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30Ld와 액티브하이브리드7을 번갈아서 타봣습니다. 전통의 BMW 디젤과 상대적으로 약한(?) 마일드하이브리드의 대결이니 아무래도 디젤에 무게추가 쏠리더군요.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말 그대로 액티브 또는 구색 맞추기라는 성격이 더 강합니다.
일단 파워트레인을 보겠습니다. 730Ld는 현행 7시리즈가 데뷔하면서 가장 먼저 나온 모델이고 출력은 245마력, 최대 토크는 55.1kg.m으로 높아졌습니다.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마일드 타입입니다. 그러니까 전기 모터는 보조의 역할만 하고 EV 모드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750i에 27마력(21.4kg.m)의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추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추가되면서 트렁크 용량은 40리터가 줄어들은 게 작은 단점입니다.
750i도 408마력(61.1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했지만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그보다 더 높은 449마력(66.2kg.m)을 자랑합니다. 전기 모터가 추가된 종합 출력은 465마력, 최대 토크는 71.4kg.m이나 되죠. 0→100km/h 가속 시간도 5.3초에서 4.9초로 단축되고 공인 연비는 7.5km/L에서 9.3km/L로 좋아졌습니다.
이전에 시승해서 느꼈지만 730Ld는 잘 나갑니다. 0→100km/h 가속 7.3초라는 수치만 봐도 부족함이 있는 순발력은 아니죠. 제원상 최대 토크는 1,750 rpm에서 나오지만 그 전의 회전수에서도 힘이 충분하고 200km/h까지도 어렵지 않게 넘어갑니다. 전반적인 방음도 잘 돼 있습니다. 물론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이 들리긴 합니다만.
그러나 곧 이어서 액티브하이브리드7을 타면 날아갈 것만 같은 강력한 힘을 느낍니다.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주행의 고급스러움이 한 차원 높고 힘이 강한 만큼 마음도 여유로워집니다. 두 차의 출력 차이가 200마력이 넘으니 동력 성능의 차이는 당연한 거겠죠. 같이 달리면 730Ld로 따라가기가 힘들지만 그렇다고 200마력 이상만큼 동력 성능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느냐하면 그 정도는 아닙니다.
액티브하이브리드7만을 놓고 얘기를 해보면 과연 하이브리드로써의 이득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잘 나가기는 한데 750Li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원래 400마력이 넘는 차인데 27마력, 21.4kg.m이 추가됐다고 큰 티가 나지는 않죠.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한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비가 15% 좋아졌지만 사실 스톱-스타트 기능만으로도 보통 10% 정도의 개선은 가능합니다.
가속력의 차이는 연비에서 역전이 됩니다. 공인 연비를 보면 730Ld는 13.5km/L,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9.3km/L이고 실제 주행 연비는 더 벌어집니다. 730Ld로 얌전하게 80~90km/L를 달리면 순간 연비가 25km/L 내외, 100km/h으로 속도를 높여도 20km/L을 넘을 때가 많습니다. 반면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100km/h로 크루징 하면 13~15km/L로 차이가 크죠.
겉모습은 당연히 두 차가 같고 외관에서 차이가 있는 건 C 필러와 트렁크에 붙은 액티브하이브리드7 로고와 머플러, 휠 사이즈 및 디자인 정도입니다. 액티브하이브리드7를 살 정도의 오너라면 보다 두드러진 외관상의 차별을 원하지 않을까요.
1억 3,550만 원짜리 차에 실속이라는 말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730Ld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특히 2억에 가까운 액티브하이브리드7과 비교를 하니 730Ld의 장점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군요.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보다 두드러진 750i와의 차별이 요구됩니다.
전통 디젤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BMW 730Ld vs 액티브하이브리드7
일단 파워트레인을 보겠습니다. 730Ld는 현행 7시리즈가 데뷔하면서 가장 먼저 나온 모델이고 출력은 245마력, 최대 토크는 55.1kg.m으로 높아졌습니다.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마일드 타입입니다. 그러니까 전기 모터는 보조의 역할만 하고 EV 모드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750i에 27마력(21.4kg.m)의 전기 모터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추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추가되면서 트렁크 용량은 40리터가 줄어들은 게 작은 단점입니다.
750i도 408마력(61.1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했지만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그보다 더 높은 449마력(66.2kg.m)을 자랑합니다. 전기 모터가 추가된 종합 출력은 465마력, 최대 토크는 71.4kg.m이나 되죠. 0→100km/h 가속 시간도 5.3초에서 4.9초로 단축되고 공인 연비는 7.5km/L에서 9.3km/L로 좋아졌습니다.
이전에 시승해서 느꼈지만 730Ld는 잘 나갑니다. 0→100km/h 가속 7.3초라는 수치만 봐도 부족함이 있는 순발력은 아니죠. 제원상 최대 토크는 1,750 rpm에서 나오지만 그 전의 회전수에서도 힘이 충분하고 200km/h까지도 어렵지 않게 넘어갑니다. 전반적인 방음도 잘 돼 있습니다. 물론 디젤 엔진 특유의 소음이 들리긴 합니다만.
그러나 곧 이어서 액티브하이브리드7을 타면 날아갈 것만 같은 강력한 힘을 느낍니다.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주행의 고급스러움이 한 차원 높고 힘이 강한 만큼 마음도 여유로워집니다. 두 차의 출력 차이가 200마력이 넘으니 동력 성능의 차이는 당연한 거겠죠. 같이 달리면 730Ld로 따라가기가 힘들지만 그렇다고 200마력 이상만큼 동력 성능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느냐하면 그 정도는 아닙니다.
액티브하이브리드7만을 놓고 얘기를 해보면 과연 하이브리드로써의 이득이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잘 나가기는 한데 750Li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원래 400마력이 넘는 차인데 27마력, 21.4kg.m이 추가됐다고 큰 티가 나지는 않죠.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한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연비가 15% 좋아졌지만 사실 스톱-스타트 기능만으로도 보통 10% 정도의 개선은 가능합니다.
가속력의 차이는 연비에서 역전이 됩니다. 공인 연비를 보면 730Ld는 13.5km/L,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9.3km/L이고 실제 주행 연비는 더 벌어집니다. 730Ld로 얌전하게 80~90km/L를 달리면 순간 연비가 25km/L 내외, 100km/h으로 속도를 높여도 20km/L을 넘을 때가 많습니다. 반면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100km/h로 크루징 하면 13~15km/L로 차이가 크죠.
겉모습은 당연히 두 차가 같고 외관에서 차이가 있는 건 C 필러와 트렁크에 붙은 액티브하이브리드7 로고와 머플러, 휠 사이즈 및 디자인 정도입니다. 액티브하이브리드7를 살 정도의 오너라면 보다 두드러진 외관상의 차별을 원하지 않을까요.
1억 3,550만 원짜리 차에 실속이라는 말이 좀 어색하긴 하지만 730Ld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특히 2억에 가까운 액티브하이브리드7과 비교를 하니 730Ld의 장점이 더 두드러져 보이는군요. 액티브하이브리드7은 보다 두드러진 750i와의 차별이 요구됩니다.
오토씨 블로그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