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받고 이 글 찾고있을 너에게

...2011.10.03
조회20,770

그거알아? 한번 읽은 책의 결말은 다시 읽어도 같아

 

 

 

 

 

 

 

 

 

 

 

 

 

 

 

 

 

 

 

 

 

 

 

 

 

 

 

 

 

 

 

 

 

 

 

 

 

 

 

 

 

 

 

 

 

 

 

 

 

 

 

 

 

 

 

 

 

 

 

 

 

 

 

 

 

 

 

 

 

 

 

 

 

 

 

 

 

 

 

 

 

 

 

 

 

 

 

 

 

 

 

 

 

 

 

 

 

 

 

 

 

 

 

 

 

 

 

 

 

 

 

 

 

 

 

 

 

 

 

 

 

 

 

 

 

근데 또 그거알아? 지금 그 책 다읽은게아니야

읽다가 도중에잠시 덮어둔거지

 

 

 

 

 

 

그래서 난 지금 결말이 어떻든간에

조심스럽게 그 책 다시한번펴보려해 

그니깐 다들 용기가지고 힘내 죽을만큼 힘들어해도

변하는건없더라..

 

 

 

 

그리고 시간이흐른 지금 이곳에 내 마음

 

변하지 않을꺼라는거 알기에

 

어쩌면 착각일 수 있지만 아직은 결말이

 

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까 조심스럽게 적어볼께

 

그러니깐 연락받고 이 글을 보고 있다면

 

무뎌진 마음에 더 이상 날 밀어내려 노력하지 말고

 

그동안의 우리추억 조금이나마 떠올리며

 

읽어줬으면 해 부탁할께

 

1년이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함께 붙어 걸었던 수많은 거리,

 

밥 먹었어? 물으면 너는? 하고

 

되묻고 나서 먹으러 다닌 음식들 ,

 

가끔은 서로 틱틱대면서 시비걸기도 했지만

 

큰 싸움은 한 번도 없었던 남들보다

 

참 서로에게 조심스러웠던 우리,

 

한창 어설프게 치던 포켓볼, 그땐 쑥스러운마음에

 

못되게만 굴었지 지나고나니까 왜그랬는지 참..

 

돌이켜보면 지금은 불러주고 싶은

 

노래도 모습도 많지만 다니면서 한 번도

 

끝까지 진지한 모습 보여주지 못했던 노래방,

 

울기도 웃기도 손 꼭 잡고 무서워하기도 했던 영화관 ,

 

너 생일날 하루 종일 힘든줄모르고

 

붙어 다녔던 놀이공원,

 

헤어지기 아쉬워 몇 번이고

 

오는 버스 보내고 붙어있던 버스정류장,

 

붙어서 시간가는줄모르고 앉아있었던 공원벤치,

 

그리고 항상 만나면 괜히 어색한마음에

 

삐진 듯한 모습으로 말 한마디 없이 걷곤 했고,

 

피곤하지만 서로 소심한마음에

 

끝까지 잡고 있던 전화기,

 

그러면서도 사랑한다는 말

 

아낌없이 참 많이 하곤 했잖아

 

너무 행복했어

 

 

 

 

 

 

 

 

 

 

 

 

 

 

 

 

 

 

 

 

 

이런 추억들에 너 감정 호소하는거아니야

 

다시 꺼낼수도없게 묻어버리지는 않았으면 해서

 

그래야 나중에 웃으면서라도 회상하며

 

추억할꺼같아서 남겨놓고싶은맘이야

 

내 마음 조금이라도 이해해줬으면 해 

 

그리고 특별하진 않지만 소소했던 그 추억들을

 

거쳐 가며 시간이 흐를수록 알게 모르게

 

너무 서로에게 익숙해져가고

 

서서히 무뎌져가는 마음에, 학생이라는 제약에,

 

소홀해져가고 노력하지 못한

 

내 모습 분명 날이 갈수록 실망이었고

 

널 힘들게끔, 질리게끔

 

만든 사실이라는 거 알아

 

너는 내 잘못은 없다고 미안해하지말라고 했지만

 

생각해보면 남자로써 사랑하는

 

여자를 감싸주고 챙겨주지못한,

 

그리고 일관된 모습으로 남자다운모습 보여주지못한

 

내 잘못이 큰 것 같다

 

너가 시간을 갖자고 고민 끝에

 

용기내서 노력해줬을때도

 

나는 너가 그렇게 방황하다가

 

시간이 흐르고 돌아오겠지,

 

평생가자는 말 변치 않겠지 하는 큰 착각을 했어

 

항상 너가 내 옆에 있어줄꺼라는 큰 착각

 

그땐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그런 마음에 붙잡아주려고 노력하지 못하고,

 

사랑하는만큼 아껴주지못하고,

 

있을 때 잘하지 못한 채

 

헤어지고나서도 준비안된 상태에

 

너에게 실망감만 안겨줬던거같아

 

그리고 지금 너무 뒤늦게 표현하는 마음이지만

 

절대 단순히 미련이 남아서 이러는 거 절대 아니야

 

함께한 추억에 단순한 그리움 때문에도 아니다

 

내가이러는건 그냥 너가 평생을 아껴주고 챙겨줘도

 

아깝지 않을 여자라고 생각되서

 

또 더 알아가고싶고 사랑받고싶은마음에서야

 

그러면서도 하나 마음에 걸리는 건

 

내가 부를수록 넌 멀어질까봐

 

이런 날 질려할까봐 그게 제일 걱정이야

 

그치만 내가 표현안하고 기다리지 않으면

 

다시는 너의 맘 돌이킬수도없을테니까,

 

다시 돌아오려는 생각조차도 안할테니까

 

비록 우리의추억과 내 진심을

 

헤어진다음날이라는 슬픈 카테고리속에

 

이렇게 글로나마 내 마음 전하는 거

 

좋지않은 시선으로 보지말아줘 

    

당장 너가 나한테 돌아온다는거

 

그건 너무나 큰 내 욕심이고

 

서로가 힘든길이라는거 알아 그렇기 때문에

 

기다리는거고 그 시간동안

 

천천히 우리가 알아가던때처럼

 

그때보단 조금은 변한 모습으로

 

어색함이 아닌 설레임으로 다가가고 싶다 그니까

 

밀어내기보다는,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을꺼같다는 말보다는,

 

날 믿고 기회한번 줘라

 

 

 

 

앞으로 살아갈 내 인생 전부를걸고

 

너 결정 후회하는 일 없도록 할께

 

순간 다가오는 수많은 설레임보다

 

널 더 행복하게끔 해줄 수 있는 남자가 될께

 

힘들어도 내 생각 하면서 웃을 수 있는 남자가 되려고

 

노력하는모습 보여줄께

 

두 번 다시 이런 이유로 힘들어하거나 고민하는 일

 

없도록 할께

 

시간이 흐르고 훗날 돌이켜봤을 때

 

지금 내가한 이 선택에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들을 수 있는 남자가 될께  

 

평생 동안 널 가장사랑한사람이

 

나로 기억되는 남자가 될께

 

날 추워진다 내 욕심이지만

 

이번 가을,겨울에도 유난히 차던

 

너 손 따뜻하게 잡아주는 남자 나였으면좋겠어

 

내 진심이 조금이라도 닿았다면

 

어렵겠지만 용기내서 연락한번해줄래?

 

짧은시간이어도좋으니까

 

웃는얼굴로, 나아진 모습으로

 

다시 조금씩 마음을 열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좋겠어

 

그럼 그때 내가 용기내서 한번 더 물을께

 

다음 데이트는 언제냐고

 

 

 

누군가를 이렇게 절실하게 사랑해본적 처음이야,

 

또 너가 써주고 챙겨줬던 추억 돌이켜봤을때

 

누군가에게 이만큼 사랑받은 적 또한 처음이야

 

이런감정알게끔 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제는 너의 선택이 어떻든

 

난 어떤 상황에서도 남들보다 나은사람,

 

멋진남자 되기위해, 행복하려고노력할꺼야

 

그리고 지금 내가 쓴 이 글이

 

훗날 돌이켜봤을때 너에게 날 떠올릴 만한 추억하나

 

더 만들어줬다는거에 만족할꺼야

 

매번하는 뻔한말이지만 진심이야

 

나때문에 부담갖지말고 힘들어하지말아줘

 

이제는 돌아봤을때 후회도 많이 줄어들꺼같아

 

괜찮은척하는거아니야 정말이야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전해주고싶은 말이 있다면

 

너무늦지않게 꼭 연락해줘

 

항상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을게 행복해

 

 

 

 

만약 우리사이가 이렇게끝나더라도

이제는 후회없어 나한테는

좋은기억이었고, 많이배울수있었고

행복했던, 평생가져갈

그런 좋은추억이었어 너무 고마워~

 

내가 남겨줄수있는

나중에 돌아봤을때, 떠올릴 수 있는

추억거리는 이 정도가 전부인거같아서

남겨놓을께 부담이라면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