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8, 10살차이 우리 88커플이 대세!!●

꽃고딩2011.09.26
조회6,890

하이 토커님들안녕

 

 

난 네이트판을 시작한지 세달쯤된 꽃다운 여고생임

톡을 보다보면 나이차이 많이나는 커플들 이야기가 은근 많은 것 같음ㅋㅋㅋㅋ

 

 

나도 10살연상인 남자친구가 있기에부끄

 

우리 아쟈씨랑 내 이야기인것만 같아서 막 공감가면서 읽고 그러다보니

왠지 나도 판을 쓸 수 있을 것 만 같았음음흉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ㅋㅋㅋ 난 18살이고 남자친구는 28살이고

아쟈씨가 얼마전에 막 내가 동갑친구커플보고 귀엽다고 막 그랬는데

 

우리아쟈씬 그걸보고 내가 동갑커플이라서 부러워했다고 생각하고서는

 

'우리도 똑같은 8라인이야ㅋㅋㅋ88커플하면되겠네'

 

이런식으로 얘기한게 너무 웃겨서 88커플이라고 적어보았음윙크윙크

 

 

 

 

 

 

 

중간고사가 얼마남지않았지만통곡 그래도 나는 꿋꿋히 쓰도록 하겠음 ㅋㅋㅋ

 

 

 

 

 

 

 

사실 다른 판의 커플들의 여고생들처럼 난 귀엽고 동글동글하고 그런 외모가 아님ㅠㅠ

연예인 중엔 가인을 닮았음 마르기도했고..좋은거면 좋은거고 나쁜거면 나쁜것일 수 있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외모라는 소리를 많이들음슬픔

 

 

 

 

 

우리 아쟈씨는ㅋㅋㅋㅋ 음..닮은 연옌은 모르겠구 눈썹이 짙고 키가 디게디게큼!

182? 183? 전에 물어봤는데 잘은 기억안나는데 암튼 그정도된다는것같음ㅎㅎㅎㅎ

 

그리고 손도 디게크고 발도 디케 큼 목소리도 꽤 낮고 좀 남자다운 사람임음흉음흉

 

요새 차 뽑은지 얼마 안됬다구 나보다 자기 애마를 더 이뻐하구있음ㅠㅠ오빠 나두 이뻐해조슬픔

 

 

 

 

 

 

 

 

 

 

 

 

우리가 처음 만난건 올해 초 1월이었음방긋!!

 

 

 

 

 

방학때 난 미대지망생이라 열심히 미술학원을 다녔었는데 우리학원앞에 카페가 새로 생긴거임!!

 

 

 

큰 브랜드 카페는 아니고 카페 규모도 크지않고 파란 색 톤의 카페였음ㅋㅋㅋㅋ

(무슨브랜드인지 감잡으신 토커님들?ㅋㅋㅋㅋ쉿!)

 

 

 

 

 

나도 개점한지 이틀만에 처음으로 갔었는데 와플이 너무 맛있었음짱짱

학원애들도 쉬는시간마다 막 커피사러가고

 

 

학원시간 시작전에 갔다오고 그랬었는데 그렇게 열심히 우리가 드나든 이유는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알바생 오빠가 너무 잘생긴거임짱짱짱짱짱짱짱

(참고로 이 오빠가 우리 아쟈씨는 아님ㅋㅋㅋㅋㅋㅋㅋ오빠미안안녕)

 

 

 

 

 

 

 

약간 동방신기의 믹키유천닮은 오빠였는데ㅋㅋㅋㅋ 진짜 학원애들이 맨날 수다떨때 한동안 그 오빠 얘기만하고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때 나는 그 오빠가 막 좋지는 않았는데 애들이 하도 떠들썩해서 같이 막 흥분해가지고 떠들고 그랬었던 것 같음ㅋㅋ

 

 

 

 

 

좀 우리학원에서 예쁘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그 오빠 번호 따온다면서 막 맨날 쉬는 시간마다 커피사다먹고 그러기도했음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그 오빠 여자친구 있는 오빠여서 우리 한동안 그 카페 안감통곡통곡

 

 

 

 

 

 

 

 

 

 

 

 

 

 

 

 

 

 

 

 

 

근데 난 그 오빠보다도 그 카페에 되게 가끔가끔오는 키크고 더 나이많아보이는 오빠한테 눈이 가는거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부끄

그랬음! 이 오빠가 바로 우리 아쟈씨임ㅋㅋㅋㅋ

 

 

사실 애들이 아쟈씨보고도 멋있다고는 했는데 그 믹키유천오빠가 너무 잘생겨서 좀 묻히는ㅠㅠ

그런 사람이었음

 

 

 

 

 

 

 

내가 원래 딱 보면 '아 남자다!'이런 사람을 좋아하는데 아저씨는 딱 보는 순간 막ㅋㅋㅋㅋ

눈썹도 짙고 팔뚝에 핏줄이랑 키도크고 막.....진짜 딱 내 스타일이었음부끄

 

 

 

 

 

거기다가 목소리도 중저음의 완전남자목소리...........부끄부끄부끄

 

 

 

 

 

 

믹키유천오빠보다는 나이도 좀 더 있어보이고 해서

난 이 카페 간다고 막 학원에 맨날 화장하고 오고ㅋㅋㅋㅋㅋ옷도 골라입고 가고 그랬음ㅋㅋㅋㅋ

 

 

 

아저씨한테 애처럼 보이기싫어서슬픔

 

 

 

 

 

 

 

 

사실 이때만해도 난 아저씨나이가 스물넷?다섯?쯤 된다고 생각했음

 

한동안은 스물여섯이라고 확신하고있었는데 내가 왜 그랬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

 

 

 

 

 

 

 

 

사실 내가 연애경험도 별로 없고 누굴 먼저 좋아한것도 아저씨가 처음이라 난 그때 어떻게해야할지 잘 몰랐음슬픔

 

 

 

 

 

 

 

 

 

 

 

그치만 내게는 활달하고 성격좋고 귀여워서 남자들에게 인기도 많은 사랑스럽고착한 베프 A가 있었음

(이정도면 되겠니 친구야ㅋㅋㅋㅋㅋ나 오글거려서 죽을것같애)

 

 

이 친구 앞으로 좀 나올 것 같음 ㅋㅋㅋ

 

 

 

 

 

 

 

 

 

 

 

 

A는 방학때 가족여행을 다녀왔었어가지고 이 카페를 처음부터 간게아니라 생긴지 이주일?쯤 지나고부터 갔음

 

 

 

A랑 나랑은 중학교때부터 친구였어서 되게 잘 통함ㅋㅋㅋ근데 진짜ㅋㅋㅋㅋ

얘가 아저씨 처음 딱 보고

'야 딱 니 스타일인데?' 이러는거임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허걱

 

 

 

 

무서운냔.... 어떻게 단번에 알아맞췄지ㅋㅋㅋㅋㅋㅋ

 

 

 

 

 

 

 

 

 

 

A는 행동력도 엄청난 친구임ㅋㅋㅋㅋ짱나랑은 다름 ㅋㅋㅋㅋ

 

 

 

 

 

내가 좀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것 같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자 이미 얘는 나랑 아저씨의 러브스토리의 결말부분을 늘어놓으면서 혼자 흐뭇해하는거임ㅋㅋㅋㅋ

 

 

 

 

 

 

 

 

 

 

그래서 A와 나는 계획을 짰음!! 그 아저씨의 번호를 따기로음흉음흉음흉음흉음흉

 

 

 

 

 

 

일단 A는 내가 고등학생으로 보이면 절대 아저씨가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했음

 

 

그래서 우리는 우리 나이를 21살로 속이기로함ㅋㅋㅋㅋㅋ

 

 

 

 

20살도 아니고 21살로 뻥쳤던 이유는

 

A의 언니가 21살인데 A가 자기 언니랑 되게 친함ㅋㅋㅋㅋ

그래서 A는 21살로 연기를 되게 잘 할 수 있다면서 자신있어했음ㅋㅋㅋㅋ짱

 

 

 

 

 

그리고 화장술의 달인 A에게서 풀 메이크업도 받고

옷도 되게 어른스러운거 막ㅋㅋㅋㅋ

 

A가 치마는는 오히려 어린티난다그래서 짧은바지입고 스타킹신고 그랬었음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김ㅋㅋㅋㅋㅋ그땐 진짜 진지했는데슬픔슬픔

 

 

 

 

 

 

 

 

 

그렇게 우리는 번호를 따러 그 카페에 당당히 들어갔음

어른스럽게 보일라고 커피도 둘 다 아메리카노 시키고ㅋㅋㅋㅋ

 

 

 

 

 

 

 

 

 

엄청나게 치장도 하고 들어갔건만 실질적인 우리의 계획은

 

 

1.커피를 산다

2.마신다

3.번호를 딴다

 

 

 

이게 다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긋...........

 

 

 

 

 

 

 

 

 

 

 

근데 내가 이때 너무 용기가 안나서슬픔슬픔슬픔슬픔슬픔슬픔

 

 

 

 

커피를 다 마실때까지 난 한마디 말도 걸어보지못했음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A가 디게 재촉하고 눈치줬는데 난 너무 심장이 두근두근쿵쾅쿵ㅋ엌아ㅣㅓㅋㅇㅋ엌쿠ㅘㅇ쾅쾅.....

그래서 말을 걸지못함ㅜㅜㅜㅜㅠㅠ슬픔

 

 

 

 

 

 

 

 

 

그래서 우린 커피를 다 마시고 그냥 가게를 나왔음ㅜㅠㅜㅜ.....

 

 

 

 

 

 

 

나오자마자 A는 소리를 지르면서 막 나보고 답답한냔이라면서 막 뭐라고 함 ㅠㅠㅠ통곡통곡통곡통곡

 

 

나도 막 아 어떻게말을걸어ㅠㅠㅠㅠ이러면서 찡찡댔었음ㅋㅋㅋ

 

 

 

 

 

 

 

 

 

 

 

 

그렇게 큰길 골목 귀퉁이까지 둘이 막 미친아이들처럼 주책부리면서 빠른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음

 

 

 

 

근데

 

   

 

 

 

 

 

 

 

"저기요 !!"

 

 

 

 

 

 

뒤에서 누가 우린 부른거임

 

친구랑 나는 깜짝놀라서 뒤를 돌아봤는데,

 

 

 

 

아저씨였음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허걱

 

 

 

 

 

 

 

 

 

 

 

 

 

 

 

 

 

 

 

 

 

 

 

 

 

 

 

 

 

 

 

 

 

 

 

 

 

 

 

 

 

 

 

 

 

 

 

 

 

 

 

 

 

 

 

 

 

 

 

 

 

 

 

 

 

 

 

ㅋㅋㅋㅋㅋ 오늘 여기까지만 쓰겠음ㅠㅠ 아 이거 생각보다 시간 되게 오래걸리는거였군영짱ㅋㅋㅋㅋ

 

 

 

 

아 마무리를 어떻게 하는지 사람들이 맨날 고민하던데 써보니까 뭔지 알겠음ㅋㅋㅋㅋㅋㅋ

 

 

 

 

 

 

 

 

 

 

 

추천하면

언니들은 요런 아저씨가 커피들고 고백하러오고짱

 

 

 

 

 

오빠들은 요런 여고생이 번호따러온다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