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신뒤 남자친구나.친구가 델다준다고 안심하지마세요..

난동생2011.09.29
조회18,551

안녕하세요.

전 20대 중반이지만 후반을 달리고있는 흔녀입니다.

28일 새벽1시쯤 제가 실제로 격은 일입니다. ㅠㅠ

지금생각해도 너무 무섭네요..

 

지금부터 음체로 쓸께요..

 

27일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을마치고 저녁을 먹으러갔음.

남친.나.거래처팀장.아는언니 이렇게 넷이서 저녁을먹고 남친이랑 거래처팀장은 먼저집에갔음.

(남친은 현재 입원중이라 외출끊고 밥을먹은거임.할수없이 병원으로 복귀해야하기때문에

빨리 먹고 병원으로 돌아가야했음)

아는언니랑 나는 사는곳이 완전 가까워서 동네에서 술을한잔 더 하기로했음.

 

포장마차에가서 언니랑 둘이 사업얘기를하면서..ㅋㅋ 소주한두잔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많이마신거임...

 

그래서 언니가 델다준다고 집앞까지델다줌..

우리집은 골목에있는 4층짜리 빌라임.

언니가 입구까지 델다주고 우리는 인사를하고 나는 계단을 올라감..

 

4층에 도달해서 번호키를 누르는데 3층 계단있는데서 뭔가 부스럭소리가 나는거임..

긴장을해서 그런지 번호를 한번 틀리고;; 다시 재빠르게 누른후 집으로 들어갔음.

우리집 현관키는 3개임. 열쇠도어락2개.번호키도어락1개..솔직히 평소엔 번호키[자동]만 열고 잠굼..

그날은 왠지 기분이 찝찝해서 자동으로 잠기는 번호키도 잠구고 열쇠도어랑 도 잠굼..

집에와서 자고있는 동생을 깨워서

"야..밖에 이상한놈이 쫒아오는거같아.."라고 말하니 ㅋㅋ 그냥 시크하게 꺼지라고함 ㅋㅋㅋㅋ

 

나도 그냥 별일없겟지하고 화장실가서 대충씻고 나오는데 밖에서 막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림..

순간 진짜 멍때림..- -..

 

...뭐지..............

.............................................

...................................................

 

 

동생방에 들어가니..얘가 벌떡일어나서 침대에 완전 쪼그리고 앉아서 벌벌 떨고있음

"언니...왜 이상한놈을 달고와??.."

 

순간..아 진짜 뭐지??....

 

갑자기..현관문을 두드리면서 그 미친 변태같은놈이

 

"언니~......언니~~~~언니..나야...언니...문열어.."

 

 

-_ -..아 대박......

뻥안치고 남자가 여자목소리낸거 다  티남..- -..막 계속 언니언니 거리더니

 

문을 쾅쾅쾅 막 새개 치는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생각해보니깐 아는언니가 델다줄때 내가막 언니언니 그러면서 웃고 막 그랬음.

근데 이새끼가 내가 그 언니인줄알고..- -;;나인척하면서 문열어달라고한것같은거임..

그리고 아마 내가 혼자산다고 생각한거같음..

 

진짜 계속 쾅쾅거리기에 아빠가나왔음 ㅋㅋㅋㅋㅋ

 

그순간 내가

 

"아빠 미친놈이 자꾸 우리집문을 두드려..."

 

그소리와함께 아빠가 누구냐고 소리를침..그러니깐 미친듯이 계단내려가는소리가 들리는거임..- -;;

....문을막열고 봤더니 아무도없음..

 

 

정말 무섭지않음?...어떻게 여자인척..하면서 문을열어달라고함?...........

 

맨날 뉴스에 성범죄가 늘어난다. 세상에 별에별일이 다 있는건 알고잇었지만

나한테 이런일이 생길줄은 꿈에도몰랐음.......ㅠㅠ

 

그리고 나서 나 델다준언니가 걱정되서 전화해보니 다행이 언니는 안따라간것같음..

 

 

정말...ㅠㅠ 집앞까지 델다줘서 안심하고 그런시대는 지나갔음...날이갈수록 지능적으로 범죄를 일으킴

미친놈들...........

 

이제 집앞에서 편안하게 술한잔도못하는 세상이 되어가고있는거임.............

 

집에들어가기전까지 안심해선안되고..집에들어가서도 안심해서안되는 세상이 되어가고있음...

 

 

 

 

 

 

무서운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