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손동운아버지손일락교수님미니홈피글★★★★

용엄마보던븉2011.10.03
조회2,599

 

안녕하세요 뷰티 입니다

 

아직...비스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계시거나

안좋게 보시는 분들이 계실수있으니

손일락 교수님(비스트 손동운 아버지)미니홈피 새 글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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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소속되어 있는 아이돌 그룹은 정말이지 갖은 우여곡절 끝에 2009년 10월, 데뷔를 한다.
그리고 데뷔 1주년을 앞두고 음악방송에서 마침내 1위를 한다.
  
이 날, 아이들은 전혀 우승을 예상을 하지 못한 탓인지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거나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억할만한 수상 소감은커녕 말 한 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저 뜨거운 눈물만 하염없이 쏟아낼 따름이었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멤버들 모두의 머릿속에서는 지난 겪었던 참담한 실패와 좌절, 수많은 생채기와 절망감이 주마등처럼 떠올랐을 것이다.
  
이러한 사정은 우리 집 아이라 해서 다를 것이 없다.
아들 녀석은 중학교 1학년 때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을 즈음해 자신의 꿈을 접는다.
  
도대체 출구조차 보이지 않는 암담한 연습생 생활이 갓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녀석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버거웠고, 그야말로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고통스러웠을 것이다.
  
아이가 가수의 꿈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 가족은 그 녀석이 가수가 되겠다고 선언한 순간 이상으로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만다.
  
아들 녀석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시절, 공부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욕망과 꿈을 포기한 채 오직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연습하고 훈련을 거듭했다.
  
그런데 이제 와 포기한다면 과연 상급학교에는 진학할 수 있을 것이며, 사회생활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걸까?
그리고 여니 평범한 젊은이의 생활을 온전히 되찾을 수 있고 또 돌아갈 수는 있기는 한 걸까?
  
당시 우리 가족의 충격이 얼마나 컸던가 하는 것은 입에 담기 차마 민망하지만, 짧은 순간 아들과의 인연을 정리하고 심지어 죽을 생각까지 했다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나는 당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세상과 동떨어진 곳으로 떠나 한동안 수양을 하기도 했었다.
  
아무튼 나는 아이들이 1위를 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보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아들 녀석이 멤버들 중에서 유난히 눈물을 많이 흘린 이유도 나는 넉넉히 짐작할 수 있었다.
그것은 지난날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그러한 일들을 틀림없이 떠올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들 녀석의 그룹이 1위라는 사실이 발표되는 순간, 내 머릿속에서는 또 “장하다. 장하다. 장하다.”라는 말과,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만이 계속 맴돌았다.
  
“장하다.”라는 말은 짐작하겠지만, 아들 녀석을 포함해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였다.
“그렇다면 ”고맙습니다.”는?
  
언젠가 배우 황정민 씨는 청룡영화대상 시상식장에서 감동적인 수상소감을 남겼다.
자신은 60여 명의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그저 맛있게 먹기만 했을 따름으로, 자신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 죄송하다고.
나는 솔직히 지금까지 살면서 그토록 소박하고 꾸밈이 없으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들어본 일이 없다.
  
이러한 상황은 아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1위의 위업을 이룬 것은 멤버 모두의 땀과 눈물, 그리고 그들의 팬덤이 일구어낸 마술 같은 기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어디 그 뿐일까?
아이들을 믿고 기꺼이 거두어주고 옥으로 다듬은 기획사의 CEO와 스태프, 대중음악에 퀄리티 높은 음악성과 안무를 덧입혀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님과 안무가 하우신 님이 없었다면 그것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내가 아이들의 연습생 시절, 보컬 레슨을 담당한 란즐링 선생님의 편지를 이 자리에서 구태여 소개하려고 마음먹은 것은 실은 그 때문이다.
  
비스트의 멤버들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이처럼 그늘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한 이들이 애를 써가며 밥상을 차렸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들은 그저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을 들었을 뿐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황정민 씨의 말마따나 비스트 멤버들이 이룩한 업적과 그것으로 얻어낸 트로피는 엄밀히 말하면 자신들의 것이 아니라 그저 트로피의 기단 부스러기 몇 조각만 떼어내 지닐 수 있는 자격이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는 얘기다.
  
사실 란즐링 선생님의 글을 읽고 느낀 소감은 이미 내가 앞서 출간한 책, <꿈에 미친 청춘을 응원하라>에서 부분적으로 끼적거린 바 있다.
하지만 천학비재인데다 글솜씨마저 부족해 원문이 지닌 감동과 울림을 오롯이 전달하기란 불가능했다.
  
하여 오늘은 그러한 아쉬움도 달랠 겸, 아울러 새삼 감사의 마음도 회고할 겸 란즐링 선생님의 편지를 원문 그대로 소개하려 한다.
내가 이처럼 원문을 온전히 소개하기로 한 것은 선생님의 편지가 별을 꿈꾸는 이들에게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의 모습’들을 보여주기에 모자람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임은 말하나 마나다.
  
특히 막연한 호기심이나 일시적인 마음의 움직임을 좇아 별들의 세계를 기웃거리는 이들이 있다면 이 편지는 빛과 소금, 혹은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른다. 그것은 연습과정의 치열한 현실이랄지 생생한 현장감을 란즐링 선생님의 편지만큼 가감 없이 보여주는 글은 없기 때문이다.
  
비스트 데뷔전 날, 보컬 선생님(란즐링)이 쓰신 글
2009. 10. 15. (목) 23 : 09
  
내일은 드디어 b2st 애들이 첫방을 하는 날이다.
머릿속에 많은 생각들이 휘감는다.
예전 jyp때부터 동운, 기광, 두준을 만나고, 레슨을 하고,
  
그리고 cube에 와서 요섭, 준형, 현승을 만나고 레슨을 하고,
그 애들을 가르쳐 주고,
같이 밥을 먹고,
때로는 새벽 3시~4시까지 레슨하고,
야식도 먹고(새벽에 먹던 엽기 떡볶이는 단연 최고!),
옥상에서 바람 쐬며 잠깐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지난 시간들이 하나둘씩 기억이 난다.
  
자식을 장가보내기 전 날 엄마의 기분이랄까?
가슴이 먹먹하다. 약간의 흥분과 약간의 두려움?
오늘 쇼 케이스도 강의 때문에 가지 못하고,
내일 첫방 역시 따라가 주지 못한다.
너무 미안해 죽겠다.
첫방은 꼭 같이 가서 티칭해 주려고 했었는데…꼭….
  
내가 가르쳤던 애들이라서가 아니라
(나는 원래 싫은걸 좋다고 절대 말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괜찮은 애들인데…
성공에 대한 욕심도 강한 애들이고,
자존심도 강하지만 버릴 땐 버릴 줄 알고,
  
물론 가끔 철없는 부분들 때문에
화도 내고 속도 상한적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영혼이 맑은 애들이다.
좋은 애들이다.
  
가끔 애들이 눈물을 글썽일 때
다독여주는 것 말고는 해줄게 없었고,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요 라고 죽어가는 소릴 해도
그래도 노래해야지 라고 매번 모질게 말했었고,
  
사람들이 모두가 다 좋아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도대체 무슨 이유로
되도 않은 루머를 만들어내고,
다이어리를 짜깁기해서
남의 이야기를 멋대로 해석하고는
애들을 역적으로 몰아간 팬들의 행동도
  
한마디 항변도 못하고 침묵하며, 스트레스를 삼켰던 애들 보면서
위로 한번 따뜻하게 해주지도 못했다.
가슴이 아프고 또 아프다.

 

  
묻고 싶다.
준형이가 언제 **를 따라했으며,
  
‘감히’ **를 따라한다고?
**는 지금 엄연한 톱스타 아이돌이지만
그도 그 이전엔 연습생이었다.
  
자신과 같은 계통의 아이돌스타를 모니터하고
긴장감과 경쟁심을 갖는 게 그게 뭐가 잘못인가?
  
**에서 현승이가 탈락했으면 평생 가수하면 안 되는 건가?
어떻게 ** 떨어졌으면 평생 짜져 살라는 말들을 할 수 있는 거지?
그게 무슨 배신이라는 거지?
  
두준이가 열혈남아출신이면
2** & 2**을
평생 부러워하면서 티브이나 보면서 살길 바라는 건가?
  
당신들이라면 그러겠는가?
끝없이 도전하고 될 때까지 하는 게 그게 맞는 거 아냐??
  
연습생 생활을 하면
경우에 따라 여러 회사를 전전하게 되어있고,
기획 컨셉트에서 충족하지 못하면
데뷔 직전에도 제명을 당하고,
또 언제 데뷔할지 모르는
막연히 기다리고 연습해야 되는 게 연습생이다.
  
재킷 사진까지 다 찍었다가 엎어질 수도 있고
그루핑 과정에서 몇 번이고 멤버가 바뀌고 바뀐다.
  
나도 어린 시절 연습생을 해본 적이 있었고,
회사가 부도났던 여차저차 한 이유로 음반 세 번 엎은 사람이다.
  
그 설움과 불안한 삶을 살아오고 참고 견딘 애들이다.
애들 생각하니까 눈물이 날 것 같다.
  
정확히 기억한다.
  
때로는 내가 격분해서 화를 버럭버럭 내도
고분고분 잘 들었던 애들 레슨 때의 모습들을.
  
집에 가고 싶다고 집밥 먹고 싶다고 속을 부여잡던 모습을.
  
기광이 AJ 첫 데뷔 무대 전날 연습실에서 혼자 울던 모습을…
엄마 보고 싶다고 눈물 글썽거리던 애들 모습을.
  
학원까지 찾아와서 계속 연습하겠다고 끈을 놓지 않던 동운이를.
  
멋대로 전화 와서 통화한 내용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
‘** 탈락 멤버 장현승 단독 취재’라고 내보낸
모 케이블 프로 때문에 당황해하던 현승이를…
  
아무리 힘들어도 웃던 요섭이 - 진짜 분위기메이커,
웃긴 포즈 잡고 즐겁게 웃겨주던 두준 준형,
제와피 때부터 내가 아들, 아들 하면서 예뻐했던 기광,
뭐 하나 지적받으면 놓치지 않고 꼼꼼히 물어보던 현승,
나랑 띠 동갑인 데도 때로는 나보다 더 의젓했던 동운,
  
고맙다.
자랑스럽다.
진짜 소중한 애들…
  
드디어 니들 무대가 왔다.
READY, STEADY, GO !!!!!!!!!!!!!!!!
  
남들이 무슨 말을 해도
신념을 믿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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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고...참 많이 생각했습니다

비스트가 욕을 먹고 안 좋은 말을 듣는것을 아버지가 다보시니...

아버지입장에서는 얼마나 울분이 터질까요

악플러분들...제발 생각좀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