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女) 술로맺어진인연 5

동그리2011.09.28
조회10,737

헬로 톡커님들안녕

 

아 내 친구들고 그렇고 여친이 내가 쓴 글 보더니

 

매우 짧다고 뭐라 그랬어 ㅠㅠ 글구 댓글도 보니 매우 짧다고 하시고 ㅠㅠ

 

그래서 이번 기회에 반성도 하고 완전 길게 쓰려고!!

 

이... 이번엔.... 코...코딱찌만한.. 스크롤바가... 되길... 노력할게 ㅠㅠ

 

 

 

 

아 글구 '꼬집이'는 이중적 의미가 있어 ㅋㅋ

 

하나는 알다시피 똥꼬집이야

 

진짜 고집 무지막지하게쎄... 내가 잡혀산다는 분위기랄까 흑흑 ㅠㅠ

 

아 그리고 요즘 고집부리는게 하나 있는데

 

눈이 말 빨게지구 그런데 계속 렌즈 하겠다고 고집부려 ㅡㅡ

 

톡커님들 얘좀 안경좀 쓰라고 댓글 달아주면 고맙겠어 ㅠㅠㅠ 흑흑 ㅠㅠ

 

 

 

 

아 두번째는... 꼬집이가 내 살들을 엄청 꼬집어

 

그 뭐냐... 그뭐시기...내 살이 몰캉몰캉하다나? ㅋㅋㅋㅋ 난 별로 안 그런 것 같은데 ㅠㅠ

 

쨌든 그 의미에서 꼬집이로 썼어....

 

사...사실.. .좀 병맛인 것 같아. 흑흑 ㅠㅠ 근데 더 좋은 이름을 생각할 수가 없었다.. ㅠㅠ

 

 

 

 

 

 

 

그럼 바로 시작할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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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래.. 쨌든..

 

이제 뭐 뽀뽀할거 다하고 서로를 쳐다봤는데 그냥 그냥 어색하지 않더라

 

ㅎㅎㅎ

 

그 후로는 정말 사귀 듯 문자를 보낸 것 같아.

 

뭐 예로들어서

 

메일공부 열심히하면 뽀뽀해줄게♥

 

이런식으로?

 

 

 

 

 

 

 

 

쨌든 알콩달콩했다는 거야 ㅎㅎ

 

그런데도 나는 바로 고백할 수 가 없었어..

 

뭔가 사귀는 건 그만큼 책임을 져야된다고 생각했고..

 

혹시나 잘못 틀어져서 안된다고 싫다고 할까봐 진짜 무서웠거든... ㅠㅠ

 

그래서 조금더 지켜보기로 했어

 

그러다가 몇일 후 인내심이 바닥이났지 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참을성 없는 사람....ㅠㅠ)

 

 

 

 

 

 

 

 

그 때가 토요일이었어.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둘은 침대에 누워있어서 알콩달콩 하고 있었지 ㅎㅎㅎㅎ

 

그리고 나는 몇일 간 고민고민하던 말을 꺼냈어

 

 

 

 

 

 

 

 

 

(여기 좀 폭풍 오그라드는 것 같음;;; 비위약하신 분들은 PgDn ㄱㄱ)

 

나: 너 나 좋아해?

 

꼬집이: 그런 것 같아

 

나: 나도 너 좋아하고, 우리 서로 감정있는 것 같은데 사겨볼생각 없어?

 

 

 

 

 

 

 

뭐 나님은 터프하게 걍 사귀자라고 할 수 가 없었어 이때...

 

왜냐하면 이게 엄청 신중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거든

 

아무래도 기숙사 학교니깐 조심해야 될 면도 여러가지 있고...

 

그리고,, 난 솔직히 내가 여자 좋아하는 것 알고 나서 정말 힘든일이 많았었거든..

 

정신적으로도 좀 힘들고 그랬기도 했고...

 

꼬집이를 정말 많이 좋아했긴 했지만...

 

나와 똑같은 길을 무작정 아무준비도 하지 않은채 걷고 싶게 하지 않았어.

 

그래서 꼬집이한테 이런 거 진짜 너한테 힘들 수도 있다는 식으로 정말 말 많이 해줬었던 것 같아.

 

그래도 꼬집이의 대답은....

 

 

 

 

 

 

 

 

 

 

 

 

 

 

 

 

 

 

 

꼬집이: 응 괜찮을 것 같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걱정도 됬지만..........................

 

 

 

 

 

 

 

 

 

으컁컁컁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히히히히히히히히 음흉

 

 

 

 

 

 

 

 

 

 

그렇게 우리의 아름다운 1일이 지나갔어사랑

 

 

 

 

 

 

 

 

 

그 다음날은 꼬집이가 아침일찍부터 친구랑 놀러가서

 

거의 하루 종일 놀다가 왔거든.... ㅠㅠ

 

쫌 슬프긴 했지만 이렇게 정작 사귀고 보니깐

 

문자의 차원이 달라지더라고

 

완전 상상할 수도 없는 초특급 알콩달콩문자였어 ㅋㅋㅋㅋㅋ

(후에 내 친구 한명이 우연히 보고 진짜 토하려고 했음 ㅋㅋㅋ)

 

막막 자기라고도 부르고ㅎㅎㅎㅎ

(아 쫌 부끄럽군) ㅋㅋㅋㅋ

 

싸이커플다이어리도 인생처음으로 만들어보고 히히

 

쨌든 신혼 초창기 같은 그런 분위기 였다고나 할까? 하핫

 

지금도 너무 행복하고 좋지만 그 때는 정말 뭔가 풋풋하고 설레고 그랬었던 것 같아ㅎㅎㅎ

 

(꼬집이는 내가 애교 섞인 문자 보낸거 보고 엄청 놀랐다구 해 ㅋㅋㅋㅋ

그런 사람 아닌 줄 알았뎅 ㅋㅋㅋ

난 애교도 많은사람임파안

물... 물론 좋아하는 사람한테만!)

 

 

 

 

 

 

 

 

 

 

아 지금 막 생각난게 있는데

 

꼬집이는 이때 나를 정말 많이 놀린 것 같아..ㅠㅠ

 

내가 맨날 뽀뽀도 하고 싶어하고 그래서 (완전 폭풍 진도 ㄱㄱㄱ)

 

일부러 약올리고 그랬거든 ㅠㅠ 진짜 완전 밀당의 천재라니깐..

 

나님은 워낙 솔직해서 그런거 절대 못하거든... 흑흑. .ㅠㅠ

 

 

 

 

 

 

 

 

 

 

 

이야기가 딴대루 셌네 ㅋㅋㅋ

 

쨌든 그렇게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이 지나갔었어

 

눈 올 때면 같이 나가서 막 눈이 이니셜 같은거 새기구 썰매도 타고

 

하루종일 같이 있으려구 하고... 그냥 마치 그림자처럼 같이 다녔었던 것 같아.. ㅎㅎ

 

 

 

 

 

 

 

 

 

 

그런데 그 때쯤해서 문제가 2개가 생겨

 

 

 

 

 

 

 

 

 

 

 

 

 

 

 

한개는 내가 1편에 소개했었던 친구A있자나...

 

그 친구가 우리사이에 대해서 알아버리게되. 어느 정도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겠지

 

그런데 그 소외감이란걸 표출하는데 정말 신경 쓰이게,, 소외감 보다 뭔가 더있다는 것을 보여주더라..

 

예로들어서 나와 꼬집이가 침대에 있는 걸 보면 조카 한참을 째려보고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다든가..

 

그러던 중 그냥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하길래..

 

친한 친구이기도 해서 그리고 미안하기도 해서 말을 해주었어...

 

그리고 이 실수는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내버려...

 

 

 

 

 

 

 

 

 

 

 

 

 

두번쨰는 꼬집이한테 평소에 관심이 있는 남자애가 꼬집이한테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어

 

아무것도 아닌척 선물을 주고 그랬었어 좀 적극적으로 가기 시작했던거지

 

꼬집이는 아직 동성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솔직히 난 좀 걱정이 됬었어..

 

그러던 중 꼬집이가 어느 날 이러는거야 이런식으로 이 남자애랑 문자하면

 

애들도 우리 사이 의심 안 할거 아니냐구 이러더라구...

 

(그 때 하두 많이 같이 다녀서 애들이 장난으로 사귀냐 이런식을 말했거든...

 

장난으로 그러긴 했지만 그말은 애들도 어느정도 감이 오니까 그러는거자나...

 

글구 처음 여자랑 사귀는 꼬집이로써는 매우 예민한 문제고..)

 

 

 

 

 

 

 

솔직히 꼬집이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됬지만..

 

그래도 마음이 너무 아팠어.

 

이것 때문에 상처도 좀 받기도 했고 심하게는 아니지만 싸우기도 했었던 것 같아..

 

당당해지지 못하게 지내야 된다는게 정말 슬프더라.

 

그냥 사람 둘이 서로 사랑하는 것 뿐인데..

 

쩄든 꼬집이는 계속 해서 그 남자애 (이제부턴 X로할게)한테 문자가 끊기지 않을 정도로만

 

답장을 해줬지

 

 

 

 

 

 

 

 

 

몇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느새 애들이 한명 두명씩 진짜로 의심하기 시작하는거야

 

(그 때 당시에는 몰랐고 몇 달 후에 안 사실인데 그 A가 애들한테 말하고 다닌거였어

자기는 나름 소외감느낀다고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다고 이런식으로 고민 상담을 한거라고

변명했지. 그 애가 왜 말하고 다녔는지는 한참 후에야 밝혀질 거야.)

 

꼬집이는 말했듯이 동성애를 아직 받아들이고 있는 시기여서 정말 정말 불안해했어

 

특히나 남의 말에도 정말 신경을 쓰는 애여서 더욱더 힘들어 하는게 보이더라고..

 

 

 

 

 

 

 

 

 

그래서.....

 

 

 

 

 

 

 

 

 

 

 

 

 

 

 

 

우린 어쩔 수 없이 한참 안 보면 죽을 것 같은 그런 시기에 만남을 줄였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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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갑자기 급 전개 인것 같기두 하고 ㅠㅠ

 

그런데 진짜 그런 식으로 일이 빨리 빨리 일어나긴 했었어 진심이야 흑흐 ㅠㅠ

 

지금 막 싸이어리 같은 걸로 참고해서 글 쓰고 있는데 에고 ㅠㅠ

 

뭔가 추억이 돋넹 ㅋㅋ

 

아쉽게도 꼬집이나 나나 핸드폰이 이상해져서 바꿔가지고 저장되어 있던 문자는 다 날라가구 ㅠㅠ

 

에휴..

 

그래도 나름 자세히 열심히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ㅎㅎ

 

 

 아 글구 한번 조심스럽게??? 싸이어리 쓴거나 그런거 캡쳐나 사진찍어서 올릴까 생각중이야ㅎㅎ

 

이걸보면 톡커님들은 무한 오바이트를 뿜어낼지도 몰라 흑흑

 

 

 

 

 

 

 

 

 

 

 

 

 

 

 

 

나중에 어떻게 됬는지

정말 알고 싶다

 

 

 

 

A의 정체가 궁금하다

 

 

 

 

X와는 어떻게 됬는지

궁금하다는

 

 

 

 

저기 아래 빨간 버튼좀

눌러줘~~~

 

 

 

 

 

 

댓글도 완전 환영인거

알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