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가 좋은사진 보냄45

빠돌이2011.09.27
조회11,516

 

 

고민이 생겨서 적어 봐유

 

 

100일 여행가서 현아랑 펜션에서 잠들기 전에

 

 

현아가 자기는 펜션이나 이렇게 잠 자는 곳에 한번도 안와봤다고

 

 

신기하고 재밌어 하는 그렇게 말했음

 

 

그래서 저보고 이런 곳에 와봤냐고 물어서 내도 펜션이 처음이다

 

 

말 하는 순간 “ 아차 ” 싶은거임

 

 

현아 친동생 보라랑 모텔 간 적 있었거든요 술먹고

 

 

그때로 돌아가볼게요

 

 

사귀기 전이고 올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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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가 자기 심심하다고 저한테 문자를 했음

 

 

대충 이런 식임

 

 

보라 “ 뭐해? ”

 

 

나 “ 할 거 없어서 멍 때리고 있다 ”

 

 

보라 “ 나 지금 잠 안오는데 오랜만에 놀자 ”

 

 

(보라 고딩 때 은근 많이 놀았음)

 

 

밤이었고 지방에 있었음

 

 

나 “ 시간 늦었다 ”

 

 

(튕겼었음)

 

 

보라 “ 싫음 말구 ”

 

 

아님 말구를 얘한테 배운거임

 

 

오랜만이였는데 제가 그러니까 미안하잖아요?

 

 

아닌가?

 

 

아님 말구

 

 

그래서 제가 내일 휴일이네 이러면서 몰랐다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놀자고 했음 보라가 중간 쯤에서 만나자는거임

 

 

그러니까 보라가 있는 곳 내가 있는 곳 중간에서 만나기로 했음

 

 

난 술 먹고 오락실가고 노래방도 가고 그렇게 놀라고 했음

 

 

늦 새벽까진 논 적은 꽤 있음 현아랑 같이

 

 

보라랑 놀면서 12시 넘긴 적은 별로 없었음

 

 

이 날 만나서 보라가 치마를 입고 있어서 예쁘게 꾸몄네 칭찬도 해주고

 

 

현아랑 자매이다보니 피부색도 하얗고 예쁨

 

 

그래서 예뻐짔다고 칭찬하고 떨어져서 오락실 가고 그렇게 술 먹고 놀다 놀다 보니

 

 

보라가 술을 좀 마시는거임 기분이 안좋대요

 

 

그래서 보라가 좀 마시니까 난 술 그만 마시고 알딸딸 하기만 했음

 

 

술 마시는데 조금 마시라고 했는데 제가 보라한테 지는 편임

 

 

화내면 무서움

 

 

그래서 어느 정도 취할 정도로 먹을 줄 알았는데

 

 

무튼 그렇게 마시다가 보라가 뻗어버림

 

 

술 마신지 얼마 되진 않았음

 

 

그때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좀 조신해보이지 못한거임

 

 

행동은 조신했는데 (빤쮸 보이는거 없었음)

 

 

치마 입고 술 마시고 뻗으니까 그냥 조신하지 못하게 느껴졌음

 

 

다음 날 따질라 캤음

 

 

저도 그렇지만 보라 주량을 몰랐음 보라도 자기 주량도 몰랐던거 같음 2~3번 마신게 다였음

 

 

자기도 뻗을라고 마신건 아닐거예요

 

 

자존심이 좀 있는 편이라 약하고 추한거 보여주기 싫어함

 

 

문제는 뻗었으니 어디라도 가야하는데

 

 

보라가 사는 곳도 어딘지 모르고~

 

 

우리 집 갈라카이 그것도 아니고~

 

 

현아 집 갈라고 하니까~ 그것도 아니고~

 

 

보라집에 갔는데 보라가 뻗어있는데 어떻게 함

 

 

그것도 새벽에

 

 

어차피 보라가 부산에 안지내니까 외박을 하더라도 부모님이 그렇게 신경 쓰이진 않겠다 싶었음

 

 

자기 딸이 타 지역가서 지내다가 술 마시고 뻗어가꼬 저한테 업혀오면 어떻게 생각하겠음?

 

 

저 욕하는 건 괜찮은데

 

 

자기 딸이 타 지역에 가서 뻗어가꼬 오면 마음 편한 부모가 어딨음

 

 

이제 갓 20살 된 딸인데 그리고 그 이후 얼마나 불안하겟음

 

 

무튼 그래서 모텔을 갔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지금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근데 현아 생각만하면 쫑김

 

 

업어서 침대에 앉아야 내려놓을꺼 아님?

 

 

베개 쪽에 앉아서 보라를 살짝 놓고 누웠는데

 

 

치마를 입고 있어서 빤쥬가 다보이는거임

 

 

(업었을땐 백으로 가렸음)

 

 

고민을 겁나게 했음 치마를 내려야 하나 말아야하나

 

 

이불로 덮으면 되지 않냐 라고 생각 하실텐데 보라가 똑바로 누운게 아니라 옆으로 누워있어서

 

 

빤쮸가 보이는데 그 상황에서 똑바로 눕히다가 혹시나 깨면 어떻게 함

 

 

치마를 내리다가 깨면 이건 완전 그건데 왕 소심해졌음

 

 

그래스 보라 볼을 조금 세게? 때림 정신이 있나 없나 확인하는데

 

 

잠에서 안깨는거임 그래서 안도하고 치마를 내렸음

 

 

근데 치마를 내린게 중요하진 않더라구요

 

 

보라 무릎잡고 똑바로 눕히는데 치마가 또 올라가는거임 또 다리 보이고

 

 

그렇게 짧은 건 아니였음 원피스였는데 무릎 살짝 위에

 

 

빤쮸를 본 게 심각한게 아니라 빤쥬가 보이는데도 본인은 모르고 있으니까 걱정이 되는거임

 

 

 

(시신경에 혼란이 오긴 했는데 이거 때문에 장난칬음)

 

 

자세 똑바로 해주고 볼거 다 보고 이불 덮고 잤음

 

 

난 옆에서 잤음

 

 

무튼 그렇게 자고 8시쯤에 난 깼음

 

 

평소 일요일엔 늦게 자도 다시 자긴 하지만 항상 8~10시 안에 일어남

 

 

그렇게 일어나서 핸드폰 만지고 있었음

 

 

그러다가 보라가 깼음

 

 

보라 “ 뭐야? 어떻게 됐어? ”

 

 

보라 앉았음

 

 

나 “ 기억 안나나보네 ”

 

 

보라 “ 무슨 일 있었어? ”

 

 

나 “ 니랑 내랑 어제 했다 안아프나 ”

 

 

난 아무렇지 않게 말했음

 

 

정적이 흐르고 뭔가 겁나게 생각하다가 화장실 갔음

 

 

화장실에 좀 오래 있길래 나오라고 해서 나왔음

 

 

이 후 보라 멍 때리다가 몇 분 흘렀음

 

 

나 “ 뻥 안했다 니 지금 생각 하는거 생각 해봐라고 거짓말 한거다 ”

 

 

(무리수래요.......;;;; 솔직히 술먹고 뻗은 여자 건드리는 남자들 많거든요

제가 극단적으로 생각했는진 몰라도 술먹고 뻗는 그런 주사를 가진 사람은

또 그러거든요 주사라는게 무시 못함 ㅠㅠ그리고 고마움 느껴라고 한 것도 아니예요)

 

 

보라 “ 왜 여기 데려와 죽어볼래? ”

 

 

화 안냈음

 

 

이거 저거 다 설명했음

 

 

보라가 나가자고 했는데 제가 11시 쯤 되서 사람 없을거 같을 시간에 나가기로 함

 

 

엘리베이터 타면서 보라가 날 잘 못쳐다 보더라구요

 

 

보라가 여자니까 아무래도 모텔에 애인도 아니고 아는 오빠랑 갔다는게 좀 그렇지 않음?

 

 

또 덩줄 타라고 장난 쳤음

 

 

내가 먼저 나가고 사람 없을 때 나오라고 전화하고 나온 뒤

 

 

밥 먹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보라 사는 곳 까지 같이 가고 난 부산으로 갔음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밤에 자기 전에 문자 왔음

 

 

자기 안좋게 보이냐고 계속 묻고 그랬음

 

 

글고 앞으로 창피해서 너 어떻게 보냐고도 말하고

 

 

자기 원래 그런 애 아니라면서 계속 해명했음

 

 

그래서 괜찮다 라고 한번 실수 실수 다음에 또 술에 취한거 보이면 그런 애로 볼꺼라고 말했음

 

 

음 어제 댓글놀이 하다보니까 현아 열 받을 수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말하지 마라고 했는데

 

 

제가 좀 많이 이런거에 소심해가지고 혹시나 혹~시나 알게 될까봐

 

 

그리고 가봤으면서 니랑 온거 외엔 안가봤다고 현아한테 거짓말했고

 

 

그게 또 보라고 술도 먹었고 모텔을 갔는데

 

 

예를 들어 내가 남동생이 있다고 하고

 

 

나랑 사귀기 전에 현아랑 내 동생이랑 술 먹고 모텔갔다 라고 생각하면 심각한거임

 

 

여기서 현아란 저죠

 

 

님들이 생각하기에 제가 이거 읽으시는 분의 애인이라 치고 (제 평소 이미지 떠올려봐요)

 

 

본인이 여동생이 있는데 저랑 그 동생이랑 어쩔 수 없이 모텔에 갔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거 같음?

 

 

무튼 이걸 말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되는거임

 

 

종합적으로 빤쮸도 봤고 모텔 갔고 술도 먹었고 그것도 동생이랑 같이 모텔갔고

 

 

빤쮸본거랑 그 치마 올라갈때 다리 본거랑 계속 그게 찔림 그리고 제가 장난식으로 놀린 것도

 

 

아무 일이 없어서 서로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아서 문제임

 

 

무튼 그게 내 애인이 그랬으니까 현아가 기분 안좋을거 같은데

 

 

이게 내가 말하는게 낫나 아니면 그냥 암말 안하고 있나

 

 

고민중임

 

 

현아가 잠자는 곳에 가봤냐고 묻기 전엔 솔직히 신경 안쓰고 있었음

 

 

왜냐 하면 보라랑 모텔간게 나한텐 별 아무 의미가 없음

 

 

보라와의 에피소드 그런 식임

 

 

근데 이게 현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심각한거임

 

 

어쩔 수가 없었음 밤새 놀라고 했는데 뻗을 줄 누가 알았겠음

 

 

그리고 모텔이 그거 하러 가는 곳이긴 한데

 

 

잠자러 가는 곳 아님?

 

 

그땐 그거 하러 가는 곳이다 라기 보단

 

 

애인도 아니고 동생이랑 가는 거니까 그냥 잠자러 가는 곳으로 인식 됐었음

 

 

무튼 이게 감추고 있다가 걸리면 심각할거 같은데

 

 

R님은 보라한테 우리끼리 알자고 하고 난 뒤

 

 

아무 말 않는게 좋다 라고 말하시던데

 

 

근데 그게 좀 시간이 많이 흘렀거든요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서 농담삼아 보라한테 장난치기도 했음

 

 

보라가 자기 단짝한테 이야기 했을 수도 있고

 

 

그 친구가 현아랑 나랑 사귀는거 알면 또 흘러들어갈 수도 있고

 

 

그때도 그렇고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현아 만나오긴 했는데

 

 

사실 현아한테도 보라한테도 찔리는 건 없는데 현아가 알았을 때 현아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지금도 내 입장에선 아무렇지 않은 건데

 

 

현아가 내가 아니니까 내 생각을 알 수 없응게

 

 

현아 혼자 또 상상의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릴까봐 그게 걱정임

 

 

전 지금까지도 말하는게 낫다고 생각드는데

 

 

근데 말하면 현아랑 보라랑 폭풍 신경전 벌일거 같고

 

 

아 인생 새옹지마여 좋은 일이 있으니 아무렇지 않았던 일이 이래되네

 

 

추석때 만나고 보라보고 자주 오라고 말했는데 이거 또 안습 됏음 이번주에 온다고도 했는데

 

 

전 아무렇지 않아서 아무렇지 않게 대할 생각임

 

 

 

쩝...미안해서 만나기가 조금 그렇네요

 

친구랑 술 마시러 가야겠음

 

술 잘 안마시는데 오늘은 조금 많이 마셔야지

 

술 마시고 친구한테 좀 앵겨야겠음 준코 가야겠음

 

음 그리고 말 안하기로 결정했어요

 

아 이거 너무 찔리네 거짓말하니까

 

장난치는 거짓말은 많이 해도 속이는 거짓말은 잘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