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잃은 시추, 새 주인 찾아요! (사진)

왕눈이2011.10.01
조회201

-역변한 푸들 두부, 에서 댓글로 시추 주인 찾던 사람이에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 평택에 살고 있어요.

저희 동네는 작은 마을인데,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시고, 차도 많이 다니지 않아요.

(이런 점에서 아마도 버려진게 아닐까 해요 ㅠㅠ)

 

왕눈이는 열흘째 저희 동네에서 해메던 강아지입니다.

 

오늘아침에, 저희 엄마가 출근길에 강아지 한마리가 따라오더래요.

지저분했지만, 딱 봐도 한때 사랑받았던 흔적이 보였어요. (짧게 자른 털, 목걸이는 없었어요.)

근처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난 개가 싫은데 그 개가 자꾸 내 집앞에 온다. 열흘째 봤는데 아마 아무것도 못먹고 다니는 것 같다."

하시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왕눈이 데리고 같이 출근했어요 ㅋㅋㅋ

차타고 운전중에 자꾸 안기려고 해서 "가만히 있어!"했더니 딱 얌전히 앉아서만 있더래요 ㅋㅋㅋ

 

저녁에 다시 집으로 데려오긴 했지만

저희 집 마당엔 이미 2마리의 강아지가 있어요. 왕눈이는 몸이 약해보이고 교육받았던 강아지인게 보이니까 마당에서 기르기엔 아까워요..그리고 다른 2마리에게 자꾸 밀려서 ..

(정말 사랑받는 강아지가 되었으면 합니다) 

 

도착해서 일단 목욕부터 하고, 밥먹고 (굶어서 몸이 많이 말랐어요.)

그리고 가게에 손님들 많이 드나드는데 한 번 짖지도 않고

처음 소변봤던 자리에만 싸고, 밖에 나가고 싶어하길래 내보내줬더니 응가하고 ㅋㅋㅋ

목줄도 없었는데 멀리 가지 않고 곧 가게로 들어와요. (영리한듯)

사람만 보면 마냥 좋다고 꼬리치고. 사람을 많이 좋아해요.

 촐싹대지도 않아요. 얌전히 큰 눈으로 쳐다보고있어요.

 

다만, 열흘동안 관리를 못받아서 그런지 피부 곳곳에 붉은게 나 있고 (많지는 않아요.)

귀 속 상태가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손님중에 강아지를 오래 키우시는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귀청소를 안해줘서 그런거라고 하셨습니다.)

그 외에 큰 문제는 없어요. 너무 착하고 말을 잘 알아듣기만 해요.

왕눈이란 이름도 곧바로 알아듣더라구요.원래 이름이 왕눈이을수도 있겠지만ㅋㅋㅋㅋㅋ

 

치아랑 발바닥 봐선 아직 어려요.

 

너무 이쁜 왕눈이의

새 주인이 되어주실 분은 cherie_y@nate.com 메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