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병원폭행사건

박씨.2011.09.27
조회2,594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하도 속상하고 분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버지는 뇌종양으로 4차례 수술을 받고 11년째 투병중이십니다.


현재 재활치료를 위해 용인에 있는 용인OO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9월 24일 토요일, 사건이 터졌습니다.

 

현재 저희 아버지는 온 몸의 왼쪽을 못 쓰십니다.


거동을 못하는 것은 물론 혼자 일어나 앉지도 못하시고 식사도 혼자선 힘드신 상태입니다.


그 날 아침에 간병인이 자리를 비워서 간병인을 불렀는데

 

막 잠이들었던 그 환자분께서 시끄럽다며 일어나더니


저희 아버지를 폭행하셨고 코뼈가 부러진 상태입니다.

 

여기까진 환자들끼리 있었던 일이니 이해합니다.


그분의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신체적 고통을 모르는 것 아니니까요.

 

그 병실엔 공동 간병인이 두 분 계십니다.


그분들은 뭐하셨죠? 환자 돌보는 게 자기일 아닙니까? 간호사분들은 뭐하셨죠?


몸이 성치도 않은 분을 쫓아와서 때리는 동안 병실에 있던 간병인은 뭐했냔 말입니다.


후..안 봐서 모르겠지만 아마 놀래서 뛰어오셨겠죠.


사건이 터진 후 경찰이 와서 진술서 쓰고 다시 병실로 들어갔다고 하더군요.


전에도 수차례 간병인분들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바뀔 때 마다 불편했습니다.


보호자들한테 사전에 연락도 없이 가보면 어느 새 바뀌어 있곤 했습니다.

 

 

 

사건이 터진 날은 24일 토요일입니다.


바로 보호자한테 알려야 하는 거 아닙니까?

 

일이터진후 몇시간이 지나도 간호사도 몰랐고, 간병인도 몰랐다말하네요.

 

아버지가 경찰을 부르고 난후에 알았다 하시네요.

 

간호과장님이 하시는말 자기넨 원무과에서 보호자한테 연락한줄 알았다.

 

원무과에선 간호과에서 연락한줄 알았다..참 어이가없더군요

 

이틀이 지난 26일 월요일에 어머니께 연락이 왔다하더군요.

 

X-RAY 찍고, CT사진 찍어보고 코뼈 부러진거 확인하고

 

그제서야 연락이왔던거죠.


코뼈가 멀쩡했다면 병원 측에서 쉬쉬하고 넘어가려고 했었겠죠.


저로선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일 문제로 인해 부산에 있어서 큰 딸인 제가 자주 가 보진 못했지만 이건 너무 한거 아닌가요?


전 소식을 밤늦게 접하게 됐고 병원에 바로 전화를 해서 물어봤습니다.


간호사분은 그 전에도 아빠와 간병인도 관계가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환자가 간병인한테 요구사항이 많아서.. 이게 말이나 됩니까?


그럼 환자가 간병인 눈치봐가면서 지내야 합니까?

그럼 그런 이야기들을 미리 보호자한테 통보 해주시고,

 

환자를 따로 격리 해주시던가 해야 맞는 거 아닙니까?


간호사분은 밤에만 근무하셔서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으니 낮에 전화를 달라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병원장이 어머니께 코뼈 부러진 것에 대한 병원비는

 

폭행한 환자에게 청구하겠다고 하고 아버지는 병실을 옮기셨답니다.


일단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병원측이 더욱 화가 납니다.

 

이일을 어떻게 해야 될까요?

 

 

 

 

중요한부분만 정리하면

 

1. 다른 환자분에게 아버지가 폭행을 당해 코뼈가 부러짐


2. 이틀 후에 검사를 한 뒤 보호자에게 연락을 함


3. 그동안 트러블이 잦았다고 함. 하지만 그 전엔 전혀 그런 연락 없었음.


4. 병원측에서 앞으로 어떻게 조치를 할 것 인지에 대한 말은 없었음.

 

 

 

당장이라도 올라가서 병원 엎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나고 분해서 잠도 안옵니다.


너무 열이 받아 글을 두서없이 쓴거 같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른병원으로 옮길려고 알아보고있긴하다만.

 

이런 걸 잘 모르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제발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