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우린 만나고 말았다2ㅋㅋㅋㅋㅋ

둥이2011.09.30
조회4,421

1편에 호칭이 겹친다는 제보를 받아서 제 호칭 변경합니다
귀염둥이에서 귀염을 줄여서 겸이었는데, 겸 빼고 둥이로 바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명센스 환상ㅋㅋㅋㅋㅋ

 

저번편 설렘이 하나도 없지욬ㅋㅋ 저땐 저부터가 안설레서 그럼욬ㅋㅋ

 

아 그리구 톡커분들의 원활한 상상을 위해 대충 이미지 어떤지 설명드림
형은 딱히 잘생기진 않음 그냥 호감형ㅋㅋㅋㅋㅋㅋㅋ
키는 큼ㅋㅋㅋ 본인은 맨날 184라고 하는데 전에 재봤는데 간신히 180나옴ㅋㅋㅋㅋ
4센치 구랔ㅋㅋㅋㅋㅋㅋㅋ 운동 좋아하고 잘함
만났을때 초반은 몸 좋았는데 (연예인급아님 걍 탄탄한정도)
요즘엔 회사에 찌들어가서 배나오기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지가 이상윤이랑 비슷함 문제는 나만 비슷하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공유를 닮았다고 주장함 문제는 본인만 닮았다고함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내가봐도 공유는 아님-_-

 

음 나는..나도 잘생기진않고 호감형인뎈ㅋㅋㅋㅋㅋ
키 176이고 마른편 게임 좋아하고 잘함
처음만났을땐 진짜 기아수준이었는데 형이 너무 잘 맥여서
같이 더불어 살찌는중ㅋㅋㅋㅋㅋㅋ
난 맨날 이기광 닮았다고 주장함 문제는 나만 닮았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
형은 걸스데이 민아 닮았다고 주장함 문제는 전부 닮았다고 인정함-_-

 

 

 

암튼 이어서!!
집에 도착하니까 너무 졸려서 바로잠
일어나니까 저녁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형한테 문자 와있을줄 알고 급히 핸드폰 열었는데 문자 안와있음
진짜 농락당한 기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그렇게 어택을 해놓고!!!
또 아 뭐지뭐지?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생각을 해봄
남자 좋아한다는게 진짜인가? 장난친건가?
이슬이누나한테 물어봐도 되나?
아 근데 진짜면 어떻게해..누나도 모르는 일일 수도 있는데
나한테 무슨 낌새를 느껴서 말한건가? 그냥 놀리는건가?
진짜 머리 빠개질것 같았음
주요 고민은 형 말이 사실일까. 나도 말해도 되는걸까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서 일단 문자보냄

 

나 - 안녕하세요 약속잘지키는 둥이입니다ㅋㅋㅋ 일어나셨어요? 저 지금 일어남ㅜㅜ

 

보내고 30초마다 문자확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1시간동안 답장안옴^^*
밀당을 몰랐던 나 다시 하나보냄ㅋㅋㅋㅋㅋ

 

나 - 형 죽었어요? 살아있으면 살아있다고 신호좀ㅜㅜ

 

또 한시간 기다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설마 제가 어제 튕겼다고 지금 복수하시는거에요ㅡㅡ?

 

이번엔 두시간 기다렸는데 답장 안옴...
시계보니까 10시가 넘어가고있었음
와 당했구나ㅋㅋㅋ 순진한 날 그 능글능글한 인간이 속였구나
역시 사람은 겉만 봐서 모르는거구나
겁나 분노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문자 하나 더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순진한 날 가지고 놀았어.. 어제의 고백은 다 거짓이었어....난 그날 하루의 유흥거리일 뿐이었어..기회는 삼세번뿐-_- 용서는 없다

 

네네 알아요 유치돋는겈ㅋㅋㅋ

근데 이싸람이 내가 이문자 보내자마자 나한테 전화를 하는게 아님?

 

나 - 여보세요-_-
지우형 - 으하하하핳하항하학학한항앟

 

지우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쪼개고 있음...........

 

나 - 아 진짜!! 일부러 그런거죠!!! 와 대박대박!
지우형 - 둥아미안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쉬운남자 아니란걸 어필하고 싶었어
나 - 됐고! 이미 늦었어!! 빠이야 빠이 영원히 빠이야!!!!
지우형 - ㅋㅋㅋㅋㅋ둥아 요즘 영화 봤어? 형이랑 내일 영화보러 갈까?
나 - 됐어-_- 안봐!!
지우형 - 울 둥이는 뭐좋아해? 고기 좋아해? 형이 고기사줄까?

 

이건 뭐 애달래는 수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나 입 고급인데요
지우형 - 말만해 형 능력있는남자야
나 - 나 노는것도 고급인데요
지우형 - ㅋㅋㅋㅋㅋㅋㅋㅋ뭐가 고급스럽게 노는건데?
나 - 전 한번놀때 그냥 안놀아요. 메인만 놀거나 디저트만 놀거나 그런거없어
     고급스럽게 풀코스로 놉니다.
지우형 - 둥아 우린 천생연분인가봐. 형이랑 똑같네? 어때 둥아 형만믿고 따라올래?
나 - 미리 말하는데 나 왕삐돌이에요. 화 금방 안풀려.
지우형 - 내일 형이 극진히 대접해줄께. 내가 둥이 집까지 모시러 갈께 어때 콜?
나 - 콜 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시간 잡고 전화 끊음.
형말로는 이때 나 진짜 귀여웠다고^^...난 짜증터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문자 안하고 답장안한것도 그냥 장난이 아니라
부담스러워 할까봐 일부러 그런거라고함
어쨌든 커밍아웃한 상태인데, 쫌 껄끄러우면 문자 안할테니까.
내가 착해서 문자 한통 보냈다고 해도,
약속은 지켰으니까 상대가 씹는데 또 문자 보내진 않을꺼고
나처럼 저렇게 삐졌다고 티내면섴ㅋㅋㅋㅋㅋ 답장 안할테니깤ㅋㅋㅋㅋㅋ
어제 얘기하면서 설마했는데 내 반응보고 거의 확신했다고 함
진짜 너무 좋고 귀여워서 계속 웃음이 나왔다곸ㅋㅋㅋㅋ

 

아 제가 이 글을 제가 올리는게 아니랔ㅋㅋㅋㅋㅋㅋ
제가 메모장에 글쓰고 아는 누나한테 넘겨주면 그 누나가 올려주는데
누나가 퇴근시간이라곸ㅋㅋ 약속있어서 오늘 컴터 더 못한다고
줄거면 지금주고 아니면 내일 달라고 해서 덜썼는데 그냥 올립니다.

아 막상 쓰니까 진도엄청 안나가네요-_-
대사 기억해내고 기억안나면 비스무리한거 생각해서 쓰고 그래서 그런가봅니다
아 이 깨알같은 대사들 놓칠 수 없는뎈ㅋㅋㅋ

이글 보시는 분들 의견좀요 대사 없이 사건만 휙휙 넘기는게 나은가
아니면 느리더라도 대사 다 쓰는게 나은갘ㅋ
전 이만 빠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