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중학교나 고등학교때 친구들 중 지금 연락을 안하는 친구가 번호를 바꾸고 문자를 한 줄 알았음. 그래서 답장함
저장이 안되있음ㅜㅜ 누구세요?
(두개는 제가 쓴거에요~)
학생 혹시알바하나요 주말이나
난데없이 알바ㅡㅡ? 이건 또 뭔가 했음. 누구냐고 했는데 왠 알바?
그런데 마침 요즘 주말알바를 구하고 있었음.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어느 가게에 알바 신청서를 넣은 기억이 있음. 거기서 연락이 온건가 싶음. 말이 좀 이상했지만 일단 답장함.
안하는데요?; 구하고는 있지만;;
네 학생이라시간많친않쵸 어느분야로하길원하나요
-_- 뭔가 이상했음. 맞춤법이라던지...띄어쓰기도 하나도 없었음.(저기 많친, 않쵸 이런거 다 그대로 씀)
이상했지만 일단 답장함
알바요? 저 그냥 주말에 하는거.. 카페계열이면 좋구.. 근데 누구신데요?;
아네 성북구에서사업해요ㅎ 학생은시급어느정도원하나요 편한일원하죠
많이 주시면 좋죠; 일단 최저임금은 넘어야겠죠.. 근데 제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아그냥좀ㅎ나쁜사람아니니걱정말구여 학생집이어디죠 늦으면안되자나여
알바소개시켜주신다는건 감사하지만 무슨 알바인지 누구신지 확실히 알려주셔야죠^^;
(여기서 막 따지는 부분 너무 길어서 생략)
카페쪽 일 해보진 않았고 해보고싶어서요. 근데 알바구하시는 거에요?
글키도하구 학생이랑친하게지내고싶구ㅋ도울수있음조차나여ㅎ
ㅡㅡ뭐야이건... 속으로 생각했음.
그렇긴한데요; 제가 누군진 알고 친하고싶다고 하시나요?;
난학생이랑친해지면가끔밥도먹고ㅎ선물도해주고싶고그런데ㅎ
학생도 든든한 후원자한명알고지내면조차나요ㅎㅎ진솔하고편한ㅎ
궁금하겠지만참아요ㅎ나중에만나게되면말할께여ㅎ미안ㅎ님은 낙망주의자인지아님ㅋ보수적인지ㅋ
(참고로 앞에 좀 생략됬는데; 내가 한참동안 내번호 어떻게 알았냐, 누구냐, 등등 계속 캐물었어요-_- 님 진짜 수상한거 아시냐고ㅋㅋ 말로만 이상한 사람아니라고 하면 제가 어떻게 믿냐고ㅋㅋ 물증 보여달라 그러고ㅋㅋ 그러니까 자기도 자기가 이상해보이는거 안대요ㅋㅋㅋ 그래서 수상한거 알면 대답을 해달라고 계속 그랬는데 제대로 대답을 안해주시더군요;)
속으로 뭔소리야이건.. 하고 생각했음. 그리고 문자를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음.
근데 하나 떠오른게 있었음
나는 봉사활동을 꽤 활발히 하는편임. 그런데 얼마전에 신청한 봉사활동중에 사회에 나가계신 어르신분들과 대학생들을 1:1로 연결시켜주고 멘토가 되면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음.
나는 생각했음. 혹시 그 프로그램에서 나와 파트너가 되신 분인가? 그 봉사활동 회사쪽에서 어르신분들께 파트너가 될 학생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미리 연락처를 주신건가 싶었음.
그리고 우리 아빠는 장난기가 많으신 분임. 50대이신데 아직도 장난기가 드글거리심(그래서 맨날 엄마한테 혼남) 그런 아빠랑 지내다보니 혹시 이 어른도 나에게 이렇게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짜잔하고 나타날 깜찍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게 아닌가 했음.
물론 100%그렇게 믿기에는 앞에 내용들이 너무 찜찜했음ㅡㅡ 그래도 혹시나 그런거면 뭐라고 하거나 무시하기엔 좀 그랬음. 난 어른공경하는 착한 성인이니까 그래서 일단 문자를 함
인생선배까지 들먹이며 편한 친구가 되자고 하니 그 봉사활동 파트너분이라는 가정쪽으로 좀 마음이 기울었음.
거기다 '아무래도내가좀형편이ㅋ' 이부분에서 꽤 잘사는 분인것 같은 느낌이 났고.. 그 봉사자분도 대학생을 멘토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라 사회적으로 어느정도의 위치에는 계시는 분들을 모신다고 들었던것 같음. (엄청난 사람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자리가 확실하게 잡힌 그런 사람들;)
만약 맞다면 엄청 장난기 많고 젊게 사시는 분이겠거니 생각했음-_-
네~ 그럴께요^^근데뭐라고 불러드려야 되나요?;;
내가위니깐ㅎ오빠자나요ㅎ내가많이예뻐할꼐요서로믿고지내요
참남친은있겠죠ㅎ남친은몇살정도인지
ㅡㅡ왠 남친? 여기서부터 다시 마음의 추가 기울어 이상한 남자쪽으로 슬금슬금 움직임.
하지만 가끔 왜 그런 어른들 있지않음? 우리 숙모나 삼촌들은 가끔 명절에 만나면 대학이야기 하다가 남자친구는 사겼어? 뭐 이렇게 가볍게 물어보는거. 나는 애써 좋게 생각하려 했음-_-
남친 있었으면 좋겠네요ㅋㅋ~~ 쿨한쏠로입니다ㅋㅋㅋ 멋진동생분 있으시면 소개좀해주세요ㅋㅋ
혹시나 해서 일부러 다른 남자 동생 소개시켜달라는 농담까지 던짐-_- 참고로 난 이때까지 이 남자의 나이가 30대쯤이라고 생각했음.(그래서 동생이라는 단어를 씀ㅋㅋ) 왜냐면... 기본적으로 40대쯤 되면 학생한테 오빠소리 들을 나이는 아니지 않음? 잘해봤자 40대 초반쯤? 이라고 생각함;
ㅎ행인지불인히ㅎ걱정말고나랑쿨한오빠해줄께요ㅎ님이생길때까지오빠할거죠
일단편한오빠해요ㅎ진솔하게할께요
네ㅋㅋ그럴께요^^ㅎㅎ
ㅡㅡ뭘 진솔하게 한단말임? 나에게 가르쳐준거라곤 번호밖에 없음ㅋ 그리고 자기가 나보다 오빠라는거.
난 황당했지만 끝까지 예의를 지키려고 다소곳이(??) 대답함.
그리고 사실을 말하자면.. 이쯤 되니 꽤 웃긴 상황이라고 생각함ㅋㅋ 만약 그 봉사자분이면 그나마 다행이고... 이상한 사람이면-_-.... 이 가정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ㅋㅋ...
더군다나 나는 호기심왕성한 성격임. 대체 이 사람이 내 번호를 어떻게 안거며(이게 제일 궁금했음; 첨에 문자보낼때 '학생'이라고 한거보니 내가 학생이란걸 알고있었나봄;;;) 대체 누구길래 나에게 이렇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지 궁금했음. 그래서 일단 대화를 계속함ㅋ
고마워여이제정식인사해요ㅎ나불러줄래요ㅎ
ㅡㅡ뭐야 이건... 불러달라니?;;
안녕하세요 오빠ㅋㅋㅋ이렇게하면되나요ㅋㅋㅋ
참고로 저 ㅋㅋㅋ은 황당함의 의미임ㅠㅠ
그래요ㅎ난오민Oㅎ 우리진솔하게친해져요
네ㅎㅎ근데오빠는 제 이름 아세요?
앞에 생략된 부분에서, 님이 나에대해 뭘 아냐고 물었을 때 '난 학생을 조금 안다'는 답을 들었음. 그 조금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물어봄
아니ㅎ알려줘
갑자기 왠 반말... 그래도 어른이니까;; 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친구동생이름을 댐(미안하다ㅠㅠㅠ)
OOO이요ㅋㅋㅋ 음 근데 실례지만 나이 여쭤봐도 될까요?
예쁘네나인내핸디캡ㅋ천천히알아가요ㅎ만다는건짐작하죠ㅎOO이는 평소어떤남자조아해요
뭐라는거야 이아저씨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내핸디캡-_-은 뭐고(다시 생각해보니 나이는 내 핸디캡 이었음ㅋㅋㅋ) 만다는건... 많다는건 아닌가요-_- 무슨 사업한다는 사람이 맞춤법도 못맞추나;;
하지만 그것도 일단 '나이드신분'이라는 점 때문에 넘어감ㅋㅋㅋ 저 뒤에 ㅎ를 계속 붙이는것도 별로였지만 그것도 나이드신분이려니..하고ㅡㅡ.....
남자이야기를 계속 하길래 설마설마 했음. 아무리 생각해도 그 봉사자분은 아닌것 같은 느낌이 왔음. 일단 뭐라할지 궁금해서 답장함ㅋㅋㅋ
이미 이성적인~이 들어간 말을 하셨을때부터 남매는 쫑난것 같은데요^^; 그냥 얼른 제 번호 아신 출처나 가르쳐주세요^^ 어디서 알고 연락하셨는지 참 궁금하네요
OO아 하던거잘하구고민말구ㅎ잘자 편한오빠로약속할꼐기분상하지않았음좋겠어
도망치려고 하길래 좀 화났음ㅡㅡ 이아저씨가 진짜ㅋㅋㅋㅋㅋㅋ
잘려면 아직 한참 남았네요^^ 편한오빠가 목적이셨으면 애초에 그런 말씀을 안하셨겠죠. 그냥 얼른 번호출처나 말씀해주시고 끝냈으면 좋겠는데요?
남여는이성이자나ㅎ나중에편해지면할께 널위해내가 할수있는일할께
깊게생각말고편한생각해요
님이 나를 위해 해줄수 있는일은 당장 폰에서, 당신의 머리에서 내 번호를 지우는 일이랑께ㅡㅡ...
남녀가 이성인거랑 뭔상관인가요ㅋㅋ 그럼제가 아는 남자오빠동생들은 다 뭔가요ㅋㅋ 이상한소리마시고 얼른 번호출처 가르쳐주세요ㅋㅋ 그리고 참고로 저 OOO아니에요ㅋ 제친구동생이름입니다ㅋㅋ 첨에 남친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요ㅋㅋㅋ 다른이름 말해두길 잘했네요^^ 정 가르쳐주시기 싫으시면 번호출처 안갈켜주셔도 되요~ 아무래도 요즘 폰이 약간 이상해서 바꾸려던참인데 번호도 바꾸죠뭐ㅋㅋ
폰이 이상하다는건 진짜임ㅡㅡ;; 전화하면 안끊기고.. 전화 받으면 지멋대로 끊기고.. 하여간 맛이 좀 갔음ㅋㅋㅋ 원래는 수리만 맏기려고 했는데 번호노출 되니 찜찜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진짜 번호 바꿀생각임.
이미 얼굴도모르는 학생한테 이성적~이라는 말이 들어간 문자를 하신 순간부터 인성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낼 폰번호 바꾸러가야겠네요. 일열심히하시고 다시는 저같은 학생한테 그런 문자 보내지마세요. 기혼이시라면서; 사모님께 죄송하지도 않나요-_- 부인한테나 잘해드리세요; 자제분들도 계실텐데;;
님 없어도 제 꿈 잘 펼칠수 있구요ㅋㅋ 우리 사랑하는 아빠가 저희 가족위해 열심히 일하시니까 님 필요없거든요ㅋㅋ?? 왠 멀쩡한 학생 인생 말아드시려고-_-
진짜 아빠랑 비슷한 연배시라 끝까지 최대한 예의차려 드리긴 했는데.....진짜 어이없네요ㅡㅡ
평소에 판에서 보는 아버지의 바람피는 이야기들 그런거... 얼마전에도 아버지랑 자기보다 두살 많은 언니랑 결혼했다는 이야기 봤는데;; 그런 비슷한 일이 진짜 저에게 일어날 줄이야-_-;;;(심지어 그 중에 불륜녀쪽으로ㅋㅋㅋ)
저 남자 부인되는 분 전화번호 알면 좀 전화드리고싶네요. 아님 자식분들이라도...ㅡㅡ
부인이나 자식들은 자기네 아빠가 저러고 있는거 알고 있을까요? 갑자기 일반 학생한테 문자보내서 이러고 있는거요.... 헐;;
찜찜해요.. 시간 되는대로 얼른 폰번호 바꿔야겠어요...
톡커님들도 이런 일 당하시지 않게 조심하세요! 진짜 세상이 험해서 큰일이네요ㅠㅠㅠ....
마무리, 가족에게 착실하신 우리 멋진 아빠♥ 바쁘게 일하시는 와중에도 무심한 딸내미에게 카톡보내주시는 센스있는 우리 아빠♥ 오늘부로 아빠님의 깊은 가족사랑을 더 절절히 느끼고 갑니다ㅠㅠ 저런 이상한 사람이 우리 아빠가 아니라 다행이야.. 아빠 사랑해요♥♥♥♥♥♥♥♥엄마도♥♥♥♥♥♥ㅋㅋㅋㅋㅋ
이상한 아저씨한테 원조교제 제의 문자받았어요ㅡㅡ(스압주의)
안녕하세여 톡커님들
가끔 심심할때 판에 들어와 잉여거리는 20대 흔녀입니다
참.. 맨날 보기만 했지 판에 글을 쓸만한 일이 생기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ㅡㅡ
그것도 이런 이상한 일로요ㅜㅜㅜ 지금 방금까지 문자하고 있었습니다-_-
도대체 제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ㅋ 황당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이런 이상한 사람한테 문자오시면 바로 차단하시구요ㅜㅜㅜ!!!
그럼 음슴체ㄱㄱ
발단은 오늘 3시 쯤이었음.
그때 마침 딱 1시간이 공강인데 친구들이 다 수업중이라 학관 의자에 앉아 놀고있었음
그런데 갑자기 문자가 오는거임. 문자가 희귀한 나는 기뻐하며 얼른 문자를 봤음
ㅋ 하나까지 똑같이 썼음ㅋㅋ
저장이 안된 번호였음. 응? 누구지-_-?
학교생활이 재밌냐고 묻는걸 보니 대학교 친구는 아니었음.
그래서 나는 중학교나 고등학교때 친구들 중 지금 연락을 안하는 친구가 번호를 바꾸고 문자를 한 줄 알았음. 그래서 답장함
(
두개는 제가 쓴거에요~)
난데없이 알바ㅡㅡ? 이건 또 뭔가 했음. 누구냐고 했는데 왠 알바?
그런데 마침 요즘 주말알바를 구하고 있었음.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어느 가게에 알바 신청서를 넣은 기억이 있음. 거기서 연락이 온건가 싶음. 말이 좀 이상했지만 일단 답장함.
-_- 뭔가 이상했음. 맞춤법이라던지...띄어쓰기도 하나도 없었음.(저기 많친, 않쵸 이런거 다 그대로 씀)
이상했지만 일단 답장함
(여기서 막 따지는 부분 너무 길어서 생략)
ㅡㅡ뭐야이건... 속으로 생각했음.
(참고로 앞에 좀 생략됬는데; 내가 한참동안 내번호 어떻게 알았냐, 누구냐, 등등 계속 캐물었어요-_- 님 진짜 수상한거 아시냐고ㅋㅋ 말로만 이상한 사람아니라고 하면 제가 어떻게 믿냐고ㅋㅋ 물증 보여달라 그러고ㅋㅋ 그러니까 자기도 자기가 이상해보이는거 안대요ㅋㅋㅋ 그래서 수상한거 알면 대답을 해달라고 계속 그랬는데 제대로 대답을 안해주시더군요;)
속으로 뭔소리야이건.. 하고 생각했음. 그리고 문자를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음.
근데 하나 떠오른게 있었음
나는 봉사활동을 꽤 활발히 하는편임. 그런데 얼마전에 신청한 봉사활동중에 사회에 나가계신 어르신분들과 대학생들을 1:1로 연결시켜주고 멘토가 되면서,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음.
나는 생각했음. 혹시 그 프로그램에서 나와 파트너가 되신 분인가? 그 봉사활동 회사쪽에서 어르신분들께 파트너가 될 학생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미리 연락처를 주신건가 싶었음.
그리고 우리 아빠는 장난기가 많으신 분임. 50대이신데 아직도 장난기가 드글거리심
(그래서 맨날 엄마한테 혼남
) 그런 아빠랑 지내다보니 혹시 이 어른도 나에게 이렇게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다가 나중에 짜잔하고 나타날 깜찍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게 아닌가 했음.
물론 100%그렇게 믿기에는 앞에 내용들이 너무 찜찜했음ㅡㅡ 그래도 혹시나 그런거면 뭐라고 하거나 무시하기엔 좀 그랬음. 난 어른공경하는 착한 성인이니까
그래서 일단 문자를 함
인생선배까지 들먹이며 편한 친구가 되자고 하니 그 봉사활동 파트너분이라는 가정쪽으로 좀 마음이 기울었음.
거기다 '아무래도내가좀형편이ㅋ' 이부분에서 꽤 잘사는 분인것 같은 느낌이 났고.. 그 봉사자분도 대학생을 멘토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라 사회적으로 어느정도의 위치에는 계시는 분들을 모신다고 들었던것 같음. (엄청난 사람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자리가 확실하게 잡힌 그런 사람들;)
만약 맞다면 엄청 장난기 많고 젊게 사시는 분이겠거니 생각했음-_-
ㅡㅡ왠 남친? 여기서부터 다시 마음의 추가 기울어 이상한 남자쪽으로 슬금슬금 움직임.
하지만 가끔 왜 그런 어른들 있지않음? 우리 숙모나 삼촌들은 가끔 명절에 만나면 대학이야기 하다가 남자친구는 사겼어? 뭐 이렇게 가볍게 물어보는거. 나는 애써 좋게 생각하려 했음-_-
혹시나 해서 일부러 다른 남자 동생 소개시켜달라는 농담까지 던짐-_- 참고로 난 이때까지 이 남자의 나이가 30대쯤이라고 생각했음.(그래서 동생이라는 단어를 씀ㅋㅋ) 왜냐면... 기본적으로 40대쯤 되면 학생한테 오빠소리 들을 나이는 아니지 않음? 잘해봤자 40대 초반쯤? 이라고 생각함;
ㅡㅡ뭘 진솔하게 한단말임? 나에게 가르쳐준거라곤 번호밖에 없음ㅋ 그리고 자기가 나보다 오빠라는거.
난 황당했지만 끝까지 예의를 지키려고 다소곳이(??) 대답함.
그리고 사실을 말하자면.. 이쯤 되니 꽤 웃긴 상황이라고 생각함ㅋㅋ 만약 그 봉사자분이면 그나마 다행이고... 이상한 사람이면-_-.... 이 가정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ㅋㅋ...
더군다나 나는 호기심왕성한 성격임. 대체 이 사람이 내 번호를 어떻게 안거며(이게 제일 궁금했음; 첨에 문자보낼때 '학생'이라고 한거보니 내가 학생이란걸 알고있었나봄;;;) 대체 누구길래 나에게 이렇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지 궁금했음. 그래서 일단 대화를 계속함ㅋ
ㅡㅡ뭐야 이건... 불러달라니?;;
참고로 저 ㅋㅋㅋ은 황당함의 의미임ㅠㅠ
앞에 생략된 부분에서, 님이 나에대해 뭘 아냐고 물었을 때 '난 학생을 조금 안다'는 답을 들었음. 그 조금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물어봄
갑자기 왠 반말... 그래도 어른이니까;; 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친구동생이름을 댐(미안하다ㅠㅠㅠ)
뭐라는거야 이아저씨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내핸디캡-_-은 뭐고(다시 생각해보니 나이는 내 핸디캡 이었음ㅋㅋㅋ) 만다는건... 많다는건 아닌가요-_- 무슨 사업한다는 사람이 맞춤법도 못맞추나;;
하지만 그것도 일단 '나이드신분'이라는 점 때문에 넘어감ㅋㅋㅋ 저 뒤에 ㅎ를 계속 붙이는것도 별로였지만 그것도 나이드신분이려니..하고ㅡㅡ.....
남자이야기를 계속 하길래 설마설마 했음. 아무리 생각해도 그 봉사자분은 아닌것 같은 느낌이 왔음. 일단 뭐라할지 궁금해서 답장함ㅋㅋㅋ
ㅡㅡ........................
아니 이아저씨가뭐래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포풍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고로 비웃음임ㅋㅋㅋ
완전 웃으면서 답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소리말고 정신차리라는 말을 부드럽게 순화했음. 근데 못알아쳐먹었나봄ㅋㅋ
니가 누군데 날 아끼나ㅡㅡ.... 뭘알아야 편하게 하든말든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내문자비를 왜 님한테 청구합니까요.... 거기다 문자비 해봤자 얼마나온다곸ㅋㅋㅋ
당신은 이미 나에게 문자비보다 많은 웃음을 주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참 뒤에
내가 언제부터 당신OO입니까ㅋㅋㅋ....
상담중-_-?;; 뭐하길래 상담까지ㅋㅋ
나는야 예의바른 대한의 여아ㅋㅋㅋ 끝까지 예의를 잃지 않기위해 노력함
ㅡㅡ오늘 직원분들 와인 못드셨겠네ㅋㅋㅋㅋ
이때 컴퓨터로 뭐 본다고 답장 몇분동안 못함.
결혼도 안했나ㅡㅡ 왠지 좀 불쌍하기도했음ㅋㅋㅋㅋㅋ얼마나 할짓이 없으면 이러고있을까ㅋㅋㅋ
나란뇨자 예의바른뇨자... 이러고 문자가 끊기길 바랬음-_- 근데 좀 뒤에 문자옴
물론 다 거짓부렁일거임ㅋㅋㅋ 무슨 교사가 맞춤법이며 띄어쓰기가 이럼? 거기다가 요즘엔 교사면 양반직업아님? 뭐하러 교사 때려치고 사업하고있음? 만약 진짜 교사였다 쳐도 학생 성희롱죄로 쫓겨난거 아닌가 싶음ㅡㅡ 일단 아까처럼 남자 어쩌고 하는 말은 아니라 답장함.
물론 언니가 교사라는 말은 거짓부렁임. 아주 나쁜분은 아닐수도 있음. 한 1%정도의 확률은 있음.. 단 이상한 사람임에는 분명했음ㅡㅡ
000파트너는 그 봉사활동 프로그램 이름임. 모르는거 보니까 그 봉사활동분은 아니란게 확실했음. 그런데 아무래도 이 아저씬 그걸 그런 이상한 쪽으로 착각한듯 했음. 일단 무시함ㅋㅋ
40대 후반ㅡㅡ.. 우리 아빠보다 조금 어린분이었음ㅋㅋ 현재 첫째인 내 친구들 아버지?정도? 오빠가 아니라 아저씨임이 완벽하게 판명났음. 거기다 님이 기혼인데 내가 왜 실망하나요ㅡㅡ;;;
그리고 뒤에 말이 매우 거슬렸음. 꿈실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어쩌고는 왠지 멘토가 되어준다..는 말로도 해석할수 있지만 뒤에 정신적경제적으로.. 요즘학생들이 그런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는 말을 보면 이건 원조교제였음ㅡㅡ...
이제와서 씹기도 뭐해서 일단 답장함. 거기다 난 이런 이상한 아저씨한테 내 번호가 흘러들어간 경위가 너무나 알고싶었음ㅡㅡ 난 번호 그렇게 막 흘리고 다니는 사람 아님;; 그렇다고 아저씨들까지 알 정도로 인간관계가 태평양처럼 넓은 인간도 아님;;
내가 뭐라고 답을 쓸까 고민하는 사이 또 문자가 옴
모른척 멘토말씀이냐고 물음ㅡㅡ... 저 '좋은의미'라는 말에 함축된 의미를 좀 알아주긱 바랬음
눈치는 까고있었지만 직접 들으니 더 황당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는 무슨 오빠가 어쩌니 인생에 선배 어쩌고 하면서 그러다가 갑자기 급 본성을 드러냄ㅋㅋㅋㅋ
나는 웃겼지만(죄송한데 제가 좀 태평한 성격이라ㅋㅋ) 친절돋게 대답해줌.
ㅡㅡ뭐래이아저씨가....
ㅡㅡ
그냥 화나지도 않고ㅋ 그냥 황당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세상에 이런 이상한 사상을 가진 아저씨들이 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심지어 전혀 쌩뚱맞은 나한테 문자한건 또 뭔가 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오해하는것 같으시길래 답장함. 역시 친절돋게^^
도망치려고 하길래 좀 화났음ㅡㅡ 이아저씨가 진짜ㅋㅋㅋㅋㅋㅋ
님이 나를 위해 해줄수 있는일은 당장 폰에서, 당신의 머리에서 내 번호를 지우는 일이랑께ㅡㅡ...
폰이 이상하다는건 진짜임ㅡㅡ;; 전화하면 안끊기고.. 전화 받으면 지멋대로 끊기고.. 하여간 맛이 좀 갔음ㅋㅋㅋ 원래는 수리만 맏기려고 했는데 번호노출 되니 찜찜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진짜 번호 바꿀생각임.
저렇게 보냈더니 더 웃긴 대답이 옴ㅋㅋㅋ
어이상실.
포풍문자보냄ㅋㅋ
저 진짜 예의돋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타작렬.............ㅡㅡ...............쓰면서 자꾸 흠칫흠칫하네요ㅋㅋㅋ
이게 아까 방금 온 마지막문자ㅋㅋ 지금 답 안해고 씹고있어요ㅋㅋㅋ
아니 그리고 제말은 귓등으로 들으셨나ㅋㅋㅋ 필요없다니까 굳이ㅋㅋㅋㅋㅋ
님 없어도 제 꿈 잘 펼칠수 있구요ㅋㅋ 우리 사랑하는 아빠가 저희 가족위해 열심히 일하시니까 님 필요없거든요ㅋㅋ?? 왠 멀쩡한 학생 인생 말아드시려고-_-
진짜 아빠랑 비슷한 연배시라 끝까지 최대한 예의차려 드리긴 했는데.....진짜 어이없네요ㅡㅡ
평소에 판에서 보는 아버지의 바람피는 이야기들 그런거... 얼마전에도 아버지랑 자기보다 두살 많은 언니랑 결혼했다는 이야기 봤는데;; 그런 비슷한 일이 진짜 저에게 일어날 줄이야-_-;;;(심지어 그 중에 불륜녀쪽으로ㅋㅋㅋ)
저 남자 부인되는 분 전화번호 알면 좀 전화드리고싶네요. 아님 자식분들이라도...ㅡㅡ
부인이나 자식들은 자기네 아빠가 저러고 있는거 알고 있을까요? 갑자기 일반 학생한테 문자보내서 이러고 있는거요.... 헐;;
찜찜해요.. 시간 되는대로 얼른 폰번호 바꿔야겠어요...
톡커님들도 이런 일 당하시지 않게 조심하세요! 진짜 세상이 험해서 큰일이네요ㅠㅠㅠ....
마무리, 가족에게 착실하신 우리 멋진 아빠♥ 바쁘게 일하시는 와중에도 무심한 딸내미에게 카톡보내주시는 센스있는 우리 아빠♥ 오늘부로 아빠님의 깊은 가족사랑을 더 절절히 느끼고 갑니다ㅠㅠ 저런 이상한 사람이 우리 아빠가 아니라 다행이야.. 아빠 사랑해요♥♥♥♥♥♥♥♥엄마도♥♥♥♥♥♥ㅋㅋㅋㅋㅋ
다른거 귀찮게 안말할게요, 추천하나 꽝찍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