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 6일 여행~ (4화)

장회장님2011.10.03
조회126

음 4화가 마지막입니다.

 

뭐....

 

많이 아쉬워할분은 안계시겠지만?

 

게으른탓에 4화까지밖에 못썼거든요 ㅋ

 

제 싸이월드에 가면 춘천 나무향기 한증막이 나와요~

 

거기 정말 굉장히 좋아요~

 

춘천 여행 가시는분들 꼭! 놀러가세요~

 

미니홈피 연결해 놨습니다~

 

오셔서 구경쪼끔 하다 가셔요~

 

일촌도 걸어주시면 더욱 좋구요~^^

 

참고로 저희는 어렸을적 시골친구들이라

 

애정표현이 거친... 욕입니다...

 

충격받으지마시구~ ㅎㅎㅎ

 

 

제 4화.

 

춘천편.

 

빵순이와 난 안성터미널에서의 출발을 시작으로

 

원주 > 춘천까지.

 

미리 연락해두었던 조홍철과 임만윤.

 

조홍철은 자기네집으로 우리 3명을 초대했다.

 

병신같이 집안에서 놈팽이짓을 하고있을

 

안봐도 뻔한 임만윤에게 전화를했다.

 

'곧 도착하니까 춘천교대앞에서 내리겠다구~'

 

빵순이와 난 교대앞에서 내린 후

 

처음으로 가보는 홍철이네 집이므로 선물을 고르러

 

마트로 들어갔다.

 

과자선물셋트와 두유셋트를 고르고 있는데

 

 

 

정말정말 짜증나게 생긴... "아 신발..."소리가 나오는

 

얼굴하나가 내 앞에있었다.

 

"얼굴 저리치워!"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오래간만에 본 친구이기에 목까지 차오른 그말을

 

애써 속깊히 눌러넣었다.

 

그 녀석 머리는 더벅머리에 어울리지도 않는 뿔테안경...

 

그리고 츄리링... 머리는 떡이진건지 아니면 왁스를 바른건지

 

분간이 되지도 않는 헤어스타일을 자랑하고 있었으며

 

몇달전 봤을때보다 살은 디룩디룩 쪄있는....

 

몇달째 집에서 놀고있는 놈팽이 한놈...

 

도대체 왜....?

 

그 녀석은 아무말도 하지않았고 아무행동도 하지않았고

 

얼굴만 봤을뿐인데.....?

 

'사람을 경직시키고 온갖 짜증을 불러오는 생김세를

 

지녔을까....?' 라는 의문점은 그 녀석을 안 지 23년간의

 

풀리지않는 세계 7대 불사가의이자 미스테리라고

 

볼 수 있겠다.

 

 

 

아무튼 빵순이는 지네집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홍철이네집으로 오겠다며 먼저 떠났고

 

난 우울하게 생긴 잡놈 하나와 택시를 타고

 

제 2주공아파트 204동 1502호로 향했다.

 

아파트단지에 도착하기 전 술을 사오라는 홍철이의 전화에

 

단지 앞 마트에서 먹을만큼 술을 사오라고 만윤이를

 

들여보냈다.

 

 

 

소주 4병 & 피쳐 1개를 사러 들여보냈는데

 

일반인이라면 1~3분이면 사고도 남을 시간.

 

10분이 걸려서야 나오는 모습을보면서

 

난 깊은 호흡을 한 뒤 길게 숨을 내뱉으며....

 

'나무 관세음보살...' 을 속으로 되내였다.

 

그런 그와함께 204동 1502호를 찾아가고 있었다.

 

1502호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예쁜 4살짜리 여자아이가 우리를 맞이해주었고

 

너무너무 예뻐서 볼에 뽀뽀를 한번 해주었다.

 

 

 

그런데 앞을 보는순간....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집트 파라오왕조에서나 볼듯한

 

투탕카멘왕의 마스크를 하고있는....

 

턱을 길게 늘여뺀 그 사람!

 

아... 저 턱만있다면 밥푸는 주걱이 필요없을듯한...

 

엄청난 하관을 지니고있는 그 녀석

 

'조 홍 철'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그 녀석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몸매를 뽐내기 위해

 

집안에서도 스키니 청바지를 입고있었고

 

쫙 달라붙는 쫄티를 입고 우리를 맞이하여 주었다.

 

다이어트 성공 후 자기 신랑은 너무 예뻐지고

 

완벽한 지 몸매를 불안해한다며 외출도 자제시키고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자랑질과 함께....

 

몇일전에는 헌팅을 당했다며 돌출되어있는

 

하관으로 뻔뻔스럽게 믿을수없는

 

자랑질만을 계속 해대고있었다.

 

'저 턱에서는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옹달샘일까...?'

 

라는 생각에 빠질무렵~

 

 

그 녀석은 우리를 위하여 선물받은 소고기 등심을

 

갖고오며 A++ 등심이라고 계속계속 강조를 하였다!

 

추석 선물받은 등심이라며 너무너무 많이 받아서

 

매일매일 꼬먹고있다며 자랑질을 계속해댔다.

 

 

 

근데 시파 추석선물받은거면 10일도 넘게 지난 등심인데

 

저 개간나가 사람 잡을일있나 하는 걱정도 했지만...

 

지 애들도 먹이는걸 보니까 별 이상은 없겠구나~

 

라는 생각에 고기를 꼬서 애기들부터 주었다.

 

 

조홍철 그녀석의 요리솜씨는 수준급이었다.

 

직접 만든 고추장 & 명이나물 짱아찌

 

직접 담근 매실액기스 & 각종 밑반찬.

 

홍철이 이 녀석에게 고개를 끄덕거려주며

 

맛있다는 칭찬을 해주니 길고 긴 하관을

 

씰룩씰룩 거리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8시 30분쯤.

 

홍철이 녀석의 신랑님 상수형님이 집으로 도착.

 

8년만의 딱 1번뵙고 두번째로 뵙는 상수형님이라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나의 첫인상이 너무 좋아서

 

나를 그렇게 예뻐한다는 상수형님.

 

 

 

상수형님은 애주가였다.

 

요즘들어 술을 별로 즐기지않는 나보단

 

술이면 환장하는 애주가 임탁탁과의 궁합이 더 좋았다.

 

형님은 요즘 정치문제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이셨다.

 

진보의 민주당을 적극적으로 옹호하셨으며

 

보수의 한나라당 이미 선거권에서 일을 해 보았던

 

탁탁이와 정치문제를 1시간 넘게 토론하고 계셨다.

 

듣고있는게 너무너무 지루해질 무렵...

 

 

 

빵순이가 도착했다.

 

빵순이는 와서 고기를 먹다가 예리한 촉으로 이미

 

감지를했는지 방을 왔다리갔다리 하며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난....

 

그 날 너무너무 반가워해주시는 상수형님덕분에

 

새벽 2시까지 6시간의 상수형님 정치이야기를

 

염주를 돌리며 듣다 만윤이네 집으로 갈 수 있었다.

 

둔한 만윤이도 많이 지쳐보였다.....

 

2틀내내 남의 이야기를 5시간 이상씩 듣는다는건

 

굉장한 내공이 쌓이지않는 이상 너무나 힘겨운 일이었다.

 

참고로 난 말을 열라 잘한다...

 

그렇게 2번째 날이 져물어가고 있었다.

 

 

댓글과 추천은 제가 5화를 쓰고싶은 원동력이 된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