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2007년 3월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대학의 보건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면허를 취득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뒤쳐지지도 않는 성적이지만 학과 탑 수준의 성적이 아니었던 저는 인턴 시험에서도 계속 낙방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학병원의 계약직 자리에 교수님이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전 제꿈을 이룰수 있는 기반과, 디딤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교수님께 그 자리에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죠. 모든게 이루어진듯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이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인사과정상 발령도 받기 전부터 제 직속 상사(앞으로 '그분'이라 칭하겠습니다)의 압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출근첫날부터 하기 싫으면 관두라는둥, 버릇이 없다는둥, 대놓고 '니엄마'가 그렇게 가르쳤냐는둥. 그래도 제가 첫 사회생활을 하는거라 그러겠거니 '고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생각이 짧았습니다.' 하며 맞추어가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맞추어가려하는 제 노력조차 재수없고 가식적이라며, 정신적, 육체적인 압박은 더해갔습니다. 물론 저도 다 잘한것은 아닙니다. 본의아니게 스무살가까이 차이나는 그분께 저도 버릇없고 철없는 젊은 아이로만 비춰질만한 행동도 한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5개월여가 지났을때... 그분께서 갑자기 편찮으셨습니다. 지병도 아니었고, 갑자기 이유도 모르게 이쪽저쪽 몸이 아프시다는 겁니다. 전 걱정스러웠습니다. 워낙 직장내에서도 유순한 성격은 아니라는 평판이 있었지만 본인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 하시기로 유명하신 분이 조퇴하시고 병동에 입원까지 하시는것을 보며 정말 큰일이 아닐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분께서 병문안 가는 사람들을 다 붙잡고 병나신게 다 저 때문이라며 말씀하셨다는겁니다. 전 가만히 있다가 벼락을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죽도록 울었습니다. 아니 전부터 발령받기도 전부터 계속 울고 힘들었지만 이유도 없이 제가 무슨 병원균도 아니고 전염병 환자도 아닌데... 저때문에 병이 나셨다니요.. 그렇게 며칠후 복귀하신 그 분께서는 죽도록 저를 미워하시고 제가 드리는 인사, 질문, 말씀 전혀 다 무시하셨습니다. 전 제가 혐오스러운 벌레처럼 느껴졌습니다. 매일을 울고 또 울고 그런데.. 우는 것도 제 마음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 다 가식적이고 재수없으시다며 직장을 그만두라시더군요. 그래도 제가 노력하면 되겠지 하고 무릎까지 꿇으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노력조차 다 가식적이라며 물건까지 집어던지려 하셨습니다. (다행히.. 집어던지지는 않았었죠.) 계약기간도 다 되지 않았고 그분께는 인사권이 없는터라 그렇게. 그렇게.. 또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하루는 그분이 저를 부르시더군요. 또 호되게 혼이 났습니다. 너는 나를 피하면 그만이냐. 재수없다. 넌 사람이 아니다.. 또 입에도 담지 못할 폭언들로 저를 힘들게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앞으로 너 있는 동안 잘해줄테니, 다음 계약기간이 오면 계약하지말고 몸이 아프다고 총무과에 말하고 퇴사하라구요. 저는.. 대답할수 없었습니다. 그날도 또 죽도록 울었습니다. 그날의 일종의 통보가 있은후. 정말 저에게 잘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재계약 기간이 다가왔죠. 조용히 절 부르시더니 후임자도 구해야하니 그만두겠다고 인사권을 가지고 계신 실장님께 가서 그만두겠다고 말하라고 하시더군요. 실장님께선 납득하기 어렵다며 저에게 진짜 이유를 말하라 하셨습니다. 그분께선 워낙 직장내에서도 까다롭기로 소문이 자자한 편이라 실장님께서도 다른 이유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셨었나봅니다. 실장님은 저를 구제해주시려고 본인의 권한 내에서 최대한 알아보시고 노력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실장님의 노력이 커질수록 저에게 가해지는 압박또한 더욱 커졌습니다. 그만둬라 나와 약속하지 않았느냐.. 넌 정말 어찌할수 없다. 니가 또 나이많은 상사들 앞에서 얼마나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아양을 떨었을지.. 등등. 또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하겠다고 모든 상사분들께 다 말씀드리고 퇴사의지를 밝혔죠. 마지막날. 그분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너와 내가 코드가 잘 안 맞아서 그렇지.. 여태 내가 데리고 있었던 아이들 중에서는 일을 최고로 잘했다. 위로아닌 위로였죠. 1년 조금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처음으로 들었던 칭찬아닌 칭찬이었죠. 하지만 그렇게 퇴사하고 나서도 제가 받는 상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분께서 제가 퇴사하고 나서도 직장 내의 모임이 있을때 제가 하지도 않은 행동, 말을 진실인냥 말하며 저를 두번 죽이고 있다는 소식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상처받지 말자. 어차피 내부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보란듯 성공해서 그분이 잘못되었다는거 꼭 증명하자.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봐도 억울하고 일년동안 받은 상처가 아직 다 아물지 않아서 아픕니다. 다 참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도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까지 욕한다는 그 분을 생각하면 하루에도 몇번씩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입니다. 하루는 제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해 9시간을 울었습니다. 찾아가서 따질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을 살려 재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저로서는 수많은 오해를 받고 있어도 참고 또 참아야합니다. 전공이 흔한 편이 아니라 한사람, 두사람만 건너면 다 알수 있을만큼 저희쪽 분야가 좀 좁거든요. 오늘도 이 글을 쓰면서 계속 눈물이 납니다. 이 상처가 언제쯤 아물수 있을까요. 그만두고 나서도 계속 상처만 주는 저의 첫 직장. 좋은 추억만 남기고 싶지만 아픈기억만 떠올라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하는 그분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내게 상처만 주는 첫 직장. 차라리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야기는 2007년 3월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대학의 보건관련 학과를 졸업하고 면허를 취득하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뒤쳐지지도 않는 성적이지만 학과 탑 수준의 성적이 아니었던 저는 인턴 시험에서도 계속 낙방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대학병원의 계약직 자리에 교수님이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전 제꿈을 이룰수 있는 기반과, 디딤돌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교수님께 그 자리에 가겠다고 말씀을 드렸죠.
모든게 이루어진듯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그 기쁨이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인사과정상 발령도 받기 전부터 제 직속 상사(앞으로 '그분'이라 칭하겠습니다)의 압박이 시작되었습니다.
출근첫날부터 하기 싫으면 관두라는둥, 버릇이 없다는둥, 대놓고 '니엄마'가 그렇게 가르쳤냐는둥. 그래도 제가 첫 사회생활을 하는거라 그러겠거니 '고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제생각이 짧았습니다.' 하며 맞추어가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맞추어가려하는 제 노력조차 재수없고 가식적이라며, 정신적, 육체적인 압박은 더해갔습니다.
물론 저도 다 잘한것은 아닙니다. 본의아니게 스무살가까이 차이나는 그분께 저도 버릇없고 철없는 젊은 아이로만 비춰질만한 행동도 한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5개월여가 지났을때...
그분께서 갑자기 편찮으셨습니다. 지병도 아니었고, 갑자기 이유도 모르게 이쪽저쪽 몸이 아프시다는 겁니다. 전 걱정스러웠습니다.
워낙 직장내에서도 유순한 성격은 아니라는 평판이 있었지만 본인 일에 있어서는 프로페셔널 하시기로 유명하신 분이 조퇴하시고 병동에 입원까지 하시는것을 보며 정말 큰일이 아닐까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분께서 병문안 가는 사람들을 다 붙잡고 병나신게 다 저 때문이라며 말씀하셨다는겁니다.
전 가만히 있다가 벼락을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죽도록 울었습니다. 아니 전부터 발령받기도 전부터 계속 울고 힘들었지만 이유도 없이 제가 무슨 병원균도 아니고 전염병 환자도 아닌데... 저때문에 병이 나셨다니요..
그렇게 며칠후 복귀하신 그 분께서는 죽도록 저를 미워하시고 제가 드리는 인사, 질문, 말씀 전혀 다 무시하셨습니다. 전 제가 혐오스러운 벌레처럼 느껴졌습니다.
매일을 울고 또 울고 그런데.. 우는 것도 제 마음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하는 행동 다 가식적이고 재수없으시다며 직장을 그만두라시더군요.
그래도 제가 노력하면 되겠지 하고 무릎까지 꿇으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제 노력조차 다 가식적이라며 물건까지 집어던지려 하셨습니다. (다행히.. 집어던지지는 않았었죠.)
계약기간도 다 되지 않았고 그분께는 인사권이 없는터라 그렇게. 그렇게..
또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하루는 그분이 저를 부르시더군요.
또 호되게 혼이 났습니다. 너는 나를 피하면 그만이냐. 재수없다. 넌 사람이 아니다..
또 입에도 담지 못할 폭언들로 저를 힘들게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앞으로 너 있는 동안 잘해줄테니, 다음 계약기간이 오면 계약하지말고 몸이 아프다고 총무과에 말하고 퇴사하라구요.
저는.. 대답할수 없었습니다. 그날도 또 죽도록 울었습니다.
그날의 일종의 통보가 있은후. 정말 저에게 잘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재계약 기간이 다가왔죠.
조용히 절 부르시더니 후임자도 구해야하니 그만두겠다고 인사권을 가지고 계신 실장님께 가서 그만두겠다고 말하라고 하시더군요.
실장님께선 납득하기 어렵다며 저에게 진짜 이유를 말하라 하셨습니다.
그분께선 워낙 직장내에서도 까다롭기로 소문이 자자한 편이라 실장님께서도 다른 이유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셨었나봅니다.
실장님은 저를 구제해주시려고 본인의 권한 내에서 최대한 알아보시고 노력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실장님의 노력이 커질수록 저에게 가해지는 압박또한 더욱 커졌습니다.
그만둬라 나와 약속하지 않았느냐.. 넌 정말 어찌할수 없다.
니가 또 나이많은 상사들 앞에서 얼마나 엉덩이를 흔들어 대며 아양을 떨었을지..
등등. 또 마음에 상처를 남기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 더이상 버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퇴사를 하겠다고 모든 상사분들께 다 말씀드리고 퇴사의지를 밝혔죠.
마지막날. 그분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너와 내가 코드가 잘 안 맞아서 그렇지.. 여태 내가 데리고 있었던 아이들 중에서는 일을 최고로 잘했다.
위로아닌 위로였죠. 1년 조금 넘는 시간을 보내면서 처음으로 들었던 칭찬아닌 칭찬이었죠.
하지만 그렇게 퇴사하고 나서도 제가 받는 상처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분께서 제가 퇴사하고 나서도 직장 내의 모임이 있을때 제가 하지도 않은 행동, 말을 진실인냥 말하며 저를 두번 죽이고 있다는 소식을 여러번 들었습니다.
상처받지 말자. 어차피 내부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니까.
내가 보란듯 성공해서 그분이 잘못되었다는거 꼭 증명하자.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봐도
억울하고 일년동안 받은 상처가 아직 다 아물지 않아서 아픕니다.
다 참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도 저뿐만이 아니라 저희 부모님까지 욕한다는 그 분을 생각하면 하루에도 몇번씩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입니다. 하루는 제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해 9시간을 울었습니다. 찾아가서 따질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을 살려 재취업을 준비해야하는 저로서는 수많은 오해를 받고 있어도 참고 또 참아야합니다. 전공이 흔한 편이 아니라 한사람, 두사람만 건너면 다 알수 있을만큼 저희쪽 분야가 좀 좁거든요.
오늘도 이 글을 쓰면서 계속 눈물이 납니다. 이 상처가 언제쯤 아물수 있을까요.
그만두고 나서도 계속 상처만 주는 저의 첫 직장. 좋은 추억만 남기고 싶지만 아픈기억만 떠올라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하는 그분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