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상담원과의 전화 통화

매우 더워2008.08.01
조회1,495

금요일 오후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띠리링~~띠리링~~

집으로 전화가 와서 '이시간에 집으로 전화할 사람이 없는데..'생각하면서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체국 입니다. 고객님 앞으로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다시들으시려면 1번, 상담원 연결은0번 입니다."

원래 우편물이나 택배를 보내면 집에서 받게 하려고 미리 말하기 때문에

'아..보이스 피싱이구나..'딱 느낌이 와서 골려줘야겠다는 마음으로 0번을 눌렀습니다.

상담원:녜 우테국 입니다( 상담원은 연변사람이 었습니다. 오타가 아니라 발음소리 입니다.ㅋㅋㅋㅋ)

나:예. 우편물이 도착했다고 해서요.

상담원:녜 확인해 보여드릴게요.(문법 당연히 안맞습니다.ㅋㅋㅋ)

전 머라 그럴지 너무 궁금해서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담원:확인해 보니까 고객님께서 쏘때문 우체국 &%#*)(@*ㅓㅣ라떄ㅑ퍼(*#*()$푸

....................

이부분은 정말 알아 듣기 어려워서 다시 한번 말해달하고 했습니다.

상담원:고객님께서 쏘대문 우체국에서 찌난달에 600만원을 대출 하쎴씁니다.

.............

............

............

나: 저 학생인데요. (대학교3학년입니다.)

...........

........

.....

...

..

.
상담원:예?

나: 저 학생이라고요.

.......

......

....

상담원:학쌩이 왜 어른처럼 전화를 받니. 끊어라

뚜 뚜 뚜...

아....진짜 너무 너무 웃겨서 나원참....

 

원래 목소리가 두꺼운걸..ㅋㅋ

하여튼 너무 웃겨서 동네 방네 떠들고 다니고 있습니다.ㅋㅋㅋ

보이스 피싱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