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저 나쁜놈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후회하네요..

바보같았지..2011.10.01
조회730

안녕하세요.

전 20대 남자입니다..

975일만에 이별을 했어요..

3 주전부터 생각할시간을 갖고 오늘에서야 답을 받았네요..

당연히 이별입니다..

 

저흰 중2때 부터 서로 알고지내왔습니다..

아니 그때 한번 사귄적이 있었어요.

그러다 전 공부를해야해서 50일만에 제가 이별을 통보했고

4년이지난 고2 1월달에 제가 먼저 고백을해서 다시 사귀게 됐습니다.

 

저에게 욕좀 해주세요 .. 욕먹으려고 이렇게 글을씁니다.. 왜그런지는 글을 읽어보시면 바로 나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랑 동갑인데 절 엄청 사랑해줬습니다.

 

그래서 제가 자만했는지도 모릅니다.. 아니.. 자만했습니다..

 

1년도 채 사귀기도전엔 전 서울에살다가 수원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이제 장거리연애가 시작된거죠..

 

하지만 제여자친구는 내마음만 변하지 않는다면 서로 자주 보면되느까 괜찮다고 말해줬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정말 나밖에 몰르고 살았는데 전 약속도 많이 어겼네요..

 

서로 싸우더라도 제여자친구는 제가 아무리 기분나쁘게해도 환하게 웃어주기만하면 다 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도 했습니다..

 

1년이 지나고나선 생일도 챙겨주지못하고 기념일도 챙겨주지 못했습니다.. 많이 소홀해졌어요 제가..

 

여자친구는 저가 피곤하다는것도 알고 비타민을 넣은 하트쪽지 백개도 선물해주고 ..

 

커플티까지 직접사서 해주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저를 위해서 단짝친구와도 연락을 끊고 누굴만나거나 무슨일있으면 바로바로

 

저에게 말을해주었습니다.. 노는것도 저에게 말하고 놀구요..

 

저랑 정말 외모도 성격도 많이 닮아서 전 정말 결혼상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다른사람들도 정말 저랑 여자친구는 많이 닮았다고 자매냐고 말할정도구요 ..

 

하지만 저희는 이별을 5번이상했습니다.. 어리석게도 다 제가 먼저 이별을 통보하고 다시 잡았죠..

 

이별을 통보한 이유는 약속을 지키지않아서 .. 거짓말을 해서 .. 정말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이유였습니다..

 

저도 약속 많이어기고 거짓말을 했을땐 여자친구는 이해해주었는데.. 전 이별을 통보한거죠..

 

슬슬 그 아이도 지치기 시작했을때였죠..

 

제일 결정적이였던건 그아이와 저가 어느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만나자고 졸랐거든요..일찍..

 

하지만 그 아이는 어머니가 혼자 계십니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어요..

 

 어머니 말씀을 잘듣는편이라 어머니가 교회를 나가라고 해서 나가고있을때 전 찾아간거죠..

 

그런데 전 30분을 기다리기 힘들어서 걔한테 화를내며 왜 약속안지키냐고 하며 이별을 통보했죠..

 

알아요.. 욕먹을만한짓한거요..

 

그때부터 그아인 저에게 슬슬 마음이 접어들어가고 있을때였습니다..

 

전 다시 잡았죠 .. 그 아이는 잡혀주고 ..

 

그런데 어느날 그아이가 친구를 만난다고 합니다.. 8시 30분쯤이였을거예요..

 

동성친구였는데 전 못만나게했죠 .. 왜냐면 전 정말 집안이 보수적이고 저도 보수적이라 이럼 안되는데

 

밤 늦게까지 만나는건 너무 위험하다고 생각했고 저가 집앞에 잠깐와있을때 였으니까요..

 

제 말은 항상 잘듣고 원래 만나지말라고하면 바로 만나지 않는 아이였는데 ... 그날따라 다르더라구요..

 

처음엔 애교있게 만나게 해달라고 하다가 점점 화를내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 여자친구 한테 정말 처음으로 .. 그만하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지친다고 ..저에 대한 감정이 갑자기 확 줄어버린듯한 느낌이 든다고 ...

 

전 정말 화가났습니다.. 그러고 알겠다고 하고 했지만 그다음날 또제가 잡았습니다.. 정말 미련하죠..

 

이번엔 정말 마음을 정리한건지 잡으려고 해도 잡혀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 정말 이별하는걸 후회하고있었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그아이앞에서 그만 눈물을 보였습니다 .. 그러더니 그아이가 진심을 알겠다고 이번 한번뿐이라고

 

하더군요 ..

 

그런데 제가 또 이별아닌 이별을 고했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그아이의 마음을 다시 돌려놓을거란 여자친구와의 기대가 달리 전 너무 포기가 빨랐나봅니다..

 

한번도 보지못한 여자친구의 냉정한 행동과 이젠 나없이도 잘살수있다는 태도가 정말 저를 힘들게 했거든요.. 여자친구가 저보다 더힘들어 할거란걸 왜 그땐 깨닫지 못했을까요..

 

차라리 이러느니 친구로 지내는게 더 좋을거라는 정말 말도 안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잡은지 한달도 지나기도 전에 친구로 지내자고 말했죠 ..

 

그아인 정말 이젠 화가난다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3일이 지나서야 다시잡아보려해도 이젠 싫다네요 ..

 

일주일넘게 잡고 자존심 다버리고 잡아도 이젠  지치고 너무 힘들고 또 반복될거라고 합니다..

 

정말 제가 미쳤었나봅니다..

 

이렇게 후회할걸 알면서도 왜 감정에 이끌렸는지...

 

그래요 .. 저 나쁜놈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후회하네요...

 

그아이는 착해서 저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못합니다..

 

그런데 저는 싸우고 이별을 고할때마다 그아이에게 상처되는 심한말까지 했던것같네요 ..

 

지금 벌을 받고있는것같이 정말 너무 힘들고 아프고 눈물만 납니다...

 

정말 다시돌아온다면 절대 반복되지 않을 자신있는데 .. 여자친구의 생각은 다르겠죠..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했으니까 보내줘야하는거겠죠...

 

 

 

 

 

사랑했었어..라고 하지않을줄만 알았는데.. 함께보낸 추억들이 아직 생생한데...

 

 사랑해 GH 야.. 만약 너가 다시돌아온다면 .. 절대 반복되지 않을거라고 맹세할께 .. 아니 내목숨을걸께...

 

이렇게 오랬동안 많이 아파보고나서 깨달았어 ... 너의 크나큰 빈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