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의 남자입니다. 현재 직원 40명정도의 조그만 회사에서 해외영업겸 무역사무를 보고있습니다. 11월6일이면 딱 2년째 되는데요, 그전의 회사들은 3개월,4개월,3개월 다니다 말아서 나름 오래 다닌 회사 입니다. 회사랑집이랑 위치도 너무 가깝고 5시 30분 칼퇴근 때문에 월급은 126->136->150 이랬지만 그냥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제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뭐 전에도 글을 많이 올렸었지만 회사에서 저의 역할이 뭔가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실제 해외업무 보는건 하루에 메일 3~4통 가끔오는 전화 통화가 전부이고 배달, 부업, 생산, 포장 등 잡일로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2년동안 혼자 앉아서 알아서 영업을 해보라는 소리만 들었는데.... 이건 뭐 기존 업체도 2달씩 발주가 밀려 있고 매일같이 불량내서 징징거리는데 어떻게 새로운 거래처를 만들수가 있겠습니까.. 그간 그만둬야지 그만둬야지 생각은 했지만 오늘 정말 결정적인 계기가 생겼내요. 제품을 새로 개발한다는데 아직 기계가 안나와서 손으로 조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일먼저 찾는 사람이 저더군요.. 생산도 있고 개발도 있고 한데 저를 제일 먼저 찾더군요 조립하라고.. 어제가 결혼 기념일(개천절)이었는데 어제도 나와서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편하기도 하고 가까워서 좋기도 했는데 2년이나 있으면서 는건 운전실력밖에 없는것 같아요.. 지금도 너무 두렵고 2년이라는 경력이 생겼지만 그에 해당하는 능력이 없는것 같아 걱정되지만 그래도 저의 미래를 위해서 과감하게 그만두고 힘들고 고생스럽더라도 정말 경력다운 경력을 쌓기 위해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옮기려 합니다. 그동안 썩혀 왔던 이력서도 다시 수정하고 여기저기 넣어 보려고요.. 마음은 어쩐지 찜찜하고 복잡하고 뒤숭숭하지만.. 이 회사에서 제가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번 확인 했기에 더이상 있고 싶지가 않내요.. 29살에 월급 150.. 제가 아예 생산부서 직원이었으면 괜찮았겠지 싶어.. 돈 많이 주는 생산직도 알아 볼 생각입니다. 이 회사는 주야 2교대로 돌아도 월급이 200이 안되거든요.. 뭐 그냥 여기다가 넋두리만 늘어 놓았내요.. 다시 직장 얻게 되면 글 한번 더 올릴게요. 지금 백수이신 혹은 저처럼 곧 백수이실 모든 분들 힘냅시다요!! 41
2년 다닌 회사를 그만두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29살의 남자입니다.
현재 직원 40명정도의 조그만 회사에서 해외영업겸 무역사무를 보고있습니다.
11월6일이면 딱 2년째 되는데요, 그전의 회사들은 3개월,4개월,3개월 다니다 말아서 나름 오래
다닌 회사 입니다.
회사랑집이랑 위치도 너무 가깝고 5시 30분 칼퇴근 때문에 월급은 126->136->150 이랬지만
그냥 다녔습니다.
하지만 이제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뭐 전에도 글을 많이 올렸었지만 회사에서 저의 역할이 뭔가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실제 해외업무 보는건 하루에 메일 3~4통 가끔오는 전화 통화가 전부이고 배달, 부업, 생산, 포장 등
잡일로 시간을 보냈으니까요.
2년동안 혼자 앉아서 알아서 영업을 해보라는 소리만 들었는데.... 이건 뭐 기존 업체도 2달씩 발주가
밀려 있고 매일같이 불량내서 징징거리는데 어떻게 새로운 거래처를 만들수가 있겠습니까..
그간 그만둬야지 그만둬야지 생각은 했지만 오늘 정말 결정적인 계기가 생겼내요.
제품을 새로 개발한다는데 아직 기계가 안나와서 손으로 조립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일먼저 찾는 사람이 저더군요.. 생산도 있고 개발도 있고 한데 저를 제일 먼저 찾더군요
조립하라고.. 어제가 결혼 기념일(개천절)이었는데 어제도 나와서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편하기도 하고 가까워서 좋기도 했는데 2년이나 있으면서 는건 운전실력밖에 없는것
같아요.. 지금도 너무 두렵고 2년이라는 경력이 생겼지만 그에 해당하는 능력이 없는것 같아 걱정되지만
그래도 저의 미래를 위해서 과감하게 그만두고 힘들고 고생스럽더라도 정말 경력다운 경력을 쌓기 위해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옮기려 합니다.
그동안 썩혀 왔던 이력서도 다시 수정하고 여기저기 넣어 보려고요..
마음은 어쩐지 찜찜하고 복잡하고 뒤숭숭하지만.. 이 회사에서 제가 어떤 존재인지 다시 한번 확인 했기에
더이상 있고 싶지가 않내요..
29살에 월급 150..
제가 아예 생산부서 직원이었으면 괜찮았겠지 싶어.. 돈 많이 주는 생산직도 알아 볼 생각입니다.
이 회사는 주야 2교대로 돌아도 월급이 200이 안되거든요..
뭐 그냥 여기다가 넋두리만 늘어 놓았내요.. 다시 직장 얻게 되면 글 한번 더 올릴게요.
지금 백수이신 혹은 저처럼 곧 백수이실 모든 분들 힘냅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