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녀자입니다 바로음슴체! 양해부탁드려요 때는 약 2년전. 나는 갓 한국에 다시 컴백홈한 외쿡거주인이였음. 핸드폰을 구매하고 얼마 뒤, 나는 인터넷에서만 읽어보았던 보이스피싱이라는걸 경험함 ㅋㅋㅋㅋ 그전에 원래 글쓴이의 통화습관을 먼저 설명해야겠음. 글쓴이의 아버님은 굉장히 특이한(?) 가치관을 가지셔서 어렸을적 다른건 몰라도 식사예절과 전화예절은 철저히 훈련시키셨음. 그 결과로 글쓴이는 초등학교때부터 통신판매원이나 114언니들 뺨치는 목소리톤+억양+단어를 구사함 ㅠㅠ 물론 지인들에게 전화할때는 편하게 통화하지만 윗분들이나 문의전화 등 사무적인 전화를 할때는 정말 깍듯이 통화하는게 습관화되어있음. 룸메가 글쓴이와 선배의 전화통화를 듣더닠ㅋㅋㅋㅋㅋㅋ너무슨 텔레콤에서 상담원알바하다왔냐몈ㅋㅋㅋㅋㅋ 목소리 그렇게 "솔"음으로 얘기해야하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문할땐 "시"까지 올라간다낰ㅋㅋㅋㅋ 아무튼, 워낙 전화습관이 이리 예사롭지 않았던 글쓴이는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게됨. 어딜 가고있던 길이라 정신이 없었던 글쓴이는 초반에 웬 낯선아저씨의 이야기를 잘 알아듣지 못함ㅋㅋㅋ 근데 다짜고짜 이름을 묻기시작함. "여보세요, 거기 법흘고객님 맞으십니까?" 일단 대답했음 아저씨의 목소리가 뭔가 나이도 있으신거같아 의심할새도 없었음. "네 법흘입니다." "본인이시죠?" "네 맞습니다. 무슨 일이신지요?" 글이라 이렇게 쓴 거 아님. 글쓴이 정말 통화할때 저런 언어를 구사함. 나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말이 그렇게 나와요 "다름이 아니고 여기 우체국인데 고객님앞으로 발급된 카드가 있는데 자꾸 반송이 돼서요. 우체국에 오셔서 찾아가셔야 합니다." 때마침 글쓴이는 한국에 정착하느라 몇 번 이사한 경험이 있었고 카드는 그냥 얼마전 가입한 포인트카드겠거니...함. "카드 말씀이신가요? 어떤 카드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제가 요즘 가입한 곳이 많은데 어떤곳인지 확인하고 싶어서요." 아저씨 잠깐 당황하는가 싶더니 (말이 잠깐 없으셨음) 이내 "죄송하지만 알려드릴수 없습니다. 고객의 정보는 저희가 볼 수 없어서요." 이상했음. 내이름이랑 번호는 아는데 어떻게 카드사는 모름? 봉투에 써있지 않음? 어디서 보내는거다- 하고? 그래서 다른걸 묻기 시작했음.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혹시 어느 우체국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제 거주지가 서울이 아니라서 서울이면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예약도 해야 하는지요?" 또박또박 대답하자 아저씨 편하게 말하기 시작함. "아, 서울에 안사시는구나. 그럼 어디 사세요?" -_- 내가 어디 사는지 왜 궁금함? 더 이상했음. "서울 외곽에 삽니다. (경기도인이였음ㅋㅋㅋㅋㅋ근데 알려주기싫었음 왜알려줘?) 어느 우체국이신가요? 확인하고 싶습니다만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서울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네, 그게 어디인가요?(여기서 살짝 빡침) 찾아가야 하니 알려주세요." 점점 내 말투는 더 또박또박해지고 내 머리는 이 작자의 목소리를 녹음해야하나.... 까지 치닫고 있었음. 우체국인지 아닌지 확실하지않았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난 아직 한쿡에 적응못한인이였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물어보니 뭐 서울 어디다 말을 함.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안남) 그래서 내가"제가 서울 지리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근처에 무엇이 있는지, 또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어떻게 갈 수 있는지 혹시 알려주실수 있으십니까? 역 근처에 있는지요?" 라고 묻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개ㅋ당ㅋ황ㅋ하심 "저기... 여기 민간인 맞지여?" "네?" "아니, 내가 그냥 사람한테 전화했는데, 여기 무슨 상담원 아니지여?" 민간인이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쯤 아저씨는 초반에 "우체국입니다" 했던 말투 사라지고 완전 그냥 아는사람에게 전화한 아저씨톤 -_- "네, 민간인 맞습니다. 상담원 전화하신 거 아닙니다. 그럼 우체국에 찾아가야 하는 것인지요? 우체국 시간은 몇시부터 몇시인지 알려주세요. 언제까지 가야 하나요?" 아저씨는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뒤로도 두번이나 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가씨 그냥 민간인 맞습니까? 맞는거야?" 라고 물어보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는 글쓴이에게 "지금 장난전화 하는거에여?" 라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 나한테전화했자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진짜 가짜구나 하는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왴ㅋㅋㅋㅋㅋㅋ장난을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그쪽에서 전화 하신거고, 저는 전화 받는 사람입니다. 먼저 전화 거셨는데요?" 라고 대답하자 "아, 아닙니다 수고하십쇼-" 하고 끊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먼저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진짜 보이스피싱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제대로 하지 글쓴이와 5분 통화하시며 점점 목소리에 힘과 자신감이 없어지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윈 여러분 수상한전화오면 또박또박 전혀 당황하지 마시고 논리있게 물어볼건 물어보세요 거짓말이면 틈이 분명히 있고 탄로나게 되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우체국사칭 보이스피싱 오히려 당황시킨 사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20대녀자입니다
바로음슴체! 양해부탁드려요
때는 약 2년전.
나는 갓 한국에 다시 컴백홈한 외쿡거주인이였음.
핸드폰을 구매하고 얼마 뒤,
나는 인터넷에서만 읽어보았던 보이스피싱이라는걸 경험함 ㅋㅋㅋㅋ
그전에 원래 글쓴이의 통화습관을 먼저 설명해야겠음.
글쓴이의 아버님은 굉장히 특이한(?) 가치관을 가지셔서
어렸을적 다른건 몰라도 식사예절과 전화예절은 철저히 훈련시키셨음.
그 결과로 글쓴이는 초등학교때부터 통신판매원이나 114언니들 뺨치는 목소리톤+억양+단어를 구사함 ㅠㅠ
물론 지인들에게 전화할때는 편하게 통화하지만
윗분들이나 문의전화 등 사무적인 전화를 할때는 정말 깍듯이 통화하는게 습관화되어있음.
룸메가 글쓴이와 선배의 전화통화를 듣더닠ㅋㅋㅋㅋㅋㅋ너무슨 텔레콤에서 상담원알바하다왔냐몈ㅋㅋㅋㅋㅋ
목소리 그렇게 "솔"음으로 얘기해야하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질문할땐 "시"까지 올라간다낰ㅋㅋㅋㅋ
아무튼, 워낙 전화습관이 이리 예사롭지 않았던 글쓴이는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를 받게됨.
어딜 가고있던 길이라 정신이 없었던 글쓴이는 초반에 웬 낯선아저씨의 이야기를 잘 알아듣지 못함ㅋㅋㅋ
근데 다짜고짜 이름을 묻기시작함.
"여보세요, 거기 법흘고객님 맞으십니까?"
일단 대답했음 아저씨의 목소리가 뭔가 나이도 있으신거같아 의심할새도 없었음.
"네 법흘입니다."
"본인이시죠?"
"네 맞습니다. 무슨 일이신지요?"
글이라 이렇게 쓴 거 아님. 글쓴이 정말 통화할때 저런 언어를 구사함.
나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말이 그렇게 나와요
"다름이 아니고 여기 우체국인데 고객님앞으로 발급된 카드가 있는데 자꾸 반송이 돼서요.
우체국에 오셔서 찾아가셔야 합니다."
때마침 글쓴이는 한국에 정착하느라 몇 번 이사한 경험이 있었고
카드는 그냥 얼마전 가입한 포인트카드겠거니...함.
"카드 말씀이신가요? 어떤 카드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제가 요즘 가입한 곳이 많은데 어떤곳인지 확인하고 싶어서요."
아저씨 잠깐 당황하는가 싶더니 (말이 잠깐 없으셨음) 이내
"죄송하지만 알려드릴수 없습니다. 고객의 정보는 저희가 볼 수 없어서요."
어디서 보내는거다- 하고?
그래서 다른걸 묻기 시작했음.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혹시 어느 우체국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제 거주지가 서울이 아니라서 서울이면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예약도 해야 하는지요?"
또박또박 대답하자 아저씨 편하게 말하기 시작함.
"아, 서울에 안사시는구나. 그럼 어디 사세요?"
-_- 내가 어디 사는지 왜 궁금함?
더 이상했음.
"서울 외곽에 삽니다. (경기도인이였음ㅋㅋㅋㅋㅋ근데 알려주기싫었음 왜알려줘?) 어느 우체국이신가요?
확인하고 싶습니다만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서울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네, 그게 어디인가요?(여기서 살짝 빡침) 찾아가야 하니 알려주세요."
점점 내 말투는 더 또박또박해지고 내 머리는 이 작자의 목소리를 녹음해야하나.... 까지 치닫고 있었음.
우체국인지 아닌지 확실하지않았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난 아직 한쿡에 적응못한인이였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물어보니 뭐 서울 어디다 말을 함.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안남)
그래서 내가
"제가 서울 지리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근처에 무엇이 있는지, 또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어떻게 갈 수 있는지 혹시 알려주실수 있으십니까? 역 근처에 있는지요?" 라고 묻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개ㅋ당ㅋ황ㅋ하심
"저기... 여기 민간인 맞지여?"
"네?"
"아니, 내가 그냥 사람한테 전화했는데, 여기 무슨 상담원 아니지여?"
민간인이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쯤 아저씨는 초반에 "우체국입니다" 했던 말투 사라지고 완전 그냥 아는사람에게 전화한 아저씨톤 -_-
"네, 민간인 맞습니다. 상담원 전화하신 거 아닙니다. 그럼 우체국에 찾아가야 하는 것인지요?
우체국 시간은 몇시부터 몇시인지 알려주세요. 언제까지 가야 하나요?"
아저씨는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뒤로도 두번이나 내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가씨 그냥 민간인 맞습니까? 맞는거야?"
라고 물어보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는 글쓴이에게 "지금 장난전화 하는거에여?" 라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님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가 나한테전화했자나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진짜 가짜구나 하는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왴ㅋㅋㅋㅋㅋㅋ장난을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요. 그쪽에서 전화 하신거고, 저는 전화 받는 사람입니다. 먼저 전화 거셨는데요?" 라고 대답하자
"아, 아닙니다 수고하십쇼-" 하고 끊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먼저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진짜 보이스피싱이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좀 제대로 하지
글쓴이와 5분 통화하시며 점점 목소리에 힘과 자신감이 없어지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윈
여러분 수상한전화오면 또박또박 전혀 당황하지 마시고 논리있게 물어볼건 물어보세요
거짓말이면 틈이 분명히 있고 탄로나게 되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