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하고 돈 뜯어가는 시어머니와 시누

유정 2011.09.28
조회23,102

정말 어이가 없고 무엇을 어찌해야할지 몰라 글 올려봅니다.

 

결혼 6년차 아이 둘의 며느리 입니다..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시엄니한테 생활비 20씩을 매달 드리고, 행사(생신, 명절) 등등 기타 용돈을 따로

챙겨 드렸지요..지금은 매달 30씩 드리고 있습니다. 6개월 전부터....

 

그런데 시도때도 없이 병원가야한다, 굿을 해야한다, 병원서 보약을 먹으란다, 시댁ㅇ에 일만 있음

 

시누들과 작당하여 10~50씩 뜯어가더군요?

 

물론 좋은 의미에서 드렸습니다.

 

아푸다는데? 안드릴수 있나요?

 

정말이지 사심없이 부모니까 내 부모처럼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일있을때마다 군소리 안하고

 

용돈이며, 건강식품이며 챙겨드렸고,,, 하물며 우리 친정에서도 명절떄고 행사때고 봉투 따로 30이고 20이고 드리고, 선물 인삼이며 고기며 했습니다.

우리 친정에선 두 아이를 다 키워주셨습니다.

 

아직도 둘째는 친정에 있구요

 

핏덩이 뗘놓고 큰아이 아침일찍 얼집 일등으로 가서 맨꼴지로 집에 옵니다.

제 직장땜에.... 그렇게 힘들게 생활하고 아둥바둥 한달벌어 한달 삽니다.

시댁에선 우리 결혼할때 받은거 하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큰시누님이 전화를 하셨더군요??

어머님이 입원을 하셔따고.,.. 낼이나 모레 퇴원을 하는데 돈이 좀 부족하니 20을 내랍니다.

정말 그런줄 알고 드리려고 했습니다.

 

이번달은 추석도 끼어 어머님께 추석때 50을 드리고 온 상황인데

 

직장 생활자가 벌면 얼마나 번다고???

그래도 부모니까 해야하니까 하려고 했는데............................ ㅠㅠ

 

뒷통수 맞았습니다.

입원 안했다고 형님과 통화하다가 알게되었네요 ㅠㅠ

 

순간 뭔가 싶네요

내가 그렇게 우스웠나?

자식 등쳐먹을일 있나?

자식하고 인연 끊고 싶은가?

나는 도대체 뭔가?

 

참 결혼하고 지금까지 아무런 의심 없이, 원하는데로 다 해드렸는데

거짓말까지 하면서 돈을 며느리에게 뜯어가야 하는건가요?

왜 그랬을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답이 안나옵니다.

 

여러분이 제 입장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조용히 남편에게 얘기하려고 합니다.

 

이시간 이후부터 시댁에 모든 지원은 없다고.......

생활비만 드리겠다고

 

제가 악덕 며느립니까?

 

격분하여 두서없이 썻네요 죄송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