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 보고 있나?

전 군인201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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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본론

군대는 잘못하면 바로 욕한다 면전에서 사람이있든 말든 내 기분 꼴리는 대로 상관이라면 더더욱

사회는 그렇치 않타

잘못해도 말안한다.

걍 싫어함

시간 지나다 보면 나에게 피해가 온다.

그리고 남자들만 있다보니 단순하다

하지만 사회는 군대에선 없던 구성원이 존재한다

여성!

매우 복잡하다 내가 일하는 사람들은 다 아줌마지만

아줌마라도 암튼 복잡해

 

나 병장 때

후임병들에게

행정반 업무에 대해서 이야기해줄때

물이 흘러야한다고, 어느한곳이라도 막히면 물이 흐리질 않는다며

우리모두열심히 일해서 행정반 업무가 제대로 흐르게 해야한다고 

수없이 말했었는데

오늘 내가 실수를 하니 부장님이

우리 사무실은 톱니바퀴라며 우리모두가 손발이 맞아야된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웃음이 나왔다

 

직장동료분들이 여자친구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

'사진?

사진이 어딧더라.. 지갑에 있었나.. 책상 서랍에 있었나'

생각하고 막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문득 옆에있는 핸드폰이 보였다.

 

사진

 

군대에서 자주하지

여친 사진좀보여달라 요구당하거나 요구하거나

그러면 요구당하는 이가 취하는 행동은 똑같다

본인의 지갑이나 관물대에서 고이 모셔둔

여자친구의 사진을 조심스럽게 꺼내어 보여준다.

이 행태가 이 시스템이 아직까지 몸에 베어있는 나는

바로 옆에 있는 편리한 휴대폰을 잠시 망각

고이모셔둔 내 여친사진을 어디뒀더라 잠시 당황을 했다는..

 

내가 전역 한 후 내 후임들이 전역하면서

몰래 들고간 핸드폰으로 찍은 부대 사진들..(사람, 건물)

보면서 그리움을 느낀다.

하 다시 가고싶다 얘들아 보고 싶어 ㅠㅠ

너흰 날 잊었겠지만 난 너희를 잊을 수 없어 \너희도 전역하면 내맘 알꺼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