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을 너무 실망시킨 것 같아요.. (스킨쉽 관련..;;;;)

*^^*2011.10.04
조회2,434

26살 여자이구요, 남친도 동갑입니다.

 

저희는 만난지, 6년정도 되었고요,

 

저희는 서로가 서로에게 첫사랑이고,

 

처음으로 만나서, 처음으로 사귀고, 처음으로 손잡고, 처음으로 안고, 키스하고,

 

뭐 암튼, 뭐든지 다 처음이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에게 정말 한결같은 사랑을 주었고, 지금도 주고 있고요.

 

 

뭐, 아무래도 둘이 있다보면,

 

옷도 벗게되고,

 

또, 뭐, 암튼 애무(?) 뭐 이런것도 해준적이 있고요,

 

그런데 관계를 맺은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저도 남친을 사랑하고, 남친도 저를 충분히 사랑해주고,

 

그래서 그 모든걸 허용하긴 했지만,

 

혹시 임신을 할까봐 무서워서요.

 

책임질 수 없는 행동은 하고 싶지 않거든요.

 

 

지금까지 항상 저에 맞추어서

 

모든 것을 기다려준 남친인데,

 

어제는 막 화를 내더라구요.

 

정말 오늘은 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니가 항상 나를 밀어내고 있는것 같은 기분이라고..

 

니가 너무 거절하니까 앞으로는 너랑 아예 스킨쉽을 하고싶지 않을것 같다구..

 

 

저 말만 보면, 남친이 나쁜 사람 같지만, 6년동안의 정황으로 볼때,

 

저는 남친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워낙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서,

 

뭐든지 오래걸렸습니다.

 

또 남친이 항상 적극적이었고, 저는 항상 좀, 도망가는 스타일?;

 

손잡는 것도, 키스하는 것도...

 

키스같은 경우에는 방법도 잘 몰라서..;

 

지금의 남친이 다 알려준 듯.^^;;;

 

사실 처음 고백한 것도,

 

항상 무슨일이 있을 때 양보하고, 이해해주는 것도,

 

더 어른 스러운 것도,

 

뭐 이런 스킨쉽같은데 있어서 더 적극적인것도,

 

모두 남친이어서,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다가왔는데, 제가 너무 피하기만해서,

 

실망을 많이 한것 같아요..

 

꼭 관계를 못해서라기 보다는,

 

뭔가 계속 거절당하는 것 같은 느낌..?;

 

 

옛날에는 결혼전에 관계를 맺는다는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정말 사랑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아니, 지금의 남친이라면, 하고 싶다.. 는 생각도 들기는 해요..

 

하지만, 너무 무서워요.ㅠ_ㅠ

 

그리고, 혹시 임신을 할까봐..

 

그렇게 되면 아가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