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라는 곳에 처음으로 글 올려 봅니다. 요즘 무슨 연애판에 시도 때도 없이 유행처럼 올라오는게 동성애판이던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소년은 가짜로 밝혀졌더군요. 솔직히 말하는데 커밍아웃도 안한 사람들이 그렇게 얽혀지는거 거의 백분의 일 확률도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자신이 동성애자인거 숨기면서 사는 남자애들은 (여자들은 잘 모르겠음 본인이 남자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이리저리 눈치만 살피고 좋아하는 사람하고 전화 통화 한번 그리고 문자 한통 주고 받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거든요..이뤄질 수는 없지만 친구로라도 다가갈 수 있어서.. 좀 알아줬으면 합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수많은 자작글이나 또 많은 분들이 읽고 즐거워하시는 팬픽처럼 그렇게 딱히 천생연분이 있어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봐요. 자작 글 쓰시는분들 다 괜찮은데 진짜 게이로 살아가는 사람들 삶 왜곡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한테 정말로 실제로 있었던 일 중에 그나마 최근 일 하나 꺼내서 기억을 좀 되새겨 볼게요. 커밍아웃하지 않은 성적소수자로서 겉은 멀쩡한척 하며, 속 썩어가는 심정을 좀 알아주셨으면 해요. 저는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사람입니다. 올해 2학년이고 해외 나와서 공부한지는 이제 7년 다되가네요 중학교 때부터 게이라는 것 알았고, 당연히 이성을 좋아하는 남자처럼 그렇게 주위 모든 사람들 다 속이고 살아갔고 살아가고있어요. 원래 금방 사람한테 마음을 여는지라 첫눈에 반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죠. 물론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연애를 해본 적은 없지만요. 여느 때처럼 학기가 9월에 시작되고 첫 수업들을 들어가던 날이었어요. 각 수업 강의실들을 들어가며 선생님들과 첫 대면하고 과목이 어떻게 진행될거다라는 그런 설명을 하는 첫날이었죠. 정확히 기억하는데 11시 20분 3교시에 있었던 화학시간이었어요. 첫날이고 해서 선생님도 별로 하시는 것 없이 수업을 빨리 끝내주시려고 했죠. 누가 교실문 열고 딱 들어오는거에요. 제 키가 175정도라 여자든 남자든 키 큰 사람들 보면 되게 좋아하는데 훤칠하고 그냥 무심하게 후드자켓 하나 걸치고 들어 온 남자애가 선생님한테 종이 하나를 내밀더군요. 그리고 제 앞자리에 와서 앉았어요. 물론 한국애였죠. 제가 여기서 반학기 늦게 시작해서 결국에 한학년 늦게 들어 갔습니다. 원래 지금도 3학년이어야되구요. 어쨌든 저보다 한살 어린 친구였죠. 그 친구가 건네었던 첫마디가 "한국분이시죠? 저 새로 전학왔어요." 원래 한국인이 많은 학교라서 수업에도 한국애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학교였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한국인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앉아있었거든요. 어쨌든 전확왔다면서 웃어보이는 인상이 선하고 또 키가 큰 것까지 플러스되서 호감이 느껴지더군요. 키는 한 180정도 됬는데 왜 제눈에 그떈 그렇게 커보였나 모르겠어요. 원래 사립학교를 다니다가 전학 온 친구였습니다. 개학 첫날부터 새로 와서 그런지 계속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학교에서는 거의 계속 같이있었고 점심도 같이 먹었고...집에도 자주 놀러왔었고...제가 그 친구 집에도 자주 놀러갔습니다. 학교에서는 제 친구들이 무슨 잃어버린 친동생을 찾았냐 아니면 둘이 사귀는거냐 하면서 놀릴정도였으니까요. 담배도 많이 피우던 친구였는데, 몸에 좋지 않으니 좀 줄여봐라 제가 권유했더니 담배 태우는 양을 줄이더니 결국에는 끊더라구요. 어떤 날은 제가 독감에 걸려서 열도 많이 나고 기침 가래 뭐 거의 파김치가 되서 학교를 갔다가 조퇴한적이있는데 제 이마에 손도 올려보고 옆에서 계속 코도 풀라고 휴지 챙겨주고, 결국에는 본인도 그 다음날 독감이 옮겼는지 학교를 못 왔더군요. 어쨌든 그런식으로 제게 호의적인 행동이 되풀이 되다, 이 친구가 나한테 관심이 있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관심이 있으면 좋겠다 좋겠다. 계속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위에서도 둘이 사귀는게 아니냐 하면서 엄마까지 옆에서 놀릴정도였으니까요. 잘 때 서로 전화해서 잠들 때까지 통화하는건 기본이었거든요. 거의 항상 붙어다니고... 심지어 깍지끼고 손도 잡아보고...(길거리를 그렇게 다니진 않았구요..) 학교 같이 다닌 것도 몇 개월 지나고 나서 이제 그 친구 마음이 너무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내게 하는거 보면 정말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하는 이런 착각을 일으키기 딱 알맞았어요 용기내서 한번 물어볼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아냐..그런소리하면 분명 되돌릴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금방 마음을 접었죠. 또 이런 생각을 하며 수개월의 시간이 지났구요. 학교 마지막 기말고사가 있는 6월이 다가왔죠... 그리고 기말고사 마지막날 시험을 다 보고 학교 정문 앞에서 그 친구가 저한테 할 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한번도 따로 이렇게 불러내서 할 말이 있다고 한적은 없었거든요. 막 속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근데 그친구는 전혀 제 예상에서 빗나간 이야기를 했어요. "여름에 아예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어. 형 그동안 잘 도와줘서 고맙고 한국에 오면 연락하고 꼭 만나자" 정말 청천벽력이란 말이 이런 곳에 쓰나보다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이런식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가는구나..뭐 맨날 그렇지...이렇게 체념해버리고 말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때 뭐에라도 홀렸었는지..제 입에서 나온말이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붉어집니다. "진짜 가? 내가 너 좋아하는거 몰라?" 이 때 이 말을 뱉어내며 불편하고 미묘한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가는 것에 대한 서운함, 그리고 몇개월 정말 친동생보다 더 아꼈던 그 친구에 대한 아쉬움 참고로 저는 평소에 잘 울지도 않을뿐더러, 원래 굉장히 과묵하고 조용한데다가 목소리가 굵은편입니다. (성악레슨을 받았거든요..바리톤입니다.) 평소에 별명이 냉혈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 놈...이따위 것들이었죠.. 근데 그말을 뱉어내는데 제가 짜증나는 감정이 폭발했는지 울컥하더라구요..뭐 눈물을 보인건 아니구요.. 눈물이 눈에 맺혀 충혈된정도..... 어쨌든 제가 나름 첫 고백이라고 던진 말을 그 친구는 농담으로 받았나봐요. "나도 형 좋아하지..헤헤 나 가서 지금 우는거야?" 또 선한 인상으로 활짝 웃으면서 그 말을 하는데 정말 얼굴에 주먹을 꽂고 싶더군요.. "진짜 좋아한다고.." 그땐 이성이고 뭐고 챙길거 없었습니다. 그냥 지껄인거죠. 한층 진지해진 어투로 이야기를 하니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한 30초 동안 정적이 지나간 후에야 그 친구가 입을 뗐습니다. "형 나 우선 가볼게..나중에 연락하자.." 이러고 등을 보이고 가더군요.. 적잖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고, 피차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친구들을 통해서 그 친구가 출국하는 날짜를 알아내고 그 날이 다가오는 것을 셌습니다. 결국엔 그 친구가 떠나기 이틀전인가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자기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형이 그런 사람인건 거리낌 없고 괜찮다고, 그런데 친형처럼 생각했던 형인데 자기는 안될 것 같다고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뭐라고 나를 설득해보고자 열심히 말을 하는데 벌써 제귀에는 삐~ 하는 신호음 같은것만 들리더군요.. 결국엔 공항에 가보지도 못하고 말로 이별인사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연락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쪽에서도 없었구요.. 제 이야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쩔지 모르겟지만..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애정사는 지금 이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얼마나 감정이 깊었던 것이냐 그 정도에 차이만 있구요.... 적어도 저한테는 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더군요... 아직도 주위에서는 전혀 이상 없는 이성애자인줄로 알고있습니다....
앞으로 동성애 이야기 지어내실 거면 좀 더 현실성있게 지어내시는게 어떨런지요.. 그리고 실제 경험담도 한번씩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저같이 연애 문외한들 정보좀 얻어가게요..
제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실 분들이 있을까 잘 모르겠는데요. 분명히 제글도 자작이다 하는 그런 이야기 있을거라 짐작합니다. 실제로 얼굴을 내놓고 이야기하는 오프라인상이 아니니 이해합니다..그럼 이만..
**동성애판에 대한 생각과 개인경험**
요즘 무슨 연애판에 시도 때도 없이 유행처럼 올라오는게 동성애판이던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소년은 가짜로 밝혀졌더군요.
솔직히 말하는데 커밍아웃도 안한 사람들이 그렇게 얽혀지는거
거의 백분의 일 확률도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자신이 동성애자인거 숨기면서 사는 남자애들은 (여자들은 잘 모르겠음 본인이 남자임)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이리저리 눈치만 살피고 좋아하는 사람하고 전화 통화 한번 그리고
문자 한통 주고 받는 것에 고마움을 느끼거든요..이뤄질 수는 없지만 친구로라도 다가갈 수 있어서..
좀 알아줬으면 합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수많은 자작글이나 또 많은 분들이 읽고 즐거워하시는
팬픽처럼 그렇게 딱히 천생연분이 있어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봐요.
자작 글 쓰시는분들 다 괜찮은데 진짜 게이로 살아가는 사람들 삶 왜곡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한테 정말로 실제로 있었던 일 중에 그나마 최근 일 하나 꺼내서 기억을 좀 되새겨 볼게요.
커밍아웃하지 않은 성적소수자로서 겉은 멀쩡한척 하며, 속 썩어가는 심정을 좀 알아주셨으면 해요.
저는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사람입니다. 올해 2학년이고 해외 나와서 공부한지는 이제 7년 다되가네요
중학교 때부터 게이라는 것 알았고, 당연히 이성을 좋아하는 남자처럼 그렇게 주위 모든 사람들
다 속이고 살아갔고 살아가고있어요.
원래 금방 사람한테 마음을 여는지라 첫눈에 반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죠.
물론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연애를 해본 적은 없지만요.
여느 때처럼 학기가 9월에 시작되고 첫 수업들을 들어가던 날이었어요. 각 수업 강의실들을 들어가며
선생님들과 첫 대면하고 과목이 어떻게 진행될거다라는 그런 설명을 하는 첫날이었죠.
정확히 기억하는데 11시 20분 3교시에 있었던 화학시간이었어요.
첫날이고 해서 선생님도 별로 하시는 것 없이 수업을 빨리 끝내주시려고 했죠.
누가 교실문 열고 딱 들어오는거에요.
제 키가 175정도라 여자든 남자든 키 큰 사람들 보면 되게 좋아하는데 훤칠하고 그냥 무심하게 후드자켓
하나 걸치고 들어 온 남자애가 선생님한테 종이 하나를 내밀더군요. 그리고 제 앞자리에 와서 앉았어요.
물론 한국애였죠.
제가 여기서 반학기 늦게 시작해서 결국에 한학년 늦게 들어 갔습니다. 원래 지금도 3학년이어야되구요.
어쨌든 저보다 한살 어린 친구였죠. 그 친구가 건네었던 첫마디가 "한국분이시죠? 저 새로 전학왔어요."
원래 한국인이 많은 학교라서 수업에도 한국애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학교였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한국인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고 앉아있었거든요. 어쨌든 전확왔다면서 웃어보이는 인상이
선하고 또 키가 큰 것까지 플러스되서 호감이 느껴지더군요. 키는 한 180정도 됬는데 왜 제눈에 그떈
그렇게 커보였나 모르겠어요.
원래 사립학교를 다니다가 전학 온 친구였습니다.
개학 첫날부터 새로 와서 그런지 계속 잘 따라다니더라구요. 학교에서는 거의 계속 같이있었고
점심도 같이 먹었고...집에도 자주 놀러왔었고...제가 그 친구 집에도 자주 놀러갔습니다.
학교에서는 제 친구들이 무슨 잃어버린 친동생을 찾았냐 아니면 둘이 사귀는거냐 하면서
놀릴정도였으니까요. 담배도 많이 피우던 친구였는데, 몸에 좋지 않으니 좀 줄여봐라 제가 권유했더니
담배 태우는 양을 줄이더니 결국에는 끊더라구요.
어떤 날은 제가 독감에 걸려서 열도 많이 나고 기침 가래 뭐 거의 파김치가 되서 학교를 갔다가
조퇴한적이있는데 제 이마에 손도 올려보고 옆에서 계속 코도 풀라고 휴지 챙겨주고, 결국에는 본인도
그 다음날 독감이 옮겼는지 학교를 못 왔더군요.
어쨌든 그런식으로 제게 호의적인 행동이 되풀이 되다, 이 친구가 나한테 관심이 있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관심이 있으면 좋겠다 좋겠다. 계속 그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위에서도 둘이 사귀는게 아니냐 하면서 엄마까지 옆에서 놀릴정도였으니까요.
잘 때 서로 전화해서 잠들 때까지 통화하는건 기본이었거든요. 거의 항상 붙어다니고...
심지어 깍지끼고 손도 잡아보고...(길거리를 그렇게 다니진 않았구요..)
학교 같이 다닌 것도 몇 개월 지나고 나서 이제 그 친구 마음이 너무 궁금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내게 하는거 보면 정말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은데 하는 이런 착각을 일으키기 딱 알맞았어요
용기내서 한번 물어볼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다가도...아냐..그런소리하면 분명 되돌릴 수 없는 관계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금방 마음을 접었죠. 또 이런 생각을 하며 수개월의 시간이 지났구요.
학교 마지막 기말고사가 있는 6월이 다가왔죠...
그리고 기말고사 마지막날 시험을 다 보고 학교 정문 앞에서 그 친구가 저한테 할 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한번도 따로 이렇게 불러내서 할 말이 있다고 한적은 없었거든요. 막 속에서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근데 그친구는 전혀 제 예상에서 빗나간 이야기를 했어요.
"여름에 아예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어. 형 그동안 잘 도와줘서 고맙고 한국에 오면 연락하고 꼭 만나자"
정말 청천벽력이란 말이 이런 곳에 쓰나보다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또 이런식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가는구나..뭐 맨날 그렇지...이렇게 체념해버리고 말려고 했습니다..
근데 그 때 뭐에라도 홀렸었는지..제 입에서 나온말이 지금 생각해도 얼굴이 붉어집니다.
"진짜 가? 내가 너 좋아하는거 몰라?"
이 때 이 말을 뱉어내며 불편하고 미묘한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가는 것에 대한 서운함,
그리고 몇개월 정말 친동생보다 더 아꼈던 그 친구에 대한 아쉬움
참고로 저는 평소에 잘 울지도 않을뿐더러, 원래 굉장히 과묵하고 조용한데다가 목소리가 굵은편입니다.
(성악레슨을 받았거든요..바리톤입니다.)
평소에 별명이 냉혈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 놈...이따위 것들이었죠..
근데 그말을 뱉어내는데 제가 짜증나는 감정이 폭발했는지 울컥하더라구요..뭐 눈물을 보인건 아니구요..
눈물이 눈에 맺혀 충혈된정도.....
어쨌든 제가 나름 첫 고백이라고 던진 말을 그 친구는 농담으로 받았나봐요.
"나도 형 좋아하지..헤헤 나 가서 지금 우는거야?"
또 선한 인상으로 활짝 웃으면서 그 말을 하는데 정말 얼굴에 주먹을 꽂고 싶더군요..
"진짜 좋아한다고.."
그땐 이성이고 뭐고 챙길거 없었습니다. 그냥 지껄인거죠. 한층 진지해진 어투로 이야기를 하니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한 30초 동안 정적이 지나간 후에야 그 친구가 입을 뗐습니다.
"형 나 우선 가볼게..나중에 연락하자.."
이러고 등을 보이고 가더군요.. 적잖게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고, 피차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학교 친구들을 통해서 그 친구가 출국하는 날짜를 알아내고 그 날이 다가오는 것을 셌습니다.
결국엔 그 친구가 떠나기 이틀전인가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자기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형이 그런 사람인건 거리낌 없고 괜찮다고, 그런데 친형처럼 생각했던 형인데 자기는 안될 것 같다고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뭐라고 나를 설득해보고자 열심히 말을 하는데 벌써 제귀에는 삐~ 하는 신호음 같은것만 들리더군요..
결국엔 공항에 가보지도 못하고 말로 이별인사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연락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쪽에서도 없었구요..
제 이야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쩔지 모르겟지만..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겪은 애정사는 지금 이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얼마나 감정이 깊었던 것이냐 그 정도에 차이만 있구요....
적어도 저한테는 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더군요...
아직도 주위에서는 전혀 이상 없는 이성애자인줄로 알고있습니다....
앞으로 동성애 이야기 지어내실 거면 좀 더 현실성있게 지어내시는게 어떨런지요..
그리고 실제 경험담도 한번씩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저같이 연애 문외한들 정보좀 얻어가게요..
제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주실 분들이 있을까 잘 모르겠는데요. 분명히 제글도 자작이다 하는
그런 이야기 있을거라 짐작합니다. 실제로 얼굴을 내놓고 이야기하는 오프라인상이 아니니
이해합니다..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