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톡 들어와보고 상주하기를 며칠째네요 마약같죠 여기. 자기 우울한 감정과 비참한 현실이 위로되는 거 같죠. 저도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2달? 정도 지났네요. 그래도 전 어느 정도 벗어났습니다. 헤어지고 며칠은 정말 안간힘을 다해 잡아보기도 하고 며칠을 밥 못먹고 잠 못자고 눈물로만 지새우기도 하고 점을 치기도 하고 이사람 저사람한테 물어서 어떻게 해야 하냐 하소연하기도 하고 조언 얻기도 하고 그래도 들리는 말이 내가 듣고싶은 말이 아니면 다 무시하고 내가 듣고싶은 말만 듣고 신께 진짜 간절히 빌어보기도 하고 아직도 맨날 생각하고 생각나고 아무튼 이별하고 여러분이 하시는 거 다 해봤어요. 그런데 헤어지고 나면 사귀는 동안에 했던 것들, 내가 잘한거든 못한거든 그 사람이 잘한거든 못한거든 계속 생각나고 계속 반추되잖아요. 뭐 사람에 따라 좋은게 생각나기도 하고 나쁜게 생각나기도 하고 그럴 텐데. 아무튼 그러다보면 그 당시엔 잘 몰랐지만 내가 상처준 것들, 내가 잘못한 것들, 그런 것들 깨닫게 되잖아요. 물론 그 사람이 나에게 준 상처들도 생각나겠죠. 그런데 이미 상처받은건 받은거고, 제가 말하려는 건 여러분이 깨달은 것들이에요. 그 깨달음이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거 같은 깨달음일 수도 있고, 잘 알고 있었는데도 모른 척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알게 된 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아 이제 나는 이런 깨달음을 얻었어 그 사람과 다시 이어지면 정말 잘 할 자신 있어' 하고 기다리게 되기도 하고 다시 연락해볼까 핸드폰 만지작거리기도 하죠. 그런데 여러분. 그 깨달음은요, 헤어졌기 때문에 얻어진 겁니다. 사귀는 동안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헤어진 거구요. 여기 다 위로받고 싶고 슬픔을 달래고 싶어서 온 사람들이란 거 저도 잘 아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앞가림이 될 정도는 되는 분들은 현실을 똑바로 봤으면 합니다.. 지금 그 생각, 그 느낌, 헤어지고 그 사람이 곁에 없기에 가지게 된 생각과 느낌입니다. 당신과 그 사람이 아직도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이런 깨달음 얻을 수 없었을 거에요.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아직 사귀고 있겠죠. 그리고 계속 몰랐겠죠. 한 편으론 고맙게 생각해요. 제가 정말 좋아한 사람이었기에 이런 깨달음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는 그래도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려고 할 거 같거든요. 근데 그거보다 더 중요한 거는, 우리의 현실 인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요.. 여러분도 저도, 헤어진 겁니다. 아무리 반성하고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려보려 해도, 헤어진 건 헤어진 겁니다. 아무리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고 외쳐봤자, 헤어졌단 사실이 변하진 않아요. 그런데요, 묘하게,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나면 그때부턴 힘이 생겨요. 아니 현실을 똑바로 보는 그 자체가 용기이고 힘인거죠. 억지로 힘내라고 안 할게요. 여러분 다 할 수 있는 거에요. 조금만 더 견디고 힘내보면, 저절로 그렇게 될 거에요. 전 정말 헤어지고 진짜 한 치 눈 앞이 안보일 만큼 캄캄하고 힘들었었는데, 위에서도 간략하게만 말했지 진짜 진상짓도 해보고 그랬는데, 다행히 주변에 현명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 힘든 시간 좀 더 지혜롭게 보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아니, 아직도 그렇게 하려고 진행형에 있지만, 그래도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제가 받았던 것들을 좀 나눠드리고 싶었어요. 사실 이렇게 얘기하는 저도 마음 한 편으로 그 사람 기다리고 있어요. 사람 마음이 그렇게 딱 이거 아니면 저거 이러진 않더라구요. 적어도 지금은 그래요. 그래도 현실이 변하는 건 아니고, 우리는 현실에 살고 있으니까, 너무 자신을 괴롭히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이상입니다. 7
헤어지고 뭔가 깨달은 분들, 또는 현실파악이 좀 필요하신 분들...
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톡 들어와보고 상주하기를 며칠째네요
마약같죠 여기. 자기 우울한 감정과 비참한 현실이 위로되는 거 같죠.
저도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2달? 정도 지났네요.
그래도 전 어느 정도 벗어났습니다. 헤어지고 며칠은 정말 안간힘을 다해 잡아보기도 하고
며칠을 밥 못먹고 잠 못자고 눈물로만 지새우기도 하고 점을 치기도 하고
이사람 저사람한테 물어서 어떻게 해야 하냐 하소연하기도 하고 조언 얻기도 하고
그래도 들리는 말이 내가 듣고싶은 말이 아니면 다 무시하고 내가 듣고싶은 말만 듣고
신께 진짜 간절히 빌어보기도 하고 아직도 맨날 생각하고 생각나고
아무튼 이별하고 여러분이 하시는 거 다 해봤어요.
그런데 헤어지고 나면 사귀는 동안에 했던 것들, 내가 잘한거든 못한거든 그 사람이 잘한거든 못한거든
계속 생각나고 계속 반추되잖아요. 뭐 사람에 따라 좋은게 생각나기도 하고 나쁜게 생각나기도 하고
그럴 텐데. 아무튼 그러다보면
그 당시엔 잘 몰랐지만 내가 상처준 것들, 내가 잘못한 것들, 그런 것들 깨닫게 되잖아요.
물론 그 사람이 나에게 준 상처들도 생각나겠죠. 그런데 이미 상처받은건 받은거고,
제가 말하려는 건 여러분이 깨달은 것들이에요.
그 깨달음이 정말 세상을 다 얻은 거 같은 깨달음일 수도 있고,
잘 알고 있었는데도 모른 척 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알게 된 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아 이제 나는 이런 깨달음을 얻었어 그 사람과 다시 이어지면 정말 잘 할 자신 있어'
하고 기다리게 되기도 하고 다시 연락해볼까 핸드폰 만지작거리기도 하죠.
그런데 여러분.
그 깨달음은요, 헤어졌기 때문에 얻어진 겁니다.
사귀는 동안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헤어진 거구요.
여기 다 위로받고 싶고 슬픔을 달래고 싶어서 온 사람들이란 거 저도 잘 아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 앞가림이 될 정도는 되는 분들은
현실을 똑바로 봤으면 합니다..
지금 그 생각, 그 느낌, 헤어지고 그 사람이 곁에 없기에 가지게 된 생각과 느낌입니다.
당신과 그 사람이 아직도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이런 깨달음 얻을 수 없었을 거에요.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아직 사귀고 있겠죠. 그리고 계속 몰랐겠죠.
한 편으론 고맙게 생각해요. 제가 정말 좋아한 사람이었기에 이런 깨달음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는 그래도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려고 할 거 같거든요.
근데 그거보다 더 중요한 거는, 우리의 현실 인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요.. 여러분도 저도, 헤어진 겁니다. 아무리 반성하고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려보려 해도,
헤어진 건 헤어진 겁니다.
아무리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고 외쳐봤자, 헤어졌단 사실이 변하진 않아요.
그런데요, 묘하게,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나면
그때부턴 힘이 생겨요. 아니 현실을 똑바로 보는 그 자체가 용기이고 힘인거죠.
억지로 힘내라고 안 할게요.
여러분 다 할 수 있는 거에요. 조금만 더 견디고 힘내보면, 저절로 그렇게 될 거에요.
전 정말 헤어지고 진짜 한 치 눈 앞이 안보일 만큼 캄캄하고 힘들었었는데,
위에서도 간략하게만 말했지 진짜 진상짓도 해보고 그랬는데,
다행히 주변에 현명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 힘든 시간 좀 더 지혜롭게 보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아니, 아직도 그렇게 하려고 진행형에 있지만, 그래도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제가 받았던 것들을 좀 나눠드리고 싶었어요.
사실 이렇게 얘기하는 저도 마음 한 편으로 그 사람 기다리고 있어요.
사람 마음이 그렇게 딱 이거 아니면 저거 이러진 않더라구요. 적어도 지금은 그래요.
그래도 현실이 변하는 건 아니고, 우리는 현실에 살고 있으니까,
너무 자신을 괴롭히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