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대화해도 갈급한 이마음..풀리지 않는 수다욕구..ㅜㅜ

마음이2011.10.04
조회57,956

1년정도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가 말은 많지 않지만 애교가 많은 편이라 만나면 장난도 치고 재미있게 데이트는 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밀려오는 갈급한 마음..ㅠㅠ

 

대화를 하면 그 대화속에 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이 들어있어서

 

그런부분을 공감할 수 있어야 하지 않나요?

 

예를들어, 저 같은 경우는 여자라 더 감정표현을 잘 하는것이겠지만,

 

"이런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난 이랬다. 멀 봤는데 이런생각이 들었다, 머가 하고싶어졌다..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옛날에는 이랬는데 지금은 이렇다."

 

이런식으로 얘기를 한다면.. 남자친구는 그냥 단편적으로..

 

"지금 머한다. 날씨 좋다. 누구만난다.." 와 같은 신문기사 같은 말을 대부분 한다는 거죠..

 

그래서 1년가까이 만나왔음에도 .. (나름 잘 지낸다고 생각은 하고, 다른부분에 불만은 없지만..ㅠㅠ)

 

가끔씩은 내가 이사람을 제대로 알고 있는것인지?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고사는것인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건지..???

 

그런생각을 하면서 먼가 채워지지 않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저를 힘들게 한답니다..ㅠㅠ

 

 

처음에는 100%만족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노력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자꾸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만들고, 저도 그다지 수다스런 타입은 아니지만 얘깃거리도 짜내보고, 만났을때 이것저것 더

 

관심가지면서 오바스럽게도 해보고..ㅠㅠ;

 

그런식으로 어느정도는 괜찮아졌다고 생각했지만..

 

대화란게 서로 오가는 피드백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게 부족하다보니

 

벽보고 얘기하는 느낌도 들고.. 먼가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솔직히 얘기를 했어요. 그냥 대화가 아니라, 당신의 감정에 대해서 알고싶다,

 

무슨생각을 하고, 어떻게 느끼는지 알고싶다 라구요..

 

남자친구가 심각해 지더라구요. 자기가 그정도로 말이 없고, 심각한가.. 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

 

어쨋든 남자친구한테 자꾸 그런얘길 반복한다고 해서

 

30여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단번에 변하지 않으리란걸 알기에..

 

앞으로는 더이상 서로 상처받는 이런얘길 하는것보단 좀더 자연스럽게 남자친구의 생각과 감정표현을 이

 

끌어 나갈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런글을 올리게 되었답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은 편지를 주고받는다.. 같은책, 같은영화를 보고 생각과 느낌을 나눈다..

 

또는 질문을 자주한다 ~~ 요런거에요.. 근데 다 막연하기만 하고.. 먼가

 

구체적이지는 않은것 같아서..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필요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