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낙태한 아내 이혼할까 합니다.

과거2008.08.01
조회305,206

많은 리플들 너무나두 감사합니다.

하나하나씩 읽어가면 또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글을 지우고 싶어두 이미 톡이 되었고

분명 글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있을꺼라 몇번이고

망설였습니다.

이곳에 글을 올려 제 아내가 욕을 먹게 하고자 했던 건 아니였는데,

 답답하고 괴로움 마음에 이런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낙태를 알게된  경우는 아내와 친구와의 문자내용이였습니다. 결혼한 친구가 몸이 안좋아 낙태를 하게 되었는데 그 문자내용중에 몸관리와 자신의 경험담에 대해 나왔더군요.

물론 아내의 핸펀을 검사하고 감시한건 절대 아닙니다. 아내와 저의 핸펀은 같은 기종입니다.

밖에 심부름가다가 제가 칭구에게 문자를 보냈고 그 문자내용을 다른 칭구에게 보내게 되어서 저장되어있는것 찾다가 알게됐습니다.

"과거는 과거니까 용서해야합니다."

제가 제 아내에게 예전에 했던말 그게 제 자신을 미치게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용서하구 잘 지낼려구 노력해야지 하면서두..

함께 침대에 누워있으면 안좋은 생각에 사로잡혀 괴롭습니다..

몇일을 잠도 자지못하니까 점점 날까로워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괜한 짜증은 제 아내를 점점 지치게 했던거 같습니다.

서로 마주보지 못하고 등을 돌린 서로의 모습과 그 좁은 침대에서의 낯설음..

어색한 웃음과 행동들...

좋게 생각했다가도 다시 나쁜생각이 드는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이혼까지 극단적인 것까지 생각했던거 역시 이런 제자신이 너무 싫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넓게 이해하고 받아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쩌면 아무것도 아닐지도 모르는데요..

과거는 과거로 덮었어야하나봅니다..

우연히든 어떤게든 알게된 과거가 속좁은 저에겐 힘들게 하네요..

길게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년간의 연애를 통해 결혼을 한지 1년 5개월된 신혼입니다..

동갑인 아내와 저는 2년간의 연애기간동안 그다지 싸우지도 않았습니다.. 동갑인데두 불구하구

배려깊은 지금의 아내덕분이죠..

성격이 없는건 아닌데 저에게 많이 져주는 편입니다..

연애초에 전 남친을 만난적이 있습니다..

지금의 아내 전 남친의 집안 반대로 헤어졌지만  그 남친이 있으면서 절 만난거였죠..

제겐 그 남자와 정리하고 만났다고 하지만, 전 그건 아니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머 전 남친과 정때문에 헤어짐에 망설이다  그냥 소개팅을 했다가 절 만난거 같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녀가 좋구 결혼했습니다. 사랑했으니까요..

그때는 과거는 과거로 덮에두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  그  전 남자와의 두번의 낙태를 경험한걸 알았습니다..

앞뒤가 깜깜하구 뒤집어질꺼 같습니다. 술없이는 못견디겠습니다. 아내를 쳐다보지도 보고 싶지도 않더군요..

낙태? 한번은 실수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는 실수가 아닙니다..이런 생각에 미치겠습니다.   

그러다 잦은 싸움으로 아내는 이제 '새끼'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말을 하더군요..

전 그래서 아내와 대화를 한답시고 그 모든 말을 했습니다.. 아내는 절대 그런적 없다고 합니다..

자신을 감추고 보호하는 모습 안쓰럽지만 제 자신과 아내가 서로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수없이 제 사무실 서랍에  있는 이혼서류를 보자니 후회할지 모르는 제 자신이 한없이 원망스럽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과거일 수 있다" "내 아내를 다시 믿어보자"라고 결심하고 또 해도

돌아오는건 역시 술뿐이더군요..

후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