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캬캬캬 웃긴 보이스 피싱

우왕 ㅋ 굳 ㅋ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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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갑니다 슝슝슝

 

 

어제 일어났던 일을 쓰겠음 ㅋㅋ

 

나님은 판을 자주 보는 대학생임 ㅋㅋ 가끔씩 보이스 피싱에 관한걸 보는데 설마 나한테 이런일이 일어날 줄이야.....ㅋㅋㅋㅋㅋ 때는 목요일! 수업이 일찍 끝나서 산더미 같은 과제를 위해 집에 일찍 옴 ㅋㅋ

집에 동생이 있었음 꾀병부려 학교에서 조퇴하고 나왔다고 함(고2) 개객기 몇 대 패주고 난 과제를 하러 내 방에 들어감

 

저녁때 쯤 되자 부모님 두분 모두 모임가셔서 집에 안 들어오시고 우리는 간짜장을 시켜먹었음

 

조낸 맛있게 먹는 도중 갑자기 전화가 왔음

 

나 : 여보세요?

 

어떤 남자였는데 다짜고짜 이러는 거임

 

낯선 남자 : 당신의 동생을 납치해 내가 데리고 있으니 1시간안에 1억원을 입금해"

 

난 그걸 듣고 보이스피싱이라는걸 깨달았음. 난 수화기를 잠시 감싸안고 동생한테 말했음

 

나 : "야, 보이스 피싱인데 너 납치했다고 1억원 입금하래ㅋㅋㅋ 네 몸값이 1억원 밖에 안되냐? ㅋㅋㅋㅋ"

 

동생 : "진짜? 역관광 시켜"

 

동생은 그 말을 끝으로 간짜장 먹는데 집중함 조낸 쿨함

 

나 : "어디 계좌로 입금시키면 되죠?"

 

낯선 남자가 계좌번호를 불러줌

 

난 바로 입금시킬테니 전화를 끊이 말라고 하고 휴대폰 뱅킹으로 1000원을 입금시켜줬음

 

낯선 남자 : "장난하냐?"

 

나 : 먹고 떨어져

 

낯선 남자 : 동생 죽여버린다

 

나 : 동생 바꿔봐

 

갑자기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거임

 

오빠 오빠 살려줘 나 무서워 엉 엉 엉 엉...

 

하.....난 그 목소리를 들으면서 간짜장을 맛있게 먹고있는 내 남동생을 쳐다봤음.....

 

나 : 야,.. 사실 1억원이라는 큰 돈이 없어 매달 500원씩 200000개월 할부로 내면 안됨?

 

낯선 남자 : 장난해? 안되겠다. 네 여동생 죽여버려야 겠다.

 

나 : 맘대로 해

 

낯선 남자 : (깜놀한듯)뭐? 그러고도 네가 오빠냐?

 

나 : 응

 

그러더니 별욕을 다함

 

나 : 야

 

낯선 남자: 왜

 

나 : 대머리 깎아라~

 

바로 끊어 버리고 전화선도 뽑아버렸음 ㅋ

 

그런데 끊고 생각난게 좀 더 놀려줄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전화선을 다시 꽂았지만 더 이상 전화가 안 옴

 

다음에 전화 오면 더 골려줘야겠음

 

님들 보이스피싱 역관광 시키는 법 좀 알려주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