 쪽팔려서 얼굴 뜨겁고 막 그러는데
내가 원래 막 다 표정으로 들어나는?? 그런 타입임 ㅠㅠㅠ
"야 니 멋있는 척 쩐다ㅋㅋㅋㅋ니 지금 표정 어쩔껀데"
이러면서 고개 돌려서 내 표정 보고 또 웃어 재끼는 거임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참 웃음이 많은 애 였음ㅎㅎㅎㅎㅋㅋㅋㅋ
장현승이 설겆이도 끝내고ㅋㅋㅋ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도 꺼내서 쇼파에 앉아 노나 먹는데ㅋㅋㅋㅋ
내가 아몬드나 땅콩을 진짜 싫어 함 ㅠㅠ
근데 걔가 월드콘?이었나 구구콘이었나 하여튼 위에 땅콩 있는 콘을 사온거임
"야 나 위에 이거 싫어해ㅠㅠ"
"나 좋아하는데"
"니 먹어라"
이러면서 내 콘을 줬음ㅋㅋㅋ근데 난 다 먹으라고 준 건데ㅋㅋㅋㅋㅋ
지가 윗부분 베어 먹고 다시 날 주는 거임
괜히 티 내면 오바하는 거 같아서 ㅠㅠㅠㅠ 내색 안고 먹었음
그냥...그랫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때 생각 하니까 풋풋하네ㅎㅎㅎㅎㅎ
하여튼!!!!!!
저 날이 우리가 그래도 친해진 계기가 된 날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친해졌으니 담편부턴 또 시간을 건너
그냥 생각나는 에피소드들로 오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
---------------------------------------------------------------------------------------
오늘은 좀 길었나요?ㅠㅠㅠㅠ열심히 썼는데 흑흑흑
댓글이랑 막막 남겨주실 꺼죵????????? ><
그럼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칠탄에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