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을이 눈부셨던 순천만 여행 -

양치는목동2011.10.03
조회45,412

안녕하세요~서울에서 타지생활을 하고있는 부산사람 입니다.^^

 

회사 근처에서 상주하면서 서울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출퇴근은 코 앞이라 너무 편하지만,

 

주말에 장보러 나가도 바로 앞이 회사...주위엔 고층빌딩뿐이라, 삭막한 느낌에 맘이 점점

황폐해진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군요.-_-;

 

그래서 간만에 찾아온 휴가를 맞아 평소 가보고 싶었던 순천만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영덕 블루로드, 강원도 양떼목장 등 혼자 떠나는 여행을 많이 해봤던 터라 간단히 여행정보를

인터넷으로 출력하고나서 망설임없이 바로 떠났답니다.^^;

 

순천만 생태공원은 원래 입장료가 있으나, 오후 5시쯤 도착하니 표를 판매하는 분들이 퇴근하셔서

어쩔수없이 무료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 순천만 생태공원 입구 

 

순천만 생태공원에 들어서면,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전시관과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액세서리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저처럼 혼자 여행 온 남자가 딱히 흥미를 느낄건 없었지만 들러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합니다.

                       

 

 

                        - 사진촬영에 좋은 쉼터 

 

전망대로 가기전엔 사진을 찍으며 쉬기좋은 쉼터가 곳곳에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신비로운 구름으로 가득한 순천만.....

 

이제 전망대로 올라가보겠습니다.

 

 

                         - 모습을 드러낸 드넓은 갈대밭

 

 

 

                                          - 끝없이 걷고싶어지는 길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영화속 장면처럼 아름다운 풍경에 끝없이 걷고싶어지는 길이었습니다.

 

앞서가던 사람들이 멈춰서서, 아래를 쳐다보고 있길래 뭔가 했더니......바로,

 

 

자연산 꽃게(?) 였습니다.^^;;

 

갈대밭 아래를 보면 셀수없이 많은 꽃게들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구경하시길 바래요.

 

참, 이 꽃게들을 포획하면 큰 벌금도 물게되어있으니 구경만 하셔야 하구요.

 

 

                                             - 추노 추격신을 촬영했던 곳 

 

어디서 많이 본 풍경이다 했더니, 추노에서 대길이가 언년이가 탄 배를 추격하는 장면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네요.

 

 

                                              - 순천만 전망대에 올라서

 

꽤 부지런히 걸어서 땀이 뚝뚝 떨어지고 있을 무렵, 순천만 용산전망대에 도착 했습니다.

 

산과 바다, 그리고 강이 만나는 곳....이제 노을지는 순천만이 곧 펼쳐질 듯 합니다.

 

다른 여행지완 다르게 이곳은 특히 혼자서 여행 온 분들...여자분들도 많았는데요.

 

아마도 내일로 기차여행을 하는 분들로 보여졌습니다.

 

전망대에서 땀을 식히고 있는데, 이때 아주 조심스러워 하며 말을 건네는 어떤 여자분.....

 

'저기...죄송한데, 저희 사진 좀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 '

 

흔쾌히 카메라를 받아서 두분이 일행인 여자분들의 사진을 찍어드리려 하나~둘~ 하는데......

 

갑자기 볼에 바람을 넣으시며 -_-;   

 

눈옆에 브이자를 그리는 모습에, 푸하하핫~!! 하고 웃으며 카메라를 떨어뜨릴뻔 했습니다.-_-;;

 

사진 찍어달란 조심스런 부탁과 과감한 사진포즈가 묘하게 대비가 되더군요.^^;

 

 

오오~신비로운 하늘빛으로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순천만.....

 

비록 혼자 온 여행이라 심심하기도 했지만, 혼자만 보기는 아까운 풍경이라

 

여행을 떠나지 못한 지인들에게 사진을 찍는대로 문자발송을 해주었답니다.^^

 

 

                                                    - 노을로 물들은 순천만

 

그동안 티비에서만, 인터넷에서만 봤던 순천만이 전부였지만......

 

이렇게 아름답게 물들은 노을 진 순천만을 직접 보고있으니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폰으로 찍은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온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o-;;

 

 

                                          - 짱뚱어

 

순천만 공원 인근엔 꼬막정식과 짱뚱어탕 음식점이 많은데.....

 

위의 웃기게 생긴 녀석들이 짱뚱어에요~저도 처음 봤는데, 꽤나 신기하더군요.^^;

 

뻘에는 옆으로 걷는 개와 짱뚱어 천국.....하늘에는 수많은 종류의 철새들이 자유로이 날고있는.....

 

순천만은 무척 기억에 남을, 다른 계절에 다시 한번 찾고싶은 여행지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보니 전라도는 죽녹원, 섬진강 기차마을, 광양 매화마을, 메타세콰이어의 길 등등 갈때마다

항상 기대 이상을 보고, 느끼게 되는듯....^^

 

이번 가을은 유독 짧은듯한데, 겨울이 오기전에 가을 풍경을 느낄수있는 곳으로 떠나보시는게 어떠세요?

 

전 다음주에 연차쓰고, 또 어디론가 떠날려구요.^^;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블로그에 주로 게재하려 한답니다, 생각나실때 한번씩 들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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