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가 서울 예찬론자 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차가운시골녀]2011.10.05
조회83,431

안녕하세요 그냥 평범한 만25살 여자 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저는 용인에 살고 있습니다

 

고향은 서울인데 초등학교때 이사와서 쭉~~ 살아온 토박이라고 자부할수있겠네요

 

초중고, 대학교까지 용인에서 나왔습니다ㅎ

 

공부를 못한 제탓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로 가까운 대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네요

 

지잡대라고 놀리시면 뭐 할말없지만 나름 자부심 있습니다^^

 

음.. 여기서 먼저 드릴말씀은 지금 분들은 어떤 마인드로 살아가는지모르겠지만

 

제주위나 학교친구 동네친구 거의 보면 계속 여기서 쭉~살거나

 

대학교때문에 자취하는 친구들도 몇몇 있네요.

 

개인적으로는 용인 살기 좋습니다ㅎ

 

사실 우물안 개구리처럼 되기 딱!좋은 환경이라 그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교통편리 공기좋고 사람들도 좋습니다.

 

번화가도 거의 없지만 나가보면 사람들 바뻐보이기 보단 그냥 평온해보인다고나 할까..ㅎ

 

저는 일은 수원쪽에서 다니고 있구요.

 

서울에서 일을 하다 제가 체력적으로 느므느므 힘이들어서;;

 

도저히 못해서 1년버티다가 수원쪽에서 일을 하고 있네요~

 

 

제 친구는 고향도 용인이고 고등학교까지 용인에 살다가

 

열심히 열심히 공부해서 조금 늦게 인서울! 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자랑스러운친구예요~ 남자애구요~

 

SKY는 아니구요. 여튼 저는 들으면 우와~ 할정도로 잘 갔네요~^^

 

부럽거나 그런건 전혀없는데요

 

서울로 대학간지 5년이넘었잖아요

 

 

이야기의 시작은

 

5년내내 저한테 서울의 좋은점을 너무 말해요..ㅠㅠ

 

네.. 좋아요 가끔 놀러가면 느므느므 좋아요

 

사람도 많고~~ 번쩍번쩍한게 아주 좋네요 ㅋㅋㅋ

 

사실 친구들만나러 일주일에 두세번은 서울에 가요

 

그런말 있잖아요 강남역에 반이상은 수원사람이라고..-_-저도 한몫하네요..

 

그런데 저는 그 복잡함이 너무싫구요.

 

쾌쾌하고.. 여튼 그냥 거기서 살라고 하면 못살것같아요..

 

집에서 아버지랑 어머니밑에서 화초는 아니더라도 잡초 처럼 살고싶은데

 

가끔 만나서 얘기를 나누어보면 너무 제가 떨어진다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분명! 제 앞날이나.. 제 미래를 걱정하고 하는 조언인건 확실한데

 

일단 친구가 하는말은

 

" 넌 인맥관리를 안한다.. 여기 있는사람들 백번사귀어 봤자 도움되는거없고

 이제 나이도 있어서 서울로가서 서울에서 일을 해야지 서울에 있는 사람을 만나서 사귀고.. 블라~"

 

" 일단 서울에서 취직을 해서 출퇴근이 어려우면 돈 좀 모아서 자취를 해라 "

 

" 밤마다 난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고 하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들이 많다"

 

" 추석이든 설날이든 난 이곳에 오는게 너무 싫다 답답하다"

 

" 가끔 고향친구들 만나보면 답답하다.. 여기서 도데체 뭘하려고 그러고 안주하고 사는거냐..

 미래가 없어보인다.. 그래서 너는 안그랬으면 좋겠는데.. 블라~"

 

" 여자는 결혼을 잘해야하는데 여기있는사람만나면 소용이없다..

 그니까 무슨일이든 서울에서 일을 해야한다"

 

" 서울 사람들은 마인드 자체가 다른데 자기는 그 마인드가 너무 좋아서 편안하다"

 

" 누가 요즘 그런걸 입고다니냐 요즘 서울사람들은 무슨무슨 카라티를 입는데 그게 진리다.."

 

기억도 안나고.. 말로 쓰려고하니까 어려워서 여기까지만할께요

 

서울이랑 한강.. 너무 예찬을 하네요...

 

한강 좋아요.. 집앞에 한강있으면 정말 이쁘고 가끔 산책?도하고 좋긴할것같아요..

 

처음에는 그냥 잘난척이려니 ㅋㅋ 이 새끼 자랑하고싶은가부다 하고 ㅄ 촌놈시끼 하면서

 

장난쳤네요ㅋㅋㅋ

 

근데 이제 막 회사들어가서 일잘하고 있구.. (영업일 합니다.. 천성에 맞는것같아요..

 

근데 친구는 이것도 못마땅.. 대학나와서 이런일하고있다고ㅠㅠ)

 

회사에서 힘든일 가끔씩 얘기를 하면;;

 

무조건 너가 거기 있어서 그런다 거기서 뭘하냐;; 이런식으로만 말하니까

 

제가 정말 뒷처지는건가 싶고......

 

그렇다고 정말 서울에서 일하는건;; 한번해보니까 더 무서워요

 

출퇴근 지옥버스 지옥지하철 정말정말 못견딜것같은데.........

 

 

 

그래도 살아본 친구가 조언해주는건데..

 

듣기 싫은건 아니에요..

 

그냥 궁금하네요..

 

제가 정말 모르는건지 뭔지.. 휴ㅠㅠ