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동갑인 의붓남매랑ㅋㅋㅋ..11

배곱파2011.09.30
조회33,309

 

http://pann.nate.com/talk/312970791

10탄 링크에용~~~

 

 

 

 

 

헐 ㅠㅠㅠㅠ

 

 

사룽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완전 오랜만인 것 같아요ㅠㅠ

저 보고 싶었죠? 파안 

 

 

어제 왔는데 진짜 너무 피곤해서 와서 바로 골아 떨어졌어요 흑흑

오늘 오전 수업해서 학교 끝나고 오자마자 판 쓰러 왔어요!!!!!!

 

수련회 가 있는 동안 새로 달린 댓글들 보면서 어찌나 좋던지ㅠㅠ

모두들 감사해요 정말 통곡통곡통곡 

완전 감동이라능...ㅇㅅㅇ

 

 

저 9탄까지는 댓글 다 달아 드렸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못 보신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ㅠㅠ

댓글 다는 것도 생각보다 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못 달아 드린 분도 있었어요 죄송해요ㅠ^ㅠ

 

최대한 많이 많이 달아 드릴테니 확인해 주세용

 

 

 

 

 

 

많이 기다리셧죠~~?

 

 

본론으로 갈게요ㅋㅋㅋㅋㅋ메롱

 

 

 

 

 

 

 

 

 

 

 

 

낮익은 얼굴이 보이는 거임ㅋ!!

 

 

 

 

 

 

요 몇일 장현승이랑 다니던 여자애였음ㅋ

 

 

 

많이 궁금해 하시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의 아니게 밀당을...ㄷㄷ

죄송해용 ♡

 

 

 

 

이름은 신봉선으로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쨋든 내 알바 아니니까 난 내 갈길 가려고 시선을 돌렸음ㅋ

 

 

 

 

 

근데 시선을 돌린 순간

 

 

 

저기 우리동 쪽에서 누가 오는 거임 ㅡㅡ

 

누구겠음??!!

 

 

 

내가 눈이 좀 안 좋은데다가 앞에 있는 사람이 모자까지 쓰고 있었지만

딱 보고 장현승이라는 것 쯤은 알 수 있었음 ㅋㅋㅋㅋ

 

 

 

 

아 지금 어떤 장면인지 다들 상상감??ㅠㅠ

 

 

 

 

 

 

           --------------

          ㅣ     우리동     ㅣ

           --------------

                  장현승

 

 

 

 

                                                                샛문 -> 신봉선

 

 

 

 

 

                          정문 -> 나

 

 

 

 

 

 

그니까 시선처리는

 

나 -> 장현승 신봉선

장현승 -> 신봉선

신봉선 -> 장현승

 

 

 

뭐 이런 상황???????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이해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을 위한 상세 설명임 ㅎㅎㅎ

 

 

 

 

쨋든

 

 

장현승이랑 신봉선은 만났고 둘이 하하호호 이야기를 시작함

 

근데 내가 그 상태로 쭉 가면 장현승이랑 신봉선이랑 마주칠 것 같은 거임

그래서 돌아서 갈까도 생각 했는데 내가 딱히 피해야 할 이유도 없고

장현승이 괘씸하기도 해서 걍ㅋㅋㅋㅋ고개 빳빳이 들고 감ㅋㅋㅋㅋㅋㅋㅋ

 

 

 

 

드뎌 우린 마주치게 되었음ㅋ당황

 

 

 

이렇게 말하니까 완전 무슨 삼각 관계 같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현승이랑 눈이 마주침 ㅇㅇ

 

 

근데 나도 이땐 장현승한테 많이 서운하고

배신감 느꼈었던 때라 걍 한번 쳐다보고 지나쳐씀ㅋ

 

 

그니까 장현승이 뒤에서

 

 

 

 

"야 니 어디가는데"

 

 

 

 

이러는 거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고개를 돌려 장현승을 잠깐 쳐다 봤는데

옆에 있던 신봉선이 저건 또 뭐야 ㅋ 이런 눈으로 쳐다보는거임 ㅡㅡ

 

 

안 그래도 안 좋은 기분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그래서 씹고 내 갈길감ㅋ

 

 

 

 

장현승이 갑자기 변한 뒤부터

전처럼 장난치고 편하게 지내지는 안았지만

간단한 대화 정도는 했었는데 내가 갑자기 이렇게 노골적으로 쌩까니까

지도 어이가 없었나 봄ㅋㅋㅋㅋㅋ

 

기가 차다는 듯이 웃으면서

 

 

 

 

"허ㅋㅋㅋ야 어디가냐고"

 

 

 

 

 

근데 난 어이 없는 겤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내가 갈 대가 어딨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당연히 집 가는 데 자꾸 물어 보는 게 더 어이 없는 거임 ㅡㅡ

지금 나 엿 먹이는 건가 싶고 아 진짜 별 생각이 다 드는 거임 ㅠㅠ

 

 

 

그래서 걍 저 말도 씹고 감ㅋ

 

(아 나중에 왜 그랬냐고 물어 보니까 날 보고 말은 걸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 될지 몰라서 입에서 나온 대로 내뱉은 거라고ㅋㅋㅋㅋ)

 

 

 

 

 

집 도착 할 때까지 생각을 해 봤는데

역시 생각할 수록 어이없고 괘씸 했음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그 동안 티는 안 냈지만 정말 많이 서운 했었음 ㅠㅠ

 

 

진짜 난 그동안 쟤랑 가족이라고 생각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제 남매 같다고ㅋㅋㅋ생각 했었는데 ㅡㅡ

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 했던 건가 싶고

역시 피가 섞이지 안는 이상 진짜 가족은 될 수 없는 거구나 싶고

할튼 막 머리가 복잡했음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나도 이제 그냥 정 떼기로 결심함 ㅋ

싸가지 없게 나가기로 마음을 다잡음ㅋ

 

 

 

 

더 정 주면 나만 괜히 신경 쓰이고 상처 받을 것 같은 거임

(어디까지나 가족으로서ㅎㅎ)

 

 

그렇게 결심하고 씻고 나와서 아빠랑 같이 티비를 보고 있는데

방에 냅둔 핸펀이 전화 왔다고 울어 대씀ㅋㅋㅋ

 

 

 

 

방 가서 확인 하니까 장현승 이었음ㅡㅡ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받으려는데 끈어짐ㅋ

근데 통화가 끈어지고 핸드폰을 보니까 문자가 여섯개가 와 있는 거임

 

 

 

 

 

전부다 장현승;;;;

문자 씹으니까 전화 한 듯 했음 ㅋ

 

 

역시 이때도 숨길 수 없던 본능적인 집착;;;;;;;

 

 

 

 

 

메일

야 박보영

 

메일

갑자기 왜 그러는데

 

메일

갑자기 왜 그러냐고

 

메일

아 나 진짜 화날라한다

 

메일

씹지마라 얘기 좀 하자

 

메일

나 진짜 니한테 화내기 실거든 좋은 말로 할 때 답장 해라

 

 

 

 

 

이렇게 왔음 ㅋ

 

진짜 저건 다 기억함ㅋ

순서는 확실히 모르겠는데 내용은 정확이 저랬었음

방구 낀 놈이 썽 낸다더니 화날 사람은 난데 지가 화날라 한다는 거임 ㅡㅡ

 

 

 

 

아 근데 다시 한번 말하자면

내가 이 때 화난 이유는

이제 가족이고 난 나름 우리가 많이 친하다고 생각 했는데

여자친구 생겼다고 말도 안해주고 나한테 하는 태도도 변해버린 것에 대한

배신감과 섭섭함이었음ㅎㅎ 다른 이성적인 감정 때문에 화난 게 아니었음

 

 

 

혹시나 오해 하실까봐...ㅎㅎ

 

아 진짜 신경 쓰임 더위 

난 소심 A....

 

 

 

 

쨋든 ㅋ

 

 

보고 난 콧방귀 낌 ㅋ흥ㅋ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막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화나 있는데 이제 진짜 정 떼려고 마음 먹고 나니까

다 삐뚤어지게 보이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 보고ㅋㅋㅋㅋㅋㅋㅋ

 

 

와 이ㅅㄲ 몰랐는데 쎈척 쩌네 ㅋ

지가 뭔데 이래라 저래란데 ㅋ

실거든은 또 뭐야 맞춤법도 틀리고 무식해 보임 ㅋ 

저런 넘을 내가 그 동안 가족이라 생각 했다니..ㅠㅠ

 

 

 

 

막 이런생각들이 들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씹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 하다가

일단 최대한 싸가지 없게 답장은 해보자!!! ㅋㅋㅋㅋㅋㅋ하고 생각은 했는데

아 진짜 무슨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는 거임ㅋㅋㅋㅋㅋ

 

 

 

 

그래서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 하고 있는데

 

장현승한테 온 전화를 모르고 받아 버렸음...!!!

 

 

 

 

나도 싸가지 없게 변하겠다고 결심은 했지만ㅋㅋㅋ

막상 전화 오니까 암말도 못 하고 닥치고 핸드폰을 귀에 대고만 있었음 ㅋ

 

근데 걔도 말을 안 하는 거임 ㅡㅡ;;

 

혹시 끊어졌나 싶어서 확인 해 보니까 통화는 계속 하는 중이었음

머지 하고 걍 끈을까 생각 하고 있는데

 

 

 

 

"와 니 숨소리 거치네 여까지 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는 거임 ㅡㅡ

 

어이 없어서 웃을 뻔 했는데 싸가지 없게 하기로 했던 걸 기억하면서

참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 놈의 여자가ㅋ니 같은 애 첨 본다"

 

"할말없음 끈는다"

 

 

 

 

 

그래서 최대한 싸가지 없게 한다고 생각 한 게 저거 였음ㅋ

그니까 좀 뜸들이더니 장현승이 말하는 거임ㅋ

 

 

 

 

 

"할말 있어"

 

"뭔데"

 

"얼굴 보고 얘기하자 밑으로 내려와"

 

 

 

 

 

이러는데ㅋㅋㅋㅋㅋㅋ

순간 진짜 막 울컥해서 눈물 날 뻔 한 걸 진짜 천장 보면서 참았음 ㅠㅠㅋㅋㅋㅋ

 

 

 

 

 

"얼굴 보고 얘기 하자고? 니가 나한테 할 소리냐

여태 니 나 잘 쌩까다가 갑자기 왜 이래

이제 나 니랑 얼굴 보고 얘기 할 일 없거든 ㅋ 그니까 걍 전화로 말해"

 

"왜그러냐 너 ㅡㅡ니 이러면 나 진짜 짜증나"

 

"짜증난다고?ㅋㅋㅋ난 니가 더 짜증나 니 얼굴만 봐도 짜증나

그래서 아까도 쌩 깐거고 니랑 앞으로도 그러고 싶어ㅋ"

 

"니 나한테 그러는 이유가 뭔데 도대체 뭐가 불만인데

이유나 한번 들어보자"

 

"니 진짜 몰라서 묻냐ㅋㅋㅋㅋ"

 

"니 같음 아는 걸 묻겠냐"

 

 

 

 

 

저러는데 내 입으로 먼저 이유를 말하기엔 자존심이 상하는 거임 ㅠㅠ

그래서 그냥 끈는다고 했음ㅋ

 

그러니까

 

 

 

 

"아 진짜 뭐 때문인데 봉선이 때문이냐 설마"

 

"ㅇㅇ"

 

"헐.."

 

"니 솔직히 봉선이? 걔랑 다닌 뒤로 나 ㅈㄴ 찬밥 신세 하고 그랬냐

그리고 내가 사귀는 거 가지고 뭐라 그러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런것도 안 말해주는데

내가 딴 사람한테 그런 얘기를 들어야겠냐고

니가 솔직히 나한테 그런 걸 일일히 다 말해야 될 이유는 없는데

그래도 니가 날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평소에 같이 학교 가고 집 오고 그랬는데 갑자기 못 그러게 됬으면

이유를 말해줘야 될 거 아니냐? 우리가 남이냐?"

 

 

 

 

 

저런식으로 말했던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자존심 상해서 말 안할랬는데 봉선이 때문이냐고 물어 보니까

나도 여태 마음에 담아둔게 많았는지

 

 

아주 입에서 봇물 터지듯이 술술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장현승이 한참 말이 없더니

 

 

 

 

 

 

 

"피도 안 섞였는데 우리가 남이지 뭐냐

 

 

 

 

 

 

 

 

 

 

 

 

 

 

 

 

 

 

 

 

 라고 말하면 나 진짜 싸가지 없는 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는거임 ㅋ

 

그 당시에는 별 생각 없이 넘겼는데

나중에 쟤가 그때도 날 좋아하고 있었을 때라는 걸 알고 나서

다시 생각 해 보니 뭔가 기분이 씁쓸 했음 한숨

 

 

 

 

 

 

"잘 아네ㅡㅡ"

 

"미안타 봉선이가 질투가 많아"

 

"아 그니까 누가 뭐라 그러더냐고

그냥 여자친구 생겼다고 앞으로 등하교 같이 못 할 것 같다고 말 하면 되지

왜 그렇게 어색하게 구냐고 짜증나게ㅡㅡ

꺼져 ㅋ니 같은거 ㅡㅡ이유 말 안하려고 했는데 자존심 ㅈㄴ구기네 아 짜증나 진짜"

 

"미안하다 내가 그거까진 생각을 못했네 미안

니가 내색을 안하니까 그렇게 서운햇는지 몰랐다

앞으론 안 그럴게 미안타"

 

 

 

 

 

 

저러는데 아 진짜 갑자기 너무 순순히 사과를 하니까 내가 더 당황스러운 거 있잔음ㅠㅠ?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좀 전까지만 해도

정 떼겠다고ㅋㅋㅋㅋㅋ싸가지 없게 대해야 겠다고ㅋㅋㅋㅋㅋ

그렇게 결심했는데 어느 새 나도 다 잊어버린 거임ㅋ

 

오히려

막 쟨 원래 생각이 짧고 단순 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만도 했다고ㅋㅋㅋㅋㅋ이해를 하려고 하는 거임 내 자신이ㅡㅡ;;

 

 

 

 

 

지금 생각 해보면 쟤가 했던 말 하나하나가 다 슬프게 느껴짐 ㅠㅠ

오글 거리지만ㅋㅋㅋㅋㅋ웩 

 

그냥 지나 쳤던 게 알고 나니까 다르게 느껴지는 그런 거? 

 

 

 

 

 

"근데 걔랑 진짜 사김?"

 

"ㅇㅇ걔가 사귀재서 알았다 했지"

 

"헐ㅋㅋㅋㅋ니 눈 ㅈㄴ낮네ㅋㅋㅋㅋ성격 더럽게 생겼던데 눈 쫙 째져서"

 

"니 얼굴이나 보고 말해라ㅋㅋㅋㅋ형돈이가 맨날 니 무섭다 그런다ㅋㅋㅋㅋ"

 

"ㅇㅇ알바 없고 집 언제 와?"

 

"밑이다 지금 올라갈꺼야"

 

 

 

 

 

저렇게 그냥 막 평소처럼 대화했음 ㅋ

근데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겨씀 ㅋ바로 물어봤음

 

 

 

 

 

"근데 봉선이 걔가 아냐? 니랑 나 같이 사는 거"

 

"아까 알게 됨ㅋ 왜"

 

"아 그래? 뭐래"

 

"뭐래는 뭔 뭐래야 그냥 알았다고 하지"

 

"아 별 신경 안쓰나 의외네"

 

"가족인데 뭐가 문젠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바하지 마라"

 

"ㅇㅇ..."

 

"나 엘베 탔다 끈어라 집에서 보자 ㅂㅂ"

 

"ㅃㅃ"

 

 

 

 

 

 

통화를 끈고 침대에 누웠음 ㅋ

 

 

근데 아 진짜 보이지 안게 멀어진 느낌?

 

평소처럼 대화하는 것 같은데도 진짜 많이 멀어진 느낌이 드는 거임

왠지 무슨 말을 해도 어색하고

장난 치는 대도 진짜 진심에서 우러나온 장난이 아니고 그냥 억지로 하는 장난 같은 느낌? 

 

잘 깝치지도 않고...

진짜 어디서 부터 잘못 된건지 도저히 모르겠는 거임

 

 

 

 

걔가 날 좋아해서 그런 다는 건 ㅠㅠ그때 까진 상상도 못했음 당연히

 

 

 

 

 

 

현관 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장현승이 엄마 아빠 민수랑 얘기 좀 하다가

나랑 자기 방 있는 쪽으로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음

 

 

근데 방 앞쪽에서 갑자기 발소리가 멈췄음

 

 

 

 

 

"야 니 씻었냐"

 

 

 

 

 

이러는 거임 ㅠㅠ

걔 방이랑 내 방 사이에서 내 방문 앞에 서 있는 듯 했음 ㅋ

 

 

 

 

 

"아니 아직"

 

"그럼 나 먼저 씻는다 불만 없지"

 

"ㅇㅇ..니 씻고 씻을게 빨리 씻어라 기다리게 하지 말고"

 

"응ㅋ"

 

 

 

 

 

아 진짜 막 대화에서 건조함과 어색함이 느껴지지 안음?ㅋㅋㅋㅋㅋ

전과 다른 무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내가 저번에도 말했듯이 당황하면 아무말이나 지껄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씻고 나왔는데 몰르고 아직 안 씻었다고 말해버렸음;;;

 

 

 

결국 걔 나오고 다시 들어가서 샤워 한번 더 하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복잡한 머리를 안고 다음 날이 됬음

화창한 일욜 이었음ㅋ

 

 

 

 

 

 

열시 반 정도에 기지개를 피며 일어나

거실로 나와서 서프라이즈 볼 준비를 했음ㅋ

 

입이 심심하길래 카라멜 팝콘도 아작아작 먹으면서 봤음ㅋ

 

 

 

한창 서프라이즈의 미스테리한 이야기에 푹 빠져 있는데

갑자기 장현승 방 문이 열리더니

 

 

나 일어나기 전에 이미 다 씻은건지

 

말끔하게 나갈 준비를 다 한 장현승이 나오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열두시 넘어서 일어나서 

면도 안한 턱으로 내 볼에 ㅈㄴ 문대고 괴롭히거나ㅡㅡ;;

발톱 잘라서 나한테 던지고 그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장현승은 항상 일요일에 발톱을 자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징크스 중 하나라고 ;;

 

 

 

 

쨋든 평소에 그러는 애가 갑자기

이른 아침 부터 낮설게ㅋㅋㅋㅋㅋㅋㅋ멀쑥한 모습으로 나오는 거임

 

 

 

 

"야 나 나간다

엄마 아빠한테 나 약속 있어서 나갔다고 해줘 오늘 좀 늦을 것 같다고 했다고"

 

"아;; 어 ㅋ 뭐 하는 데 늦어"

 

"봉선이랑 데투ㅋ"

 

"올ㅋ..잘 갔다 오셈 즐뎃"

 

"ㅇㅇ근데 팝콘 그만 먹어 그거 니 맛 없다매ㅡㅡ" 

 

 

 

 

평소 같았으면 욕하고 싸웠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난 무언가 장현승이랑 어색어색ㅇㅇ

 

걍 고개 한번 끄덕이고 티비 봄 ㅋ

 

 

 

 

장현승은 나감 ㅠㅠ

 

 

 

 

덩그러이 남겨진 거실에서 갑자기 나 혼자 너무 외로운 거임ㅋㅋㅋㅋ

 

한낮 잉여였던 장현승이 여친 좀 생겼다고 바쁜 척 하고

우린 먼가 멀어지고 ㅠㅠ

 

 

팝콘도 왠지 먹기 싫어져서 다시 뚜껑 닫아서 넣어 놓고

민수 방에 가 봤지만 혼자 내 노트북 가져가서 막 뭘 하고 있었음

내가 말 거니까 귀찬아하면서 나가라고 쫒아냈음...

 

 

 

엄마 아빠도 취침 중이고...

 

 

노트북도 없고 만나서 놀 친구도 없고 서프라이즈가 끝나면 난 이제 뭘 해야 하지ㅋㅋㅋㅋㅋㅋ

고민을 했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의욕도 없는 거임...통곡

 

 

 

 

 

장현승이랑 어색하니까 내 하루 인생이 전부 어색 해 진 것 같았음 ㅠㅠㅠㅠ

 

 

 

 

 

게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슬프지만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애들 중에는 딱히 주말에도 만나서 놀 그런 친구가 없었고

(사실 난 아웃사이더 였던 듯 싶음...)

그때는 이제 새학기가 시작한지 몇주 안 됬을 때라 더더욱 만날 만한 사람이 없었음 ㅋ  

 

 

 

 

그래서 정 갈대가 없어서 원래 살 던 지역을 혼자 가기로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잡해진 머리 속을 정리하러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원래 살던 곳 간 건 대수롭지 안은 일이니 스킵스킵

 

 

 

 

 

 

원래 살던 곳에 가서 옛날 친구들도 좀 만나고 옛날 학교도 한번 가보고

 

그래도 나름 차분해진 기분으로 돌아 오는 길에

우리집 단지 들어가는 길목?

골목은 아닌데 할튼 옆에 상가도 있고 큰 길목이라 해야되나

 

 

 

하여튼 그 길목에서 내 쪽으로 걸어오는 사람이 있었음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누군지 안 말해주고 끈으면 저 미워할꼬에요? 음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서 걸어오는 누군가는

봉서니 여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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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짧나? 기나?

ㅠ.ㅠ.ㅠ.ㅠ.ㅠ.ㅠ

 

 

분량 만족 못 하셧다면 죄송해욤

한시간 반 동안 썻는데도 기억을 더듬어가며 고쳐 쓰고 고쳐 쓰고 하느라

이것 밖에 못 썻어요ㅠㅠ

 

판 쓰는 게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려요 통곡

 

 

 

저 지금 졸려 죽겠어요...

 

꾸벅꾸벅 졸면서 쓰느라 다시 한번 확인도 못하고 그냥 올리려구요 흑흑

실수 많을 까봐 걱정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수정 해야 할 듯 잠잠

 

 

 

너무 졸려서 일단은 좀 자고ㅋㅋㅋㅋㅋㅋㅋ헤헷

 

내일은 주말이니까

 

 

 

두편 쓸려구요 부끄

 

 

 

카톡 계정 남겨 주신 분들 사랑

 

저 일단은 좀 자고 일어나서 친추 해도 될까요ㅠㅠ?

뿌잉ㅋㅋㅋㅋㅋ

 

지금 친추 해도 저 자면 답장 못 하니까

씹혔다고? 생각 하시면 괜히 기분 상하실까 봐요ㅠㅠ

 

 

 

여러분 댓글 마니 마니 써 주실 꺼죠? 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

 

 

 

모두모두 사랑해요!!!!!

 

 

 

 

 

 

+ 아 맞다!! 10탄 링크 걸어 놓으려고 하는 데 혹시 링크 거는 법 아시는 분 있나요?ㅠㅠ

그냥 주소 복사해서 붙혀 넣으면 되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