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이틀동안 세번 출산후 얻은 아들 출산후기~

유주니맘2011.10.05
조회25,597

이제말 삼칠일 끝난 맘이에요^_^
항상 네톤 판을 보면서 나도 애기 낳고 바로 출산 후기를 남겨야지 남겨야지 하면서
손가락 운동을 하고있었어요. 해산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삼칠일이 끝났네요.

음 딱딱한 습니다. 보다는 요새 많이 쓰는 음슴체로 써도 되겠죠? 생각보다 길이가 길어질수도 있어요.
왜냐면 출산을 거의 세번했다고 봐야할 정도로 난산을 해서 얻은 우리 아들 출산후기 이기때문에요~
할말이 너무너무 많아요~자랑도좀 하고싶구요 ㅎㅎ 그럼 음슴체로 출산 후기 및 21일 육아후기도좀 남겨 보겠음.


일단 나님은 시집을 온후 과테말라로 왔음. 친정은 한국 시댁 및 우리집은 과테말라임. 과테말라 모르시는
분은 그냥..음.. 멕시코 아래에 위치한 중남미라고 보면 쉽다고 할수있겠음. 여기 너무 좋음 공기도 좋고
날씨도 4계절 봄날씨임. 그래서 몸 추스리는데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아 삼천포로 잠깐잠깐 빠질수
있으니 이해해주기 바라겠음~

일단 예정일은 2011년 9월 13일. 추석연휴에 끼어있어서 너무너무 긴장하고 있었음.

잘하면 추석날 나오겠단 생각에 좀.. 걱정을 하고 있었음(명절에 낳으면 생일상 받기 힘들다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었음.)

38주..39주..진통의 진도 오지 않고 있었음. ㅠㅠ 임신하신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막달이 다되면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검진을 받아야함 언제 나올지 모르기때문에~

그런데 39주에 의사가 이번주 내에 나오겠다하는거임 날짜로 말하면 9월 초쯤? 근데....머..

주말이 되도록 아무느낌도 신호도 없는거임.ㅠㅠ 그래서 딱 9월 11일에 갔음. 다들 아시다시피

외국이므로 추석연휴는 없음~ 그런데..... 초음파 검사 결과... 애기가 크다고함..ㅠㅠ 그런데

3.5kg였음(초음파기계로 무게 가늠할수있음) 한국에서는 정상범위에 속하는데...의사가 너무 심란한 눈빛으로

Muy Grande(엄청커~)이랬음 ㅠㅠ 그래서 빨리 낳아야 한다고함 이상태로 있다간 제왕절개 해야한다고함.

나님은 정말 정말 제왕절개 너무너무 싫어함 ㅠㅠ 그래서 처음 검사하러 간날부터 자연분만 노래를 불렀음.

그래서 자연분만하고싶다고 또 조르고 졸랐음. 그래서 의사가 질안으로 촉진제를 넣었음.

의사왈 "오늘 내일 안에 진통이 오고 애기 낳을거라고함"

그렇게 진찰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음. 나님 시부모님과 남편과 같이 살고 있음~

남편 나를 집에 데려다 주고 가게로 나감~ 그러고...3시간뒤.......... 식은땀과 생리통 같은 아픔이

몰려왔음.. 어머니께서 보시더니 진통이 오는거라함..속으로 긴장감과 호기심 두려움이 몰려옴.

한국같으면 10분간격이면 오라고 할텐데 이 의사는 촉진제를 넣었으니 진통오면 바로 전화하라고 했었음.

그래서 전화를 했음 그런데. 진통 간격을 재고 5분 간격이면 오라고 했음.

처음 진통 오후 3시 40분 시작으로 시간을 쟀음. 그러고 점점..50분, 40분, 25분, 10분간격으로 왔음.

10분간격일때가 저녁 6시쯤이었음. 그래서 저녁으로 짬뽕반그릇과 짜장 반그릇을 먹고 분만할 병원으로 갔음.

여기는 분만 병원 따로 있고~ 담당의사가 그 분만병원으로 오는 제도임~

그렇게 나는 분만병원으로 갔음. 그런데 내진도 안하고그냥 입원 수속 밟음 ㅎㅎ 이상했음.

그러고 5분간격... 저녁 8시쯤 담당의사가 왔음.. 의사가 내진을 하는데.. 아직 멀었다함 ㅎㅎ

그래서 나는 집으로 가는줄 알았는데 내일 힘을 써야하므로 병원에서 편히 쉬고 잘자라고 하고 갔음.

(나는 병원 스위트룸으로 잡아서 엄청 편했음. 돈이 넘치는 그런집아니에요~)

근데.....진통오는데 잠이 잘오겠음?ㅠ ㅠ 그러다가 새벽 1시..새벽2시.......어라?근데..

진통 간격이..점점 다시 느려짐..약발이 떨어지는 것인가했음 ㅠㅠ 그러다가 잠이 옴 한 2시간 잤을 무렵

새벽 5시쯤 분만 병원 여성담당의사가 옴(담당의사가 한 3명 되었음) 진통간격이

벌어졌다고 하니.. 그냥 기다리라고 함..그러다가 다시 진통 간격 4분 3분 2분 ...간호사를 호출함..

2분간격이라고 하니..더줄어들것이라고함 ㅎㅎㅎ 1분 .. 50초 40초..30초 이런식으로 ㅋㅋㅋ

나는 그렇게 진통 16시간을 넘김 ㅠㅠ그러고.......오전 11시...다른 담당 여성의사가 옮(이분은 쿠바의사이심)

내진하더니...유도 분만을 하자고 닝게를 꽂음 ㅠㅠ 나님 세상에서 제일 시러하는거

주사...ㅠㅠ 그렇게 닝게를 꽂음. 유도분만 약이라고 함. 하는 말이 30분안에 엄청난 고통이 몰려 올것이라고

미리 예고를 해주심...참..참......친절 하심..ㅠㅠ 유도분만 약과 함께 수액도 꽂아 주심 ㅎㅎ

근데 정말 30분도 되지 않아..천장이 노래지기 시작함..(아! 여기는 관장 안했음. 뭐 마렵지도 않았음)

눈도 떠지지 않을 정도의 고통이 찾아오심..ㅠㅠ 그러길 4시간째...........내진하더니..

자궁 4cm열렸다고 햇음...엄청 작게 열렸음..ㅠㅠ 10cm는 열려야함~

그러고..또 1시간...1시간 반 ..내진을 하니..6cm열렸다함..하지만 거기까지 였음..더이상 열리지 않았음..

내 골반님께서는 작다고 의사가 처음부터 얘기는 했었지만..실감하기 싫었음..ㅠㅠ

나는 왜 평범한 길을 선택할 수 없는 걸까하고... 자책했음 ㅠㅠ ... 결국 의사가 마지막 수단으로

양수를 터트린다고 했음..그러면 그 미끄러운 것에 애기가 나올수도 있다고...

But.. 양수 양도 적고 내려오지도 않았음..여기서부터 비상사태인것은 애낳은 어머니들이라면 알것임..

양수가 터지면 2시간 이내에는 애기가 나와야 안전함.. 양수가 터지면 세균이 질을 통해서 들어가..

애기고, 산모고 다 위험한 것임. 그래서...... 결국..응급 수술로 전환했음...

시어머니와.. 남편은 내 손을 꼭잡아주고 있었음.. 수술해야한다는 남편의 말에 정신이 없으면서도

두 눈에서 눈물이 쏟아졌음.. 속으로..이고생 할거였으면 진작에 수술했다는 생각과 이상하게

아가에게 미안했음.. 그렇게 나는 6시에 수술 시간이 잡혀졌음.

제모와 함께 침대를 갈아 올라타고...수술실로 실려감..ㅠㅠ 마취를 시작하고(마취가..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러움)

팔이 묶임 ㅠㅠ 부분마취였음. 그래도 정신은 반쯤 나갔음. 진통 몇십시간과 마취로 인해 이미

내 정신은 4차원 세계로~ 수술실엔 남편도 참관했음.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며 나와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음. 부분마취여도 느낌은 나기에 일부러 이야기를 나누어준거같음. 그런데...배가점점 아파오는 거임..

마취가 들된거 였음. 급하게 마취 담당 의사가 수술부위와 닝게에다가 마취약을 더 투여했음..갑자기

높은산에 올라간 마냥 귀에서 멍하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은듯 햇음. 정신도 더 몽롱해지고...

그러다가 남편이 나왔다! 라는 말과 함께 응애 응애~ 소리가 들렸음. 그러고 남편은 애기와 함께 나가고,

나는 마무리 수술을 했음. 이것이 오래걸림~ 잘꽤매야 흉터가 안남는 다고함(정말로 삼칠일 지난 지금 흉터가

흉터같지 않게 아주 연해?졌음) 그러고 마지막 기억은..남편이 사시미?먹을래? 이말이었음. 나중에

알아보니 의사가 다 나으면 사시미나 먹자고 한거였음 ㅎㅎ 은근 이 외국인 의사가 나를 좋아라함.

나님은...좀 엄살이 심해서 담당 의사 병원쪽 사람이랑 분만병원쪽 사람들이랑 나를 참..재미있어함.ㅋㅋ

여튼..그러고 회복실로갔음...애기는 안보여줌 ㅠㅠ 뭐 보여줬다고하는데..기억에 없음 ㅠㅠ

회복실에서 닝게를 맞으며 두시간이 흘러감...그런데 왜이리 추웠는지.입이 계속 떨렸음..

의사말로는 진통도 오래했고, 출혈도 많아서 체온이 내려간거라했었음.

그렇게 나는 다시 내 병실로감.... 말을 하지말라고 했음. 꽤맨대가 터진다고 ㅋㅋㅋ 그런데..나는

계속 남편을 찾았음..남편이 안보이길래~ 근데 내주위에 있던거임 ㅋㅋㅋ 내가 고개를

돌리지 못해서 못본거임 ㅋㅋ 그렇게.... 남편이 카메라에 찍힌 아가를 보여줌...

그런데 정신이 없어서 아무리 봐도 치매걸린거 마냥 계속 얼굴을 잊어먹었음.ㅠㅠ

결국 하루가 지나고 정신좀 차리고나니 간호사가 새벽에 애기와 함게 젖병을 가지고 왔음..

수술이라 바로 수유는 못했음 ㅠㅠ 또 젖병을 가져와도 팔에힘이 없어서.. 우유를 먹이지 못했음 ㅠㅠ

그렇게..자연분만 실패하고, 유도분만 실패하고... 결국은 수술..ㅠㅠ

이렇게 난산을 하고.. 나는 너무너무 잘생긴 초절정 아들을 만날 수 있었음 ㅠㅠ

처음과는 달리 붓기가 많이 빠져서 이목구비가 엄청나게 나옴 ㅎㅎㅎㅎ

빨리 100일을 맞이 하고 싶음 ㅠㅠ 새벽에 마구 깨서 괴롭긴 하지만..

엄마 눈가는 다크써클로 가득하지만...가끔 웃어주는 너의 미소를 보면..

엄마 어깨위에 있던 피로들은 싹~ 사라진단다~

생후 6일에 배꼽이 떨어지고 10일이 지나고는..고개에 계속 힘을 준다 ㅠㅠ(고개는 2~3개월 후에 들어야

해요~)그러고..21일 지금은 손아귀에 힘이 쌔서 마구마구 흔들고..젖병도 잡을라고 한다 ㅠㅠ

아무리 요새 발육이 빠르다지만...안돼요~ ㅎㅎ

다들 생후 21일된 우리 아들을 50일은 넘은 아가갔다고 한다 ㅎㅎㅎ 내가 봐도 그런거 같음 ㅋㅋ

그럼 이제 사진 투척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