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에서 공학으로 전학와서 만난 첫싸랑2!!

땅콩빼빼로2011.09.26
조회1,779

 

 

길게 말할 것 없이 바로 스ㄸㅏ뚜!!!!!!!!!!!!

 

 

 

 

 

 

 

우린 그 중간고사 3일동안 급친해지게 되엇음ㅋㅋㅋㅋㅋ

막 쉬는시간마다 괜히 뒤돌아서 같이 공부하고 그랫음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내가 좀 적극적으로 뒤돌긴 햇음^^ 그런 용기가 대체 어디서 나왓는진 아직도 미지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윤이는 첫인상보단 의외로 웃긴 애엿음ㅋㅋㅋㅋㅋ

개그코드랑 장난코드가 나랑 진짜 잘맞았음

 

 

 

 

막 내가 답안지를 오른손으로 넘겻다가 강승윤이 잡을라고 할때쯤 왼손으로 넘기고ㅋㅋㅋㅋㅋㅋ계속 왓다갓다 하면 걔는 내 머리카락을 잡아당김ㅋㅋㅋㅋㅋㅋㅋ

 

 

 

글고 내가

"야 잘봐!!"

 

이러면

"ㅇㅇ닌망해"

 

 

 

이런식으ㅣ 대화 정말 풋풋하지 않음?

저렇게 여자애들처럼 장난받아쳐주는 남자친구가 내 이상형이란 말임ㅠㅠㅠㅋㅋㅋㅋㅋㅋ매너좋은거 별로 안끌림... 그러케 난 승윤이의 마력에 점점 빨려 들어가고 이써쑴부끄

 

 

 

 

근데 중간고사가 끝나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니까

뭐 만날 기회도 없고 괜히 먼저 말걸면 내가 관심있는게 티날거 같아서.........

다시 우리 사인 멀어지기 시작햇음ㅠㅠㅠㅠㅠ

 

 

 

난 그때부터 멀리 승윤이가 다가오면 앞머리 정돈하기 바빳는데

걘 아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가끔가다 눈마주쳐도 그냥 쌩까고 그런식??? 나쁜놈

 

 

 

근데 앞 글에서 말햇다시피 내가 이사 온 동네는 신도시엿음!

내가 배정받은 학교는 울 동네에서 좀 멀어서 전학생이 되게 드문드문 온 편인데 동네 바로 근처 중학교들은 거의 일주일에 세번 전학생이 왓다고 함ㅋㅋㅋㅋㅋㅋ

 

근데 드디어 울학교에도 나 말고 다른 전학생이 온것임!!! 바로 옆반에!!!

 

 

 

아 글고 당시 나는 교복을 예전 학교꺼 그대로 입고 다니는 상태엿음ㅋㅋ 몇개월만 다니면 되는데 교복 사기 돈아깝지 않음? 글고 선생님들이 이제 졸업반이라고 머리도 잘 안잡아서 나는 울학교에서 머리가 젤 길기로 유명햇음ㅋㅋㅋㅋㅋㅋ

 

 

 

암튼 옆반에 전학생이 왓다는 소식을 듣고 구경을 갓는데

뙇!!!!!!!!!!!!!!!!! 훈훈한 냄새가 풍기는 전학생이 온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ㄹㅔ

이제부터 훈훈한 전학생을 강쥐라 하겟음ㅋㅋㅋㅋㅋㅋ얼굴이 강아지 상이어서ㅋㅋㅋㅋ

 

 

 

 

"땅콩아 쟤 대박이닼ㅋㅋㅋㅋ 진짜 잘생겼다 그치"

"야 너 같은 전학생인데 말걸고 그래봐!!! 우리도 좀 친해지게!!!!!"

 

 

 

ㅇㅇ..알앗음 얘들아

내가 희생해서 너희들과 연결시켜줄게^^

 

라기보단 그냥 내스탈이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을 걸고 싶엇으나 난 남자 앞에선 산 송장이 되는 사람ㅠㅠ 감히 먼저 말을 걸쑤가 없엇음..

 

근데!!!!!!!!!!!!!!!!!

 

 

 

 

"너도 전학왓어?ㅋㅋㅋ"

"응???? 아 응^^;;;!!"

"반갑다ㅋㅋㅋㅋㅋ 아 나만 다른 교복이라 엄청 뻘쭘했는데 니도 안샀나보네ㅋㅋㅋㅋㅋㅋ"

"응^^ 왜사 돈아깝게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쥐가 먼저 식당에서 줄서잇는데 말을 걸어주는게 아니겟음ㅠㅠㅠㅠㅠㅠ 근데 저때 진짜 이목 집중 뙇!!!!!!!!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셈.. 둘만 다른 교복 입고 잇지 한명은 훈훈하지 한명은 머리 엄청 길지 근데 막 웃으면서 대화하고 잇지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진기할지..

 

 

 

 

암튼 강쥐랑 나는 자연스레 등하교를 자주 같이 하게 됬고 다른 반인데도 친한 사이가 됫음ㅋㅋㅋㅋㅋ 애가 성격도 좋고 얼굴도 훈훈하고 다 좋은데

근데 난 승윤이가 왠지 더 끌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시크한 장난이 너무너무 좋았음

 

 

 

 

그렇게 빼빼로 데이는 다가오고 잇엇고

그렇게 나랑 강쥐는 사귄다는 소문이 돌고 잇엇고

그렇게 나랑 승윤이는 여전히 말이 없는 사이였고

근데 나는 승윤이가 여전히 신경쓰이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잇엇음

 

 

 

그리고 대망의 빼빼로 데이 전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내가 직접 막대기를 굽고 초콜릿 녹여서 바르고.. 정성스럽게 빼빼로를 직접 만듦

특히 승윤이꺼는 정성스럽게 데코하고 양도 다른 애들보다 눈에 띄게 많이 넣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포장까지 다 하고 잘려고 눕는데

왠지 이대로 빼빼로만 주면 승윤이랑 나는 더 이상 뭣도 아닌 사이로 남을 거 같은 거임ㅠㅠ

솔직히 직접 만들려고 작정한 것도 강승윤 때문인데..

나랑 사귄다고 소문난 강쥐나 숭이나 다른 여자친구들이랑 다 똑같이 직접 만든거 주면

모를꺼 아님!!!??? 여기 담긴 내 마음을ㅠㅠ

 

 

 

 

 

그래서 난 진짜 굳은 맘을 먹고

하트 쪽지에 메모를 써서 승윤이꺼에만 집어넣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은 대략

'안녕ㅋㅋ 이거 내가 직접 만든거야! 맛있게 먹고ㅋㅋ

근데 우리 또 친해질려면 기말고사때까지 기다려야되냐?ㅋㅋㅋㅋㅋ 말 좀 걸어 짜식아'

 

뭐 이랫던걸로 기억함ㅋㅋㅋㅋ 진짜 좋아하는거 티 안내게 쓸려고 엄청 노력햇음ㅠㅠㅠㅠㅠ

 

 

 

 

 

 

글고 대망의 빼빼로 데이!!!!!!!!!!!!!!!!!!!!!!

괜히 들떠서 오자마자 빼빼로를 뿌리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 승윤이한테도 아무렇지 않게 던져줫음

 

그런데

갑자기 숭이가 절규하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땅콩 뭐냐 강승윤꺼에만 하트쪽지 넣고ㅡㅡ 와 진짜 실망이ㄷㅏ 니 첫 남친은 나래매!!!!!!!"

 

(내가 숭이한테 너는 내가 첫번째로 사귄 친구남자라고 귀뜸해 줫던 적이 잇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 말고 친구인 남자겠짘ㅋㅋㅋㅋㅋㅋㅋ"

"ㅡㅡ아 조카 치사해 야 니들꺼에도 쪽지 없지????"

"ㅇㅇ..강승윤꺼에만 잇나봄..."

 

 

 

 

근데 그 난리속에 승윤이가 한마디함

 

 

 

 

 

"원숭 니 옆반가서 강쥐꺼에도 잇는지 빨리 알아보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