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문제로 끝을 보게 생겼네요.

이혼하고싶소.2011.09.29
조회27,263

안녕하세요.

판 여성 여러분들.

 

남자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되는 것에 대하여 양해 부탁드립니다.

와이프 아이디로 들어왔습니다.

 

조언을 해주시면 와이프에게 보여줄 생각입니다.

 

얘기를 하자면 간단합니다.

 

와이프네 집안은 아주 오래전부터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연애시절에도 전 그걸 알고 있었고 저에게 자꾸 전도를 하려고 했으나

전 완벽한 무신론자에 기독교 중 개신교를 특히나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 개신교로 알고 있지만

기독교엔 천주교, 개신교가 있습니다. 천주교는 성당을 다니는 사람들이고 개신교는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지요.

 

결혼을 하기 전에도 나에게 전도하지 않기로 하고 종교적 자유는 보장해주기로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십일조도 아내만 하고 제 돈은 안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문제는 아내가 일을 그만두고 부터였습니다.

아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 공부를 하면서 집에서 살림을 맡아서 합니다.

맞벌이 할 때는 와이프는 부엌일을 하였고 전 청소, 빨래를 담당하였습니다.

집에서 살림하면서 공부하겠다고 와이프가 자처하였고

전 솔직히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냥 허락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자신이 버는 돈이 없으니 십일조를 해야 된다고 합니다.

전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냐고 내 돈은 십일조 절대 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자신은 살림을 하고 난 일을 하니 

내 경제권에 대한 어느정도의 권한은 있고 그래서 십일조를 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생활비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냅두고

내가 너에게 용돈을 줄테니 그 중 십일조를 하라고 했더니 그건 싫답니다.

 

전, 솔직히 아내에게 돈 쓰는 건 아깝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아내 옷이나 맛있는 거 사먹고 친구들 만나는데 쓰는 돈이라면 아깝지 않습니다.

 

전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있지도 않은 신 모신답시고 남편이 벌어오는 돈 그대로 교회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이 용납이 안됩니다.

난 솔직히 십일조 자체도 이해가 안간다고 했더니

아내가 하는 말이

내면 나중에 돌아온답니다.

 

이념문제와 종교문제는 절충점을 절대로 찾을 수 없다고 하더니

이거 뭐 벽하고 얘기하는 느낌입니다.

 

사실상 아내가 집에서 살림을 하더라도 돈은 같이 쓰는 것이지

아내한테 120만원 집안일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집은 없지 않나요?

어떻게 이렇게 무리한 요구를 저한테 하는지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솔직히 결혼하고 공부하는 것도 전 엄청 양보한 것이거든요.

살림 안해도 좋습니다. 그냥 맞벌이 하고 같이 살림해도 전 하나도 싫지 않았습니다.

 

누군 '사'자 따고 싶지 않겠습니까.

누군 평생 직업 갖고 전문직이라는 이름하에 떵떵거리면서 살고 싶지 않겠습니까.

가정 가진 남자는 그렇게 결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먹여 살려야 하니깐요.

사실 와이프는 제가 버니깐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아내가 너무 이기적으로만 보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