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有) 얼굴값하는 연하훈남과 연애해보기♥11

선녀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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핳ㅎㅎ오늘 멍이왔음^_^_^_^_^_^_^_^_^_^*

톡쓰는거보고싶다면서 신기하다면서 옆에서 조잘조잘

 

요가가는날인데 빼고 달려왔음여ㅠㅠㅠㅠㅠ

내 몸보다 님들을 더 생각하는거 알징???_??????

착한선뇨~

 

 

 

꼬~우

 

 

 

 

 

 

 

 

 

시원- 누나 나 이러면안되는거 아는데 이제안이럴거니까

        나랑 밥한번먹어주면 안되겠지..?

        자꾸연락해서미안해,, 안되면 안된다고 연락이라도 남겨줘 미안해

 

 

 

 

잘지내는척하고 기다리면 다시 연락온다더니 이게 그건가...?

문자받고 진짜 혼자 방방뛰고 난리도 아니였음ㅎㅎㅎㅎㅎ

소개남 앞에서 첨으로 해맑게웃으니깐 지도 좋다고 멋도모르고 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문자를 씹을까 말까 고민을 백만번..

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답장했음

난 쉬.운.여.자.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니가 밥사

 

 

시원- 고마워.. 아직 김해에있는거야?

 

 

- 아니 집에왔다 니는?

 

 

시원- 나도 부산이야.. 집 들어왔어^^

 

 

시원이는 부산남자고 나랑 만났을 당시엔 다른 지역에 자취하면서

일하고 있었던거였음.

 

 

- 그래 잘했다 몸은?

 

 

시원- 괜찮지^^.. 누난 별 다른일 없고?

 

 

- 그냥 글치뭐~

 

 

시원- 그렇구나.. 뭐해? 집이야?

 

 

- 아니 멍이 내려와서 술먹고있다

 

 

시원- 다 좋은사람들인데 다들보고싶네.. 멍이누나도 잘 지내지?

 

 

- 응 잘지내지~ 니욕엄청하던데?

 

 

시원- 욕 안하는게 이상한거지..ㅎㅎ

 

 

- 응 니는 이제 우리동네 못온다

 

 

시원- 알고있다.. 누나 꼭 한번은만나자 ..

        만나주라 보고싶네...

 

 

- 그래 그러도록 하자~

 

 

시원- 누나같은사람 또 없을꺼야 아마 ..

        속이그렇게 넓어서 어떡할래.. 꼭 한번은 만나자 우리..

 

 

- 그래ㅎㅎㅎ. 이제야 쫌 살것같네...^^

 

 

시원- ^^.... 누나 나 먼저 잘게 술조금만 마시구 벌써 세시니깐

        너무늦지않게들어가구 또 연락할게 잘자^^

 

 

 

또 연락할게?????? ...

 

 

 

 

 

나는 시원이 문자에 정신팔려서 소개남은 어느새 안드로메다로..

가 아니라 멍이메다롴ㅋㅋㅋㅋ 멍이한테빠졌네 흥!!ㅋㅋㅋㅋ

 

 

그래도 나 기분조으니깐 용서한다!!!!!!

내가 나쁜건 알지만.. 그냥 난 내감정에 충실하고 싶었음 하핳

 

 

 

 

우린 집으로 갔고 소개남은 멍이랑 친해지고 싶다며 멍이번호를 물어봤고

난 쿨하게 멍이번호를 건넸고ㅋㅋㅋㅋㅋ 사실 시원이랑 잘 될꺼란 생각에..

소개남이랑은 완전히 ㅃㅃ 하고!!!!

 

근데 한번씩 이놈이 어장관리 한답시고 연락옴ㅋㅋㅋㅋㅋㅋㅋ

' 나 어장관리해요 ' 티 팍팍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니어장에 놀아나는 한마리 물고기가 되고싶지 않단다~ 훠이훠이~

 

 

 

 

 

그리고 다음날

 

 

나는 시원이랑 예전처럼 매일매일 연락하는 사이로 돌아갈 줄....아랐음

근데 우리가 헤어져있던 그 공백기간에 서로에 대해 벽이 쌓여있었던거 같았음

시원이가 밥 한번 먹자고 연락은 먼저 했었지만

... 확실히 마음을 못잡아서 그런지.. 아님 미안해서 그런지

예전처럼 다시 연락하자는 말도 꺼내지 않고 ... ' 또 연락할게 ' 라고 그랬으니

맘 정리되면 연락 오겠지 하고 나도 그냥 잘 지내면서 기다려야겠다.. 생각했지만

그게 너무 힘들었음..

 

 

 

 

처음보단 덜 힘들었고, 생각보다 빨리 잊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이제 겨우 살만해졌는데

연락왔으니 난 다시 더 힘들어지고 괜한 기대에 ...

차라리 연락이 안왔더라면. 그냥 냉정하게 그 연락을 씹었더라면 이생각을 엄청 많이했었음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뭐 어쩌겠엌ㅋㅋㅋㅋㅋ

역으로 내가 이 애를 가지고 놀아?????????? 절대 안됨.. 난 못함 그런거ㅋㅋㅋㅋ

빙시같이 가지고 놀리는게 주 특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다시 집으로 내려 왔고 또 이렇게 빈둥거리고 놀 수 없어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병원에 면접을 보러갔음

 

 

면접다보고 집으로 왔는데 낼 부터 출근할 수 있겠냐고 전화가 왔었고

꼴에 원장이랑 밀당한다고 모레부터 출근한다고 그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원장님이 날 별로 안좋아하나?ㅋㅋㅋㅋㅋㅋㅋ

 

 

출근은 금요일이였고

수요일부터는 우리집에 아무도 없었음

 

근데 나는 겁이많아서 혼자 잘 못잠..ㅠㅠㅠㅠㅠㅠ

 

 

무서워서 잠은 못들고 시원이는 연락도 없고..

그래서 내가 먼저 문자를 보냈음...

 

 

- 나 오늘 혼자자는데 무서워가지구 잠들때까지만 연락하자

 

 

시원- 혼자있어..?

 

 

- 응응 미안

 

 

시원- 아니야!!!! 괜찮아?

 

 

- 응 문 다 닫구있다 어딘데?

 

 

시원- 나 술마셔.. 오랜만에,,

        누나한테 연락해보려다가 술마시고 있어서 안했는데^^

 

 

- 그래 적당히먹어~

 

 

시원- 응.. 계속 혼자있는거야?

 

 

- 응 이번주만~

 

 

시원- 혼자못자자나.. 아 어떻해..

 

 

- 니가 나 잘때까지 연락해줄꺼자나ㅋㅋ

 

 

시원- 그건맞는데.. 오늘은 술 안마셨어?

 

 

- 응 내가 뭐 맨날 술먹나

 

 

시원- 미안.. 누나 요즘 뭐하고지내?

 

 

- 나 금요일부터 병원에서 일해

 

 

시원- 우와정말? 잘됐다^^

 

 

- 응~ 허리아프면 와

 

 

시원- 응응!!!! 딴데안가고 누나 병원가야겠다 이제^^

 

 

- 말은ㅋㅋ

 

 

시원- 예전생각나 누나..

 

 

- 응?

 

 

시원- 그냥 이런저런^^

 

 

- ㅎㅎㅎㅎ 그래~ 방해되겠다 놀아

 

 

시원- 문자하면 안돼...?

 

 

- 노는데 방해되잖아

 

 

시원- 그런거없는데.. 그냥 계속 연락하자 누나

 

 

- 응~ 진욱이 군대간다네?

 

 

시원- 진욱이?? 진욱이얘기를 어떻게 알아?..

 

 

- 몇일전에 잠시 만났었거든~ 왜 알면안되나

 

 

시원- 아니.. 나도 연락안하거든..ㅎㅎ

 

 

- 둘이 별로 안친하지?

 

 

시원- 그냥그래.. 이젠 연락안할거 같네..^^;

 

 

딱히 할말도 없고 그냥 문자를 씹었음..

몇분 뒤

 

 

시원- 참 보고싶네..

 

 

- 술그만먹고 빨리들어가

 

 

시원- 잘꺼야?

 

 

- 응 잘래그냥~

 

 

시원- 잘자구 좋은꿈꾸고 푹자^^♥

 

 

아휴.... 저 하트는 뭐지???????????? 진짜 마음을 알수가 없넼ㅋㅋㅋㅋㅋ

그냥씹고잠ㅋㅋㅋㅋㅋㅋ

 

 

담날은 그냥 집에서 쉬고있었는데 또 연락이 없었음

그게 당연한거지만 안기다려야지 하는데도 그게 안되고..ㅋㅋㅋㅋ

 

 

왜 밤11시에서 새벽2시사이엔 뭐든 용서되는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시간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쫌 넘어서 장문의 문자를 보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시원아.. 니가내한테왜다시연락하고밥먹자고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지금 엄청 많이 힘들거든? 짧은시간이였지만 그만큼 진심이였으니깐

  혼자 좋아하는것도..그럴수록 더 힘들어져서 잊어볼려고 노력많이했는데

  그때 니가 연락오더라 그래서 조금의 희망이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니가 나 더 힘들게 만든다

  그냥 솔직하게 다 얘기 해줬으면 좋겠다 더이상 질질끄는것도 너무 싫다.

 

 

 

 

이렇게 보내고 죽어라 폰만 붙들고 있었음...

1분이 지나고 10분이 지나고 1시간이 지나도 연락 없었음

핳... 또 가지고 놀릴거임??????????????

기다리다 지쳐서 잘려고 했는데 문자가 왔음

 

 

 

 

 

 

 

 

 

 

시원- 누나.. 나도 누나 너무 그립고 너무 보고싶고.. 간절한데...

 

 

 

 

 

 

 

 

너무짧나???? 친구들이 빨리쓰고 놀러가자고재촉해서

아 머리가 너무 아프여ㅠㅠㅠㅠㅠㅠㅠ

 

 

참 말 더럽게하네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