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 카페베X 남(男) 좀 찾아주세요.★☆★☆★

겁나 진지함.2011.10.02
조회386

서울사는 22살 흔녀임.

 

다섯 줄 남기고 컴퓨터 꺼져서 매우 화났음.

 

하지만 난 간절하기에 다시씀. 지금은 새벽 1시 32분.

 

매우 간절하니까 제발 사람하나 살린다하고 읽어줬음 좋겠음. 제발.

 

 

 

 

 

 

그럼 시작하겠음.

 

파안

 

 

 

 

목요일(9월 29일)에 동국대에 '청춘토크파티' 들으러 감.

 

클럽파티 이런거 아니고

 

강연 듣는 완전 지적이고 여튼 좋은 그런 거임.

 

근데 나님 오랜만에 듣는 강연에 긴장됐는지(지가 강연하는것도 아니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시간이나 일찍 도착함.

 

시간 떼울 곳을 물색하다가

 

문제의 '카페베X'로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나님의 눈이 하트눈이 되고, 콧구멍이 하트콧구멍이 되는 그 장소임.

 

 

 

들어가서 도시여자답게

 

아메리카노를 시켰음.

 

그것도 큰걸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진짜 큰거주세요. 라고 말함.

 

Large라는 단어 따위 생각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큰거!

 

여튼 그래서 나님 주문한 커피를 받아들고

 

자리를 물색했음.

 

아무생각없이 구석자리에 둥지를 틈.

 

근데 나님 옆에 한 남자가 자고 있는거 아니겠음?

 

근데 그 남자 자는모습이 정말 귀여워보였음.

 

나님에게 얼굴을 보여주지도 않고

 

등을 보여주고 자는데 그 모습이 귀여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여러분께 미안함. 공개사과하고 싶을정도로

 

진짜 창피함.

 

하지만 간절하니까 저렇게라도 그림 첨부함.

 

 

 

나님 그냥 귀엽다고 생각하고

 

커피먹고 있는데

 

그 남자 일어났는데

 

나랑 눈이 마주침.

 

정말 '딱!' 마주침.

 

메롱

 

 

 

 

나님 아메리카노까지 마셨으니까

 

진짜 심장은 무슨, 내장이 다 나올 만큼 흥분상태가 됐음.

 

그건 바로 팔에 눌려서 생긴 부황자국이 너무 귀여워서였음.

 

 

진짜 변태같지만

 

귀여워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갑자기 나님 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하고

 

그 남자를 내 남자로 만들겠다는 욕심이 생김.

 

근데 o형 주제에 소심해서

 

당당하게 가서 번호달라는 말 못했음.

 

그래서 생각해낸게

 

매력발산하기!

 

 

 

그 TV프로그램 보면 매력발산 코너 그런거 하고 싶었음.

 

근데 그렇다고 바이올린 켜고, 가야금????????그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질없음

 

 

 

 

이 때 나님 머리 속에 스친 나님의 매력과 나의 정도 5가지.

 

(지금부터 나열하겠음.)

 

 

1. 나는 여성스럽다.

 

2. 나는 아빠와 통화를 하는 효녀다.

 

3. 나는 강연을 들으러 왔다.

 

4. 이 강연은 8시 30분에 끝난다.

 

5. 강연이 끝나고 집에 혼자간다.

 

 

 

 

이제부터 이 정보를 그 이에게 전달하면 되는거임. (그 이를 그냥 부황남이라 칭하겠음. )

 

나는 일단 첫 번째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함.

 

 

 

 

나님 첫번 째 매력은 1. 나는 여성스럽다.

 

이 매력을 발산하기 위해

 

나님 아빠에게 전화를 검.

 

통화연결음이 가자마자 나님 끊어버림.

 

그리고 바로 핸드폰을 가방에 넣었음.

 

 

 

 

눈치 챘음?

 

바로 내 여성스러운 벨소리를 들려주기 위함이었음.

 

역시 내편인 아빠에게 전화가 옴.

 

나님 핸드폰을 찾는 척 하면서

 

최대한 나님 벨소리를 들려줌.

 

벨소리 팝송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되게 지적이지 않음?

 

나님 그리고 바로 전화를 받으며

 

 

 

 

 

 

 

 

 

 

 

두번째 매력인, 2. 나는 아빠와 통화를 하는 효녀다.

 

를 어필하기 시작했음.

 

정말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음.

 

 

 

 

 

 

"아. 빠!"

 

여기서 저 온점은 스타카토임.

 

스타카토를 강하게 표현하며 끊어서 아빠를 외쳐야

 

나님 특유의 코맹맹이 소리가 나옴.

 

 

 

그리고 혹시나 해서

 

한 번 더 외침.

 

"아. 빠!!!!!!!!!!!!!!!!!!!!!!!!!!!"

 

 

혹시나

 

부황남이 아빠를 오빠로 들을까봐

 

나님 팔자에도 없는 걱정함.

 

그리고

 

나님 아빠는 갑자기 쌩뚱맞게 딸의 애교를 들었음.

 

그것도 두 번이나.(사랑해영 아빠!!!!!!!!!)

 

 

 

나님 쉴틈이 없음.

 

바로 세 번째 매력발산 들어감.

 

두둥.

 

 

 

 

 

 

 

 

 

 

 

 

3. 나는 강연을 들으러 왔다.

 

이거 중요함.

 

나님 혼자 카페에 왔기 때문에

 

혹시 부황남이

 

내가 남자 기다리는 줄 알고 오해할까봐

 

정말 큰소리로 말했음.

 

물론 스타카토에 코맹맹이 소리 한 껏 내줬음.

 

"아.빠, 나 강연들으러 동국대학교에 왔어."

(스타카토 표기는 생략했음. 이해바람.)

 

 

 

물론

 

아빠 다 알고 있음.

 

내가 이미 엄청 많이 말함.

 

그리고 카페베X 오기 전에 엄마랑 아빠한테 전화도 함.

 

 

 

나님의 아빠 살짝 당황했지만

 

그냥 한 번 더 들어주심.

 

 

 

 

그리고 바로 4번째 정보를 흘림,

 

이때쯤 나님 쫌 조급해졌음.

 

혹시나 내 스타카토 + 코맹맹이 소리 듣고

 

부황남이 집갈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이 강연은 8시 30분에 끝난다.

 

 

이 정보를 흘리기 위해

 

나님 또 아빠에게 말함.

 

 

 

"아빠, 나 강연 8시 30분에 끝나."

 

당근, 아빠도 나 강연 언제 끝나는 지 앎.

 

이것도 벌써 3번은 말한 거 같음.

 

 

 

여기서 중요한건

 

이 짧은 말 안에 함축된 뜻 엄청 많다는 거임.

 

나는 이 시간 이후에 한가하다.

 

나를 만나고 싶으면 그 시간까지 기다려라

 

등등...........

 

 

나님 정말 김칫국 한그릇 원샷함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정보를 흘림.

 

이거 또한 겁나 중요함.

 

 

 

 

 

 

 

 

 

 

 

 

 

 

5. 강연이 끝나고 집에 혼자간다.

 

 

 

나님 마지막으로 아빠를

 

 

이용아닌 이용했음.

 

역시나 한 번 더 말함.

 

"아빠, 나 끝나고 혼자가니까 데리러 와!"

 

 

 

 

 

물론 엄청난 의미가 함축되어있음.

 

이렇게 의미 함축하다가

 

시인되겠음.

 

뭐, 함축된 의미를 살펴보면

 

나 혼자가기 무서워 하는

 

연약한 여자다.

 

나 집에 데려다 줄래?

 

이런 의미 내포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났음.

 

내 매력발산과 내 정보는 다 흘렸음.

 

그리고 나님 기다렸음.

 

 

 

 

 

 

역시나

 

 

 

 

 

 

 

 

 

 

 

 

 

 

 

 

반응이 옴.

 

 

 

부황남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거임.

 

나님의 심장은 물론 간, 위, 장 등

 

내장이 다 밖으로 나올듯한

 

떨림이었음.

 

 

 

 

 

 

그리고

 

부황남이

 

 

 

 

 

 

 

 

 

 

 

 

 

 

 

 

 

 

 

 

 

 

 

 

 

 

 

 

 

 

 

 

 

화장실로 감.

 

 

나님 진짜 이표정으로

 

당황

 

부황남 쳐다봄.

 

 

 

 

 

 

 

 

그리고 나님 진짜

 

친구들한테 카톡하면서

 

오만 진상 다떨었음,

 

 

 

 

 

쪽지에 번호 써놓고 갈까,

 

화장실 앞에서 기다릴까.

 

 

 

 

 

 

근데

 

부황남이 안나오는 거임,

 

나님

 

계속 똥줄타고 있는데

 

부황남이 옴.

 

 

 

 

 

 

 

 

 

나님은

 

또 심장이 벌떡, 아 벌떡 벌떡벌떡!

 

 

 

 

 

 

 

 

 

 

그러더니

 

부황남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가방을 싸서 나가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뭐됨? 똥 됨?

 

 

 

진짜 심장이 멎는 줄 알았는데

 

나님 심장 다독여줄 시간없었음.

 

 

 

 

진짜 3초만에 가방싸서

 

부황남 따라나감.

 

 

 

 

 

 

진짜

 

'도를 믿으십니까?'

 

그런 이상한 사이비 믿는 기분이었음.

 

자꾸 부황남이

 

따라오라고 하는 거 같았음.

 

 

 

 

 

정말 따라감.

 

그리고 부황남 옆에 섬.

 

하지만 여전히 용기 없음.

 

나님 횡단보도 건너야 했지만

 

부황남 따라 지하도로 건너감.

 

진짜 홀린듯이..............

 

 

 

 

 

 

그리고

 

번호 달라고 할까말까 고민하는데

 

부황남이

 

허걱

 

 

친구만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부황남 번호는 안드로메다로

 

 

 

 

나님 그래도 열심히 가고 있는데

 

 

오잉?

 

동국대에

 

왜 나 김태희 강동원임?

 

 

 

알고봤더니

 

그 날,

 

동국대 연극영화과

 

실기고사 날이었음.

 

 

 

 

 

나님,

 

깨달았음.

 

그 부황남

 

연극영화과 지원하는 남자였구나.

 

그래서 잘생겼었구나.

 

살짝 정엽닮았던데........................................................

 

 

 

 

 

아 이거 끝났는데,

 

그래서 나님 혼자 김칫국 마시고

 

혼자 매력발산했는데

 

결국 그 남자한테 번호 못딴건데

 

진짜 이거 마무리 어케함??????????????????????????????????????

 

 

 

근데

 

부탁있음.

 

그 남자 다시 보고싶음. 찾고싶음.

 

3일 지났는데, 자꾸 생각남.

 

여러분의 힘이 필요함.

 

나 오타쿠도 아니고, 똘아이도 아니고

 

그냥 정상아임.

 

나님 도와줬음 좋겠음.

 

그런 의미에서 내가 새끼발가락으로 그린

 

부황남 그림 투척하겠음.

 

 

 

 

추천 부탁드림.

 

진지함.

 

추천하면 김태희 여친, 강동원 남친?

 

이런거 안생기는 거 나도앎.

 

그냥 나 한번반 도와줬으면 좋겠음.

 

이거 톡되면 내싸이 공개????????????????????뭐 이런거 하면 되나?

 

여튼 다하겠음.

 

나 좀 도와주세요.

(추천 ㄱㄱ)

 

진지돋아서 궁서체로 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