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알커플의 달달한 사랑이야기 3

콩알2011.09.28
조회335









안냥 예쁜 내가왓어


 방긋

고작 예쁜이라는 단어 붙혔다고 뒤로 누르는 ㅅㅏ람은 없길바래..

난 그저 늘어나는 댓글들에 기쁠뿐이고
그래서 오바 좀 해봤을 뿐이고
예쁜이라는 단어때문에 댓글수가 다시 줄어든다면 난 슬플뿐이고 통곡








콩알커플의 달달한 사랑이야기 3




아무튼 나는 학교가서 밥도안먹고
내인생 처음으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체육시간에 체육복입고 운동장나가다가
충동적으로 집에 가버리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출해보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ㅋ(어린이여러분 따라하지마세요 집이젤조아여)
방에서 울기도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놀이터정자에서 애들이랑 얘기하다 울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살이 빠졌어찌
이때로 돌아가고싶다ㅡㅡ내살들..ㅎㅎ


그러다가 어느날 까콩이한테 문자가 온거야





콩알커플의 달달한 사랑이야기 3우리 만날래?





문자를 딱 받고 나는 기분이 막 설레기도했다가
망설여지기도했다가 아무튼 막 그랬어
무슨기분인지는 우리 인기좋은 판언니들도 다 알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지?

미안 나의 경솔함을 사과할게 안녕




사실 나도 다른언니들처럼 문자로 혹은 대화로 얘기를 진행하고는 싶은데
기억이 잘 안나서 미칠지경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



무튼 까콩이가 까콩이의 베푸 일병이(지금 일병이니깐ㅋㅋㅋㅋㅋㅋ)를 데리고 온다그래서
나도 나의 베푸 홍녀(홍대다니니깐ㅋㅋㅋㅋㅋ)를 데리고 나가기루해써

만나기로 한날

까콩이랑 나랑 일병이랑 홍녀랑 우리동네에서 딱 만낫는뎅
아니나 다를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만나서 얘기하는사람은 나와 홍녀뿐이였어^^


그렇게 까불거리고 말잘하던 까콩이는
만나기만하면 조용해졌지
하긴 우리가 연락안한지 한 반년이 지낫엇으니까 다시 낯가리는걸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밥도먹고 이것저것하다가 그때 영화 뭐였지ㅡㅡ
그 무서운영화 있었는데 기담인가? 기담일꺼야 아마 그 무서운얘기 3개나오는거ㅋㅋㅋㅋㅋㅋ
ㅇ엄마귀신때매 내가 얼마나 놀랏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난 무서운영화 진짜 못보거든ㅠㅠㅠㅠ홍녀도그렇고ㅠㅠㅠㅠㅠ
근데 말없던 남자애들^^님들이 우겨서 보러가게됐어

근데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담영화관좌석이 다 커플좌석인 그런 관알아?
암튼 그런 관이엿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뻘쭘해하다가 데덴찌?대댄찌?데댄찌?아무튼 그걸해서
짝되는사람끼리 앉기로햇는데




나 누구랑 앉앗을꼬가태? 부끄

























응 홍녀랑 앉았어
좋게찌?ㅎㅎ
우리 둘이 손 꼭잡고 무서운장면 나올때마다 서로의 손이 터질듯이
움켜쥐고 사이 더 좋아져서 나와써 방긋
아 신난다 너무신난다ㅎㅎㅎ좋아죽게따



뭐 그리고 나선 아무 의견없으신 남자분들때매
홍녀랑 나랑 좋아하는 노래방을 가서 뽕을뽑고 나와찌

기대했던 언니들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이번에 만나서도 그냥 이렇게 끝났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간지나지? 통곡


뭐 그리고 나서부턴 까콩이랑도 다시 연락하게됐고
똥견이랑은 그냥 사이좋을때는좋고 또싸우고 화해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이래찌뭐..
그렇게 고1도 끝났어

ㅠㅠ
너무 쉽게쉽게 나이를 먹는것같다
글로도슬프네 늙는게..



뭐 anyway!
좀 뜬금없고 쌩뚱맞지만 고1이 끝나면서 난 캐나다로 유학을가게되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무지 가기시러찌
사^^랑^^하^^는^^똥견이도 한국에있고
친구들이랑도 헤어지고싶지않고..
하지만 뭐 결국은 가야했어


캐나다로 떠나기 바로 전날
난 똥견이를 만나찌
똥견이네 집에 갔는데 똥견이는 새벽에 주유소에서 일했기때매
피곤해서 잠들고 난 티비를 보구있어ㅅ찌..

근데 똥견이 핸드폰에서 알람이 울리더라구
그래서 꺼주고 다시 티비를 보려는데


왜 그 여자의 촉이란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ㅋㅋㅋㅋㅋㅋ
뿅!!나타나선 핸드폰을 뒤져봐 뒤져봐 뒤져보ㅏ 하는게아니겠어?

그래서 난 감을 따랏지
메세지함은 나랑 만나기전에 삭제했고..
전화기록도 다 삭제됐넹...
흠 보낸메세지함도 나랑 만나기전에 삭제햇넹? 이상하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소록을 봐도 딱히 별다르게 저장되잇는애는 없넹?

그래서 수상하긴한데 물증이없으니 다시 내려놓으려는순간ㅋ
캘린더를 보고싶어졌어
여자의촉이 캘린ㅌ더를봐 캘린더 캘린더 캘린더..ㅋㅋㅋㅋㅋ그래서
또 캘린더를 봤는데 다음달이엿나 그 다다음달이엿나에
100일이라고 써져있는고양

우린 2년을 사겼는데^^
100일이 나올리가 없는데^^


그래서 분노한 나는 내가 놓친게없나 다시 찾아봣ㅇ찌
그때 내눈에 들어온 보류메세지?이건가
그거잇자나 메세지보내다가 취소하면 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옛날폰얘기니?..

무튼 거길 딱 들어갓는데




콩알커플의 달달한 사랑이야기 3자기야 나 밧데리가 없어서 충전하고 문자할게♥♥
(똥견이니까 똥색 똥색미안안녕)





라는 문자가 있더라고
뭐 거기까진 좋아 나한테 보내려고 한걸수도 잇으니까

확인했는데 역시 나한테 보낼라고했나보네?


응?ㅋㅋㅋㅋ근데 다른애한테도 같이 보낼라했네?흐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주소록에서 그여자를 찾아서
내폰으로 문자를해찌





콩알커플의 달달한 사랑이야기 3혹시 똥견이 여자친구세요?





초조하게 기다리는데 답장이 금ㅈ방오더라





콩알커플의 달달한 사랑이야기 3네 누구세요?





난 뒷통수를 돌땡이로 맞은사람마냥 충격을 머거찌
그래서 핸드폰을 붙든채로 엉엉 우러써

똥견이가 우는소리때매 잠에서 깻는지 부시럭거리더라고

그순간 난 딱 정신이들면서 소름이 막 끼치면서
당장 이집을 나가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미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
그런 생각밖에 안들어서
가방을 들고 정신없어 뛰어서 현관에서 신ㅁ발을 막 신고있는데
내가 이ㅡㅡ아ㅡㅡ똥견아니야 광견병걸린 광견이야버럭

내가 이 광견한테 예뻐보이겠다고 구두따위를 신어서ㅎㅎㅎㅎ
신는데 천만년이 걸리는고야


정신차린 광견이가 나한테 달려오더라
당황한 얼굴로ㅋㅋ





"너 왜그래 왜울어 어디가"

"그건 니가 더 잘알꺼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그걸 왜 나한테물어?"

"모르겠으니까 물어보지..내가 잠꼬대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저렇게 웃음밖에 안나오더라
잠꼬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잠결에 그여자 이름 불렀을까봐 겁났냥?





"왜 그러는데.."

"너 핸드폰에 농락녀(나랑같이 농락당햇으니깤ㅋㅋㅋㅋ)라는사람 누구야?"




이러니까 순간 당황한것같더니
다시





"걔가 왜? 걔 그냥 아는앤데.."





이렇게 발뺌을 하드라구

그런데 진짜ㅋ 차라리 그래 미안하다 나 바람폈다
이렇게 순순히 바로 인정을 했으면 화가 덜났을텐데
뻔히 알고있는데도 저렇게 시치미를 떼려고하니까 더 어이가 없더라




"웅 아는애야? 근데 왜 아는애가 나한텐 니 여자친구라고 했을까?"




하니까 무지 화난표정 지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가 더 어이없다는듯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너한테 그랬어? 걔 진짜 ㅡㅡ와 어이없다"

"어이없어? 내 생각엔 니가 나랑 걔한테 동시에
 자기야 거리면서 하트붙히고 문자한게 더 어이없는것같은데"

"무슨소리야?"

"니 핸드폰 보면알잖아 보류메세지함"




하니까 지 핸드폰 가져와서 보더라ㅋㅋ




"야 이거 진짜 잘못추가해서 보내다가 취소한거야 진짜 아니야"

"그래? 그럼 농락녀랑 통화해보자 전화해도되?"

"해 진짜 아니니까"




그래서 내가 전화를해찌
근데 몇번을 해도 안받더라고
난 점점 짜증도 나고 지치고 피곤하고 내일 공항도 일찍가야되니까
집에 가고싶어졌어
계속 같지도않은 변명 늘어놓는것도 짜증나고




"안받네 나 그냥 집에갈래"

"헤어지자는거야? 콩알아"




이러면서 손몰을 잡고 안놔주더라고..

나 근데 진짜 겁나드라
난 가고싶은데 남자랑 여자의 힘의 갭이 이렇게 큰줄 인식 못하고있었거든
잡고 안놔주면 난 진짜 밤새 못갈것같더라고..
겁나고 무섭고

그래서 그냥 헤어지는거아니라고
집에가서 연락하겠다고 하니까 택시타는데까지 데려다주더라고



택시타고 집에 가면서
홍녀랑 수정이 등등 내 베푸들한테 전화하고잇는데

농락녀한테 문자가 왔어






























"유학가서 헤어지는 마음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해해요"

"유학가서 헤어지는 마음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해해요"

"유학가서 헤어지는 마음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해해요"

"유학가서 헤어지는 마음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해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 이해가?

ㄷ우리 광견이가^^내 폰번호로 농락녀한테 문자를한거지
정확히는 무슨내용인지야 난 모르지만
농락녀의 답장으로 미루어봤을때

유학가서 헤어지게되서 여자친구생겼단말듣고 화나서 그랬어요 죄송해요

이런식으로 문자를 했겠지^^ㅎㅎ




ㅎㅎㅎㅎ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화나 방긋





난 2년동안 얘랑 사귀면서
무수히 들려오던 얘가 바람핀다는 얘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서 속으론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나한테 걸렸지만 지금까지 내가 모르고 지나친애가 몇명일까 싶은거야
진짜 난 내친구들 말대로 그냥..바보였구나


집에 들어가서 내방에서
내일 공항에 가져갈 짐 다시 정리하면서

그래 이제 진짜 미련없이 떠날 수 있겠다

싶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